부동산X파일
아파트, 전세, 건설업계 등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이슈와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정책 변화, 시장 동향, 분양, 임대, 투자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아파트, 전세, 건설업계 등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이슈와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정책 변화, 시장 동향, 분양, 임대, 투자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총 94 건
한국수자원공사가 1조7000억원 규모의 구미국가5산단 조성 사업자로 나섰다. 수공이 상·하수도 건설관리와 무관한 산업단지 개발을 맡은 까닭은 무엇일까. 수공의 산업단지 개발 이력은 산업화 시기인 1970년대로 거슬러올라간다. 수공은 74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구미산업단지·창원기계공업단지·여수석유화학단지 등을 조성하는 업무를 맡았다. 산업단지를 만들려면 습지를 메우고 산을 깎아 공장용지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놓아야 한다. 당시로선 이를 담당할 마땅한 정부기관이 없던 탓에 수공이 이를 전담했다. 한국토지공사가 설립된 후 81년부터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넘기기 전까지 단지 조성사업은 수공의 몫이었다. 안산·시화·창원·온산·구미·여수산업단지가 이에 해당된다. 하지만 수공의 형편을 보면 산업단지 조성은 부담스러운 업무다. 수공은 4대강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탓에 지난해 기준 금융부채 잔액만 6조3509억원에 달하고 이자비용도 2343억원이다. 이
공급면적 118∼423㎡에 평면이 다른 주택형만 199개. 지상 46∼72층 3개동 총 1631가구 규모의 대단지이지만 주택형이 매우 다양하다. 주택형이 200개에 달하니 전셋값을 정하기도 쉽지 않다. 이는 오는 10월 말 입주를 앞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얘기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해운대 바닷가 바로 앞에 들어서는 이 단지의 주택형과 분양가를 층·향 등 조망권에 따라 세분화했다. 건물 외관을 유선형으로 설계해 상층부로 갈수록 바닥이 줄어드는 구조여서 층에 따라 면적과 평면이 달랐기 때문이다. 3.3㎡당 분양가도 982만~4500만원으로 364개의 다양한 가격대로 책정됐다. 조망권이 아파트프리미엄을 가르는 척도여서 비슷한 주택형이라도 층과 향에 따라 수억원씩 격차가 벌어졌다. 타워2동 9호라인 180㎡의 경우 3∼4층 가구는 7억7420만원에 분양됐지만 39∼49층은 9억6740만원으로 2억원가량 비싸다. 타워1동 4호라인 245㎡도 저층(12억7329만원)과
아파트마다 분양조건이 천차만별이다. 분양가의 5%인 계약금만 내면 이사비용 100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발코니 무료 확장, 중도금 무이자대출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곳이 있는가 하면 '원칙'을 고수하는 곳도 있다. 같은 지역에 들어서는 아파트지만 어느 건설사가 지었느냐에 따라 할인조건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경기 고양시 삼송신도시에 위치한 A아파트의 분양가는 126㎡ 기준으로 4억5500만원이다. 계약금은 원래 20%를 내야 했는데 미분양물량이 쌓이다보니 지금은 5%로 깎였다. 게다가 계약금만 내면 이사비용 1000만원을 즉시 지원해준다. 중도금을 대출받으면 이자를 내주는 건 물론이다. 결과적으로 분양가의 2.8%만 내면 입주할 때까지 돈 한푼 안내도 된다. 반면 인근 B아파트의 경우 계약금 10%를 내야 하고 이런저런 혜택도 없다. 초기에 계약금을 어느 정도 받느냐에 따라 건설사의 자금상황을 엿볼 수 있다. 경기가 좋을 때는 2번에 걸쳐 10%씩 총 20%를 계약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잠실 롯데수퍼타워(123층·555m)의 무게는 74만톤이다. 언뜻 감이 안오는 수치인데 쉽게 풀어 설명하면 체중 74㎏ 성인 1000만명의 무게를 합한 무게다. 이같은 초고층 빌딩을 지을 때는 다양한 첨단 기술과 자재, 공법 등이 적용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고강도 콘크리트다. 콘크리트는 어느 정도 무게를 견디느냐에 따라 일반과 고강도, 초고강도 등으로 나뉜다. 콘크리트 강도를 나타내는 1Mpa는 콘크리트 1㎠의 넓이가 1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는 의미다. 일반 아파트를 지을 때 보통 일반 콘크리트인 25Mpa(메가파스칼)이 쓰인다. 보통 40Mpa 이상을 고강도, 100Mpa 이상을 초고강도로 분류한다. 즉 1㎠의 넓이가 1톤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어야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반열에 오른다. 세계적으로 실제 시공에 반영된 콘크리트는 80Mpa이 최고다. 아직 100Mpa 이상의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쓰인 예는 없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한 세계 최고층 빌딩인
효성그룹 건설부문(PU)장직이 5개월째 공석이다. 적임자를 찾아 '러브콜'을 보내도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 선임이 늦어지고 있다는 게 그룹 내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 PU장은 지난 2월 전임자가 사임한 후 현재까지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PU장은 건설부문 부사장과 비슷한 개념으로, 효성그룹은 IMF 외환위기를 겪던 1998년 당시 성과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조직을 PG(Performance Group)와 PU(Performance Unit)체제로 개편했다. 효성그룹 내에는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정보통신 7개 사업그룹(PG)이 있으며 단위사업부(PU)별로 묶어 '건설PG' 아래 두는 구조다. 현재 건설PG장은 류필구 현 진흥기업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수개월째 건설PU장직이 공석인 주된 이유에 대해 건설업계에서는 '임기에 대한 불안감'을 들고 있다. 2005년 이후 총 5명이 건설PU장직을 거쳐갔다. 대부분
