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X파일
아파트, 전세, 건설업계 등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이슈와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정책 변화, 시장 동향, 분양, 임대, 투자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아파트, 전세, 건설업계 등 부동산 시장의 다양한 이슈와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룹니다. 정책 변화, 시장 동향, 분양, 임대, 투자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합니다.
총 94 건
서울 종로구 내수동. 낯선 지명이지만 전세가격 만큼은 강남의 웬만한 지역도 울고 갈 정도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수동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3월9일 기준)는 3.3㎡ 당 1210만원으로 동(洞) 단위로 수도권에서 네 번째로 높다. 내수동은 전세값 상위 10개 지역 중 비(非) 강남권에서 가장 비싼 동네다. 2년 전 조사에선 3.3㎡ 당 1385만원으로 강남권 모두를 제치고 전체 1위를 기록했을 만큼 '숨은' 부촌으로 꼽힌다. 전셋값은 매매가와 달리 투자가치를 제외한 주거환경의 가치만 포함한다. 따라서 전세가격이 높다는 건 그만큼 주거 선호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이 지역은 우선 지리적으로 특색을 갖고 있다. 내수동이란 지명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하는 미곡·포목·잡물·노비 등을 조달하는 관아인 '내수사'란 관청이 있던 데서 유래한다. 조선시대 관아가 있던 자리에서 지명을 따온 체부동(체부청), 사간동(사간원), 계동(계생원)처럼 오랜 역사를 품은 자리다. 내수동
- 1~2인 가구 원룸·오피스텔로 수요 이동 - 전세물건 태부족…자취방구하기 어려워 "개강날까지 자취방을 구하지 못해 친구집에 얹혀살고 있어요. 눈치 보여서 오래 있긴 어렵고 빨리 집을 구해봐야죠."(서울대 3학년 김모양) 대학가도 최근 사회문제로까지 대두한 '전·월세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단기월세'란 계약방식은 이미 오래된 얘기고 기숙사 위장전입까지 등장했다. 서울대 기숙사는 올초 수도권에 살면서 거주지를 지방으로 허위 기재한 지원자 3명을 적발, 입주자격을 취소했다. 적발되진 않았지만 서류상 거주지를 옮겨 기숙사에 입주한 사례도 늘었다는 게 이 학교 재학생들의 주장이다. 실제 이날 서울대 커뮤니티에는 "강남에 살지만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겨 기숙사에 입주할 수 있게 된 학생을 봤다"는 글이 화제가 되면서 학생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대학가 인근 원룸과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단기월세계약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어학연수, 휴학 등의 이유로 방을 비워야 하는 세입자가 다른 사람에
#서울 송파구 잠실동 A아파트에 전셋집을 구한 김희윤씨(33)는 도배비용 문제로 집주인과 말다툼을 벌였다. 보증금 2억원, 월 150만원의 반전세 계약을 했는데 집주인이 전세는 세입자가 도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기 때문. 김씨는 "월세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집수리비까지 들게 생겼다"며 "싫으면 다른 집을 찾아보라고 하니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반전세 계약이 확산되면서 도배, 장판비용 부담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통상 전세는 세입자가, 월세는 집주인이 비용을 부담하는 게 관례였다. 전세는 2년간 거주가 보장돼 임대기간동안 세입자에게 유지보수 의무가 있지만 월세는 집주인에게 월수입이 발생되고 새 임차인을 받기 위해 수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셋값 급등으로 보증금외에 월세를 내는 반전세 계약이 등장하면서 이같은 구분이 어려워졌다. 실제 전셋값이 4억3000만~4억5000만원인 송파구 신천동 P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보증금 1억원에 160만원, 2억원에 100만원 선에
지난해 4월 서비스드 레지던스(호텔식 임대형 주거시설)의 단기숙박영업이 금지된 이후 관련 법안 개정이 지지부진해 업계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당초 지난해까지 레지던스 구제방안을 마련키로 했지만 5개월째 이렇다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해서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삿길이 막힌 레지던스들은 숙박시설로 용도변경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 을지로5가 C레지던스와 충무로 H레지던스 등은 지난해 숙박시설로 용도변경 신청을 마쳤고 종로구의 S레지던스도 용도변경 심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양천구 A레지던스 등 일부는 여전히 부동산 입대업으로 등록된 상태로 영업중이다. 실제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1박 단위의 레지던스 단기투숙권이 팔리고 있어 사실상 불법영업이 이뤄지고 있다. 레지던스 영업 관련 벌금부과는 관할구청이 담당하지만 일일이 인터넷과 전화예약을 통한 단기투숙객 영업을 단속할 수 없다. 레지던스 투자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중구 소재 B레지던스를 분양받은 한 위
환매조건부 미분양아파트 매입의 수도권 확대를 강력 요구했던 건설업계가 정작 신청때는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설업계와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달말 완료된 9차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에 4개 단지 795가구만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금액도 목표액(5000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1461억원이다. 신청사업장은 충남 당진 원당 외에 김포 한강신도시, 김포시청 인근, 인천 영종하늘도시 등 수도권 서북부에 집중됐다. 한강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미분양 적체가 가장 심각한 곳들이다. 신청업체도 3개사가 50~70위권이며 나머지 1개사는 100위 중반으로, 미분양으로 인해 경영난에 봉착한 건설사에 집중된 것처럼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건설업계는 수도권 미분양 증가로 자금난이 심화돼 경영난에 빠지기 직전이라며 지방에 한해 시행하던 환매조건부 미분양 매입을 수도권으로 확대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해 왔다. 국토해양부가 결국 이를 받아들여 '2011년 업무계획'을
