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참사' 드러나는 '진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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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3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조 작업의 최적 시기로 알려진 '정조 시간'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진도 해역의 최강 유속은 10km/h가량으로 예상된다. 10km/h를 조류의 속도를 나타내는 속도인 '노트'(Knot·kn)로 환산할 경우 약 5.4노트가 된다. 해양 구조 전문가들은 이 정도 유속일 경우 해상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황대식 해양구조협회 구조본부장은 지난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3노트(약 5.6㎞/h) 이상 유속이 생기면 원래 다이빙을 하면 안 되는데 현재 7∼8노트(약 13∼14.8㎞/h)의 상태에서 인력을 투입하려다 보니 구조 성과가 좋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비교적 구조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침몰한 세월호 인양작업을 위해 플로팅도크 지원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플로팅도크는 길이 300m, 폭 70m 규모로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우고 고정시킨 뒤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이다. 세월호는 길이 146m, 폭 22m다. 플로팅도크 지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고정된 도크를 해체한 뒤 예인선에 연결해 진도 해역으로 보내는 작업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플로팅도크는 세월호 인양작업을 도울 예정이지만 수색작업이 다 끝난 뒤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당국 역시 실종자 구조작업이 종료된 뒤 인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은 세월호 인양을 위해 3600톤급 해상크레인을 현장으로 급파한 바 있다.
475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에 대해 사고 3일째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자원봉사자로 구조 현장에 나선 민간 잠수부의 주장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에 있는 한 민간 잠수부는 18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경찰인지 지휘부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제 작업하고 나온 민간 잠수부들에게 시간만 때우고 가면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잠수부는 "(정부 측) 구조대는 실종학생 학부모 대표에게 '지금 여긴 기적도 희망도 없다'고 말했다"며 "안에 사람이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어떻게 그런 소리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잠수부는 "현장에서 민간 잠수부들한테 장비 지원이 전혀 되고 있지 않다"며 "구조작업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민간 다이버가 100명 가까이 되는데 개인 장비가 있는 잠수부 20명만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잠수부는 "정부 측에서 구조작업을 할 거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난 17일 여객선 '세월호'의 전남 진도 침몰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로 복귀한 뒤 한 가족과 5분여 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통화는 저녁 10시 좀 넘어 이뤄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아 위로하고 건의 사항을 들은 뒤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실종된 안산 단원고 2학년 1반 문지성 학생의 아버지인 문 모씨는 "우리가 하도 속았다. 너무 많이 속았다. 제 핸드폰 번호를 가져가서 전화해라. 그래서 주무시기 전에 오늘 한 약속이 잘 지켜졌는지 물어봐 달라"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전화번호를 주세요. 제가 확인 하겠다"고 답했다. 민 대변인에 따르면 저녁 8시가 조금 지난 시간 청와대로 돌아온 박 대통령은 10씨 쯤 약속대로 문 씨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에서의 여러 건
지난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5명을 태운 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한 3일차 구조작업이 18일 진행 중인 가운데 선체 인양을 위해 투입되는 '플로팅 도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7일 오후 세월호 침몰 현장에 '플로팅 도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월호가 대형 여객선인 만큼 크레인을 이용한 인양보다 플로팅 도크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삼호중공업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플로팅 도크'는 거대한 상자형 해상구조물이다. 플로팅 도크 내부에 바닷물을 가득 채워 침몰시킨 뒤 그 속에 작업하고자 하는 선박을 담아 수상으로 끌어올려 검사 및 수리를 하는 시설이다. 이날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원하기로 한 플로팅 도크는 길이 300m, 폭 70m의 크기다. 지난해 이 시설에서는 길이 290m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하기도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가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에 대해 이르면 18일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라고 YTN이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17일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69)에 대해 약 11시간에 걸쳐 고강도 조사를 벌인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결정했다. 피의자 신분인 이씨는 승객 대피 과정 등에서 위법사항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씨는 선장임에도 불구하고 승객들이 대피하기 전에 배를 빠져나와 탈출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선원법 위반 혐의의 적용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16일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
여객선 '세월호' 침몰 3일째를 맞고 있는 18일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는 해상 크레인이 도착해 수색을 도울 전망이다. 지난 밤 사망자가 25명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선체수색이 본격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해상 크레인 3척이 침몰 해역에 도착해 수색에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옥포3600(3600톤급) 해상크레인은 새벽 3시 사고 해역에 도착해 대기 중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설악호'(2000톤급)는 오전 10시, 삼성중공업 '삼성2호'(3600톤급)는 오후 3시쯤 도착할 전망이다. 당초 오전 8시까지 3척이 모두 모인다는 계획이었지만 간밤 기상악화로 늦어지고 있다. 전날밤 사고해역 투입지시가 내려졌던 선체 진입용 무인로봇은 강한조류로 아직까지 투입이 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전날 저녁 8시47분 경비함정에 무인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오전에는 수상 수색과 더불어 해경과 민간, 군 등의 잠수부가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세월호' 침몰사고로 실종된 탑승객 가족들이 대기 중인 진도실내체육관을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구조소식을 함께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4시20분쯤 모습을 드러내자 체육관 곳곳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울분이 터져 나왔다. 가족들과 취재진이 뒤엉켜 체육관 단상 위에 오르기까지만 5분여가 소요됐다. 박 대통령은 단상에 올라 "지금 가족들에겐 무슨 말을 해도 답답하고 애가 탈 것이다. 그 심정은 어떤 (말도) 위로가 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깝고 한 순간 한 순간 참담할 것"이라며 거듭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대통령은 "방금 전 구조현장을 다녀왔는데,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인력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잠수요원 등이 계속 (수색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금 날씨가 좋지 않지만 나도 '최선을 다하라'고 모두에게 부탁했다. '현장에서 여러 소식을 정확하게 빨리 (가족들에게) 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및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위로 서한 및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에 피해자에 대한 위로와 및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위한 지원 의사를 전해왔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다음은 이날 오후까지 접수된 각국의 위로 서한 및 메시지 주요 내용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브리핑 "사고 희생자 여러분에게 깊은 조의(弔意)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미국은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용의가 있습니다. 미 7함대는 수색·구조 작업 지원을 위해 준비가 돼 있습니다. 미 해군 '본햄리처드' 군함은 한국의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주중한국대사관과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전달) "중국 지도자(시진핑 국가주석)와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금일 '세월호
17일 서부지방해양경찰청 "밤11시11분 남성 시신 2구 여성 1구 발견. 발견위치는 사고 인근 해역"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는 17일 밤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는 야간임에도 불구하고 조명탄을 쏘아가며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쯤 중단됐던 잠수부 투입을 재개했다. 그러나 수중의 상황이 좋지 않아 9시20분쯤 다시 투입을 중단했다. 새벽 1시 재투입된다. 앞서 오후 1시쯤 사고해역의 기상상황이 악화되며 잠수부 투입을 중지한 바 있다. 잠수부 투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관계당국은 무인로봇을 투입했다. 서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저녁 8시47분 경비함정에 '무인로봇'이 현장에 투입되라는 지시가 떨어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인로봇은 선체 진입용으로 그간 투입됐던 잠수부가 선체 진입에 실패했던 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무인 로봇은 선체진입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의 표면 수색과 해상 수색은 24시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