강원 평창 부동산시장을 놓고 정부와 기획부동산이 숨바꼭질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정부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을 계기로 평창 땅값이 들썩이자 평창군 대관령면과 정선군 북평면 일대 65㎢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다. 기획부동산이 기승을 부리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여기에 기획부동산이 토지를 매입한 뒤 잘게 쪼개 비싸게 되파는 행위를 막기 위한 관련법 개정에도 나섰다. 기획부동산의 지분쪼개기로 인한 사기피해를 막고 부동산시장의 교란을 예방하겠다는 의도다. 세무당국도 팔소매를 걷어붙였다. 국세청은 기획부동산들이 평창의 임야냐 대지를 대거 사들인 뒤 토지를 분할한 후 수익을 챙겨 탈세의 수단으로 삼아온 정황을 파악하고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기획부동산들은 정부의 감시망이 좁혀오자 한발 빨리 움직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제외된 봉평면으로 옮겨간 것이다. 봉평면에는 프리스타일스키와 스노보드 경기장이 지어질 '보광휘닉스파크'가 있어 동계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어서
한국주택협회가 신임 회장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8대 회장이었던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이 지난달 돌연 회사에 사직서를 내면서 자동으로 협회장 자리도 비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협회 수석부회장인 김종인 대림산업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회장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서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어 체제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주택협회는 주택관련 제도개선, 주택산업 발전, 건설사 권익보호 등을 목적으로 1978년 주택법에 따라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현재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중대형건설사 91곳이 정회원으로 등록됐다. 주택협회는 우선 부회장단에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대부분 최고경영자(CEO)가 주택경기가 불황인 상황에서 협회를 이끄는 데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협회 부회장단은 김종인 수석부회장과 권오열 상근부회장 외에 이시구 계룡건설 회장, 김기동 두산건설 사장, 이필승
입주가 끝났지만 다시 분양을 실시하는 아파트가 처음 등장했다. 이달 말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마포구 '한강밤섬자이'다. 지난 2007년 11월 분양당시 최고 12대 1의 경쟁률로 인기를 끌었던 이 아파트는 지난해 초 입주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달 46가구에 대해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을 실시한다. 임대주택이었던 물량을 일반분양할 수 있게 됐기 때문. 하중동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2009년 4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임대주택 건설의무가 폐지되면서 임대주택의 분양전환을 추진했다. 2005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서는 용적률 증가분의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지어야했지만 이제 소형 분양주택으로 건설토록 관련법이 변경됐다. 하지만 이 단지는 법 개정 당시 이미 분양을 마친 상태여서 다시 분양을 하는 문제가 논란이 됐다. 결국 지난해 법제처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했더라도 용적률 완화를 받지 못했다면 임대주택을 짓지 않아도 된다는 판정을 내리면서 분양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조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란 파고에도 17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해온 동양건설산업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란 암초에 걸려 위기를 맞았다. 동양건설은 공동사업자인 삼부토건과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개발사업을 위해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4270억원 규모의 PF에 보증을 선 게 화근이 돼 지난 4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만기를 연장하려면 추가 담보를 제공하라는 은행들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것이다. 두 회사는 법정관리를 철회하기 위해 채권은행들과 1개월 넘게 협상을 벌였지만 삼부토건과 달리 담보능력이 부족한 동양건설만 법정관리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부토건은 서울 강남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을 담보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75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받아 법정관리를 철회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반면 담보로 내놓을 게 마땅치 않은 동양건설은 이번주에 법정관리 개시가 결정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번 사태를 보는 전문가들과 건설업계의 시선은 차갑다.