서울 강남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을 준비중인 이지연씨(주부·32)는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다가 의문점이 들었다. 강남지구와 달리 서초지구의 건축비에 '음식폐기물 감량기기' 부문이 포함된 것. 보금자리지구 건축비에 추가되는 항목을 살펴보면 음식폐기물감량기기 외에 △주택성능등급 △법정초과 복리시설 설치비용 △친환경 주택설계 가산비 △홈네트워크, 초고속통신, 에어컨냉매배관 등 인텔리전트 설치비용이 있다. 이중 음식폐기물감량기기 부문은 서초지구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서초A2블록 전체 60㎡ 이하 아파트를 짓는데 1억2500만원, 60∼85㎡ 이하에 2억8200여만원이 추가된다. 60㎡ 이하 한 채당 분양가에 25만원 가량 더해지는 셈이다. 이유는 서초구에서 실시하는 정책 때문이다. 서초구는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서초구에서는 신축 아파트 분양가에 음식물처리기기 설치비용을 추가할 수
파주신도시 명칭과 관련해 지리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파주시가 최근 '운정신도시'가 아닌 '교하신도시'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신도시 명칭 논란은 지난 200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2월 파주시는 신도시 명칭을 '교하신도시'로 결정 고시했다. 운정신도시가 확대되며 교하지구가 신도시에 편입되자 관계기관 협의·지역주민대표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운정지구와 교하지구 지명을 '교하신도시'로 통합한 것이다. 파주시는 행정구역명인 '교하'와는 달리 '운정'은 예전부터 있던 마을 이름에 불과하다며 정식 행정명칭을 신도시명으로 사용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부터 사용돼 온 '운정신도시'란 이름을 갑자기 사용 못하게 되며 혼란이 빚어졌다. 실제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는 '운정신도시'란 명칭이 공식 통용된다. 반면 파주시는 '교하신도시'를 정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운정신도시'를 검색하면 '교
"더이상 인천이 아닙니다. '서울시 계양구'로 불러주세요." 인천공항철도를 타고 출근하던 직장인 A씨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지난해 12월29일 인천공항철도가 전 구간 개통되면서 서울시내 웬만한 지역보다 인천 계양구에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더 좋다는 것이다. 실제 인천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서울역까지 소요시간은 25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까지는 18분,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까지는 15분이면 닿는다. 공항철도전 구간이 개통되기 전에는 인천 계양구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이동하려면 무려 73분이나 걸렸었다. 인천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평역까지 이동해 서울지하철 1호선을 환승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서울시 외곽지역보다도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짧아졌다. 서울시내 북부인 노원역(지하철 4호선)에서 서울역까지는 31분, 도봉역(1호선)에서는 38분이 걸린다. 동부권인 상일역(5호선)에서는 46분, 서부권인 마곡역(9호선)에서는 39분이 소요된다. 인천시 서
산업은행의 인수가 마무리돼 독자경영에 돌입한 대우건설이 때아닌 '낙하산' 논란에 휩싸였다. 서종욱 현 사장의 연임이 확실시돼 왔지만 정치권에서 경영실적 악화 책임론이 일면서 낙하산 사장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 건설업계는 현대건설이 2000년대 내부승진 CEO들이 회사를 이끌면서 '건설업계 종가' 지위를 다시 찾은 것처럼 대우건설도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고 독자경영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3일 민주당을 중심으로 대우건설 경영실적 악화 원인의 책임을 물어 CEO에 외부 인사를 영입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일고 있는데 대해 "대우건설을 두 번 죽이는 낙하산 사장의 임명을 반대한다"며 강력 반발했다. 지난달 31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배숙 의원은 사실상 국민의 세금으로 산업은행이 인수한 대우건설의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를 서 사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논란의 불씨를 당겼다. 조 의원은 서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대학 출신이고 이상득 의원 인맥으로
건설사들이 '맹모'(孟母) 잡기에 나서고 있다. 분양단지 주변에 우수한 학군이 조성돼야 아파트를 사는 사람도 늘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고양시 일산 식사지구 '일산자이위시티' 인근에 개교하는 양일초·중, 원중초교에 영어특성화학교 운영비 등 교육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일산자이위시티 분양 관계자는 "교육기반이 갖춰질 때까지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고 수업 진행 비용을 시행사와 건설사가 지원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지원액수과 기간은 협의하고 있다"며 "교육 여건이 좋아지면 취학자녀가 있는 학부모들의 계약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도 충북 청주에서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지웰시티' 인근 솔밭초·중학교와 내년 3월부터 원어민 교사를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신영은 이미 단지내 에듀센터를 만들고 종로엠스쿨 등 유명학원을 유치해 미분양 소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영 관계자는 "지방은 외국인 교사를 섭외하기 쉽지 않은데 에듀센터내 사교육 업체와 연계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