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크레인 1척 도착… 선체 수색 언제쯤?

해상크레인 1척 도착… 선체 수색 언제쯤?

진도(전남)=박상빈 기자
2014.04.18 07:33

[세월호 침몰 3일째] 나머지 2척은 기상악화로 도착 지연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사진제공=뉴스1 DB
삼성중공업 해상 크레인/사진제공=뉴스1 DB

여객선 '세월호' 침몰 3일째를 맞고 있는 18일 전남 진도군 사고 해역에는 해상 크레인이 도착해 수색을 도울 전망이다. 지난 밤 사망자가 25명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선체수색이 본격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해상 크레인 3척이 침몰 해역에 도착해 수색에 동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옥포3600(3600톤급) 해상크레인은 새벽 3시 사고 해역에 도착해 대기 중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설악호'(2000톤급)는 오전 10시, 삼성중공업 '삼성2호'(3600톤급)는 오후 3시쯤 도착할 전망이다. 당초 오전 8시까지 3척이 모두 모인다는 계획이었지만 간밤 기상악화로 늦어지고 있다.

전날밤 사고해역 투입지시가 내려졌던 선체 진입용 무인로봇은 강한조류로 아직까지 투입이 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당국은 전날 저녁 8시47분 경비함정에 무인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오전에는 수상 수색과 더불어 해경과 민간, 군 등의 잠수부가 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상상황은 오전 7시 기준 바람 6~9m/s와 파도 높이 0.5~1m로 전날보다는 개선됐지만 비가 오고 안개가 껴있어 흐린 상태다. 오후에는 갤 전망이다.

밤중 사망자는 크게 늘어난 상태다.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며 사망자가 25명까지 늘었다. 해경에 따르면 전날(17일) 밤 11시35분 구명조끼와 자전거 헬멧을 착용한 60세 추정의 여성 시신 1구와 밤 11시50분 여학생 추정의 시신 1구를 추가 인양했다. 18일이 넘어 0시3분부터 0시52분 사이에는 남성 추정 시신 2구와 여학생 추정 시신 3구를 추가인양했다.

오전 6시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5명 중 구조자는 179명이고, 사망자는 25명인 상태다. 실종자는 27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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