"복지카드? 그런게 있었어? 난 몇 년을 같이 살고도 전혀 몰랐네. 이 인간, 저녁때 들어오기만 해봐." 인천 송도신도시 포스코건설 사원아파트에 사는 A대리 부인과 B대리 부인이 함께 조깅을 하다 나누는 대화다. 포스코건설은 모든 직원에게 매년 1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일반 신용카드와 같은 모양의 이 선불카드의 이름은 '복지카드'다. 이름 그대로 직원들에게 복지에 쓰라고 지급하는 1년치 용돈이다. 직급과 관계없이 선불카드 금액은 똑같다. 카드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사용할 수 있다. 100만원을 한번에 쓸 수도, 조금씩 나눠서 사용할 수도 있다. 책을 사든, 옷을 사든, 밥을 먹든, 학원에 다니든 어떤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술집 등 유흥업소에서는 쓰지 않은 게 원칙이다. 복지카드는 급여통장에 지급액이 찍히는 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직접 카드를 수령할 수 있어 포스코건설 남성 기혼직원들 사이에선 부인 모르게 쓰는 '비상금'으로 통한다. 월급을 부인에게 모조리 상납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부토건의 최대주주와 친인척들이 3억원 가량의 현금배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삼부토건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남욱 삼부토건 회장을 포함한 친인척 32명은 총 193만4500주(24.6%)를 보유했으며 1주당 150원의 기말 배당금을 수령했다. 배당금으로 받은 금액은 총 2억9000만원이다. 삼부토건은 지난 2월21일 현금배당을 결정한 뒤 3월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 액면가 5000원의 3% 수준이며 이날 주당 0.02주의 주식 배당도 이뤄졌다. 최대주주인 조 회장은 이번 배당으로 9600만원을 받았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배당으로 지급할 현금과 주식이 이달 초 각각 주주들의 계좌로 입금됐다"고 말했다.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10여일전이다. 삼부토건은 2009년과 2010년에도 각각 주당 100원,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일부에선 법정관리를 갈 만큼 회사 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최대주주와 다수의 친인척들이 배당을
서울 마포 공덕역 앞 주상복합빌딩인 '마포 KCC웰츠타워'의 입주민들이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분양대금을 돌려달라며 소송에 들어갔다. "단지 앞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것"이란 당초 분양광고와 달리 그 자리에 10층짜리 사무용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 "허위·과장 광고여서 계약 취소 사유가 된다"는 게 입주자들의 주장이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마포 KCC웰츠타워' 아파트 69가구 입주자들은 시행사인 킴스21과 시공사 KCC건설을 상대로 지난 1월 서울지방법원에 분양금 반환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전체 아파트(122가구)의 절반이 넘는 가구들이 소송에 나선 것이다. 도심철도공원 조성 계획이 틀어지면서 소송으로 번졌다. 당초 사업지 인근은 서울시가 용산선 철도를 걷어낸 자리에 공덕동과 수색교 7.5㎞에 달하는 벨트 모양의 도심철도공원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상복합빌딩 개발도 속속 이뤄졌다. '마포 KCC웰츠타워' 시행사도 지난 2007년 10월 분양에 나서면서 단지 뒤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