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참사' 드러나는 '진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오전 수학여행 학생 등 476명을 태우고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장 등 책임있는 선원들이 먼저 달아난 가운데 "그대로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믿은 300여 명의 승객들이 배와 함께 침몰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충격적 사고원인들이 드러나면서 세월호 참사가 '총체적 인재'였음이 밝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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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생 등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배가 기울기 시작했는데도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으라'는 선내 방송이 나왔다"는 탑승객의 증언이 나와 여객선 측의 대응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낮 12시 선박에서 구조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입항한 안산 단원고 2학년 김모양(17) 은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배가 점점 기울었지만 1시간 가량 아무런 구조 움직임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양은 "배가 기울기 시작했는데도 아무런 설명 없이 선내 방송으로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있으라'고 했다"며 "계속 같은 선내 방송만 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또 "배가 거의 90도로 기울어 선실에 물이 차기 시작해 학생들이 밖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며 "바다로 뛰어들어 구조선으로 헤엄쳐 갔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같은 학교 2학년 권모군(17)도 "위험하니까 방에 그대로 있으라고 방송만 했다"며 "방 안에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한 전남 진도 관매도 인근 해역이 암반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세월호가 좌초한 사고 해역은 암반지대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전자해도에 나타난 사고해역의 수심은 서남해안의 일반적인 수심보다 20m 정도 낮은 27~32m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관계자는 "특정 항로가 정해져 있는 항구 주변과 달리 일반 항로 판단은 선장이 하게 돼 있는데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암반지대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특별조사본부를 설치하고 조사관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 또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피해 때 발령하는 해양사고 위기대응 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올리고 실무매뉴얼에 따라 사고수습을 진행하고 있다. 해수부는 앞서 해양오염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연료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에 대비하고 있다. 사고 선박에는 연료유인 벙커C유 120kℓ와 경유 50kℓ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새누리당이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의 구조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16일 "많은 학생들이 구조됐다고는 하지만 추위와 공포에 떨었을 학생들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모쪼록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든 승객들이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촉각을 다투는 긴급 사안인 만큼 신속한 구조가 급선무다. 사고 발생 직후 긴급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회 구석구석까지 안전의 중요성을 그토록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과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다시 한 번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리 사회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며 "정부는 사고 수습과는 별개로 이번 사고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이러한 대형 사고가 재발 하지 않도록 여객선 안전 운행과 관련한 시스템 점검과 더불어 안전
16일 477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선박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이 긴박했던 사고 순간을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인천에서 제주도로 항해 중이던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 중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 338명도 포함돼 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0분 기준 탑승객 477명 가운데 생존자는 368명, 사망자는 2명이다. 사망자는 승객 안내를 맡았던 선박 직원 20대 여성 박모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정모군이다. 나머지 탑승객 107명에 대해서는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사고 순간 "큰 충격"…"움직이지 말라는 안내방송 나와" 사고 선박은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산 단원고 학생 임모군(17)은 "큰 충격이 있었다"며 "배가 갑자기
16일 오전 전남 진도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어민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이 그 누구보다 빛을 발했다. 이날 '한성호(637호)' 등 어선 20여척은 오전 9시3분쯤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긴급상황 발생! 사고 현장 부근에서 조업중인 어선들은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인명구조에 나서달라'는 무선 통신을 접했다. 수협 어업정보통신국은 9시 3분쯤 목포해양경찰서에 신고된 세월호 침몰상황을 비상주파수로 청취하고 즉시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인근 어선들에게 구조 참여를 요청했다. 당시 사고 지역으로부터 20~30㎞ 가량 떨어져 조업중이던 어선들은 수협 통신국의 구조 요청을 받은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한성호 등 20여척이 사고 해역을 향해 탑승객 구조에 나섰다. 9.77톤급 연안자망어선인 한성호 등 10척이 9시30분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40여분 뒤인 10시 15분쯤 목포 통발어선인 일성호 등 4척이 가세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해군과 해경 등이 긴급 구조에 나선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전체 탑승객 중 368명이 구조됐다고 YTN이 보도했다. YTN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전체 탑승자 중 368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해당 선사의 직원인 20대 여성 박모씨와 신원 미상의 20대 남성 등 2명이다. 한편 YTN은 탑승자 가운데 총 1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부상자들은 해남종합병원, 목포한국병원, 목포중앙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이날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침수에 대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 446명, 선원 29명 등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도 선적돼 있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해군과 해경 등이 긴급 구조에 나선 가운데 현지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조모씨가 "현재 배 내부를 수색해야 하는데 조류가 굉장히 세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모씨는 이날 YTN과 전화 인터뷰에서 "배 안에 사람이 있을 확률이 높다고 판단해 배 안에 갇힌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 중이다. 현재 배가 거의 가라앉아 만약 사람이 배 안에 갇혀 있다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낮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모씨는 또 "현재 배는 거의 가라앉고 선수 밑 부분만 5m 정도 떠 있는 상황인데 침수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1시간째 떠 있다"며 "물 위에 떠 있는 생존자들은 대부분 구조됐다. 대략 150여명 정도 확인됐지만 정확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조모씨는 "현재 조류상태로 볼 때 1분에 50m 이상 흘러나갈 수 있다. 반경 5km를 탐색 중이다"며 "해군 쪽 특수대원들이 배 안에 진입을 해야 하는
16일 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생 등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사고 순간 선박에서 '위험하지 않으니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는 탑승객의 증언이 나왔다. 선박에서 구조된 일반인 남성 김모씨는 이날 오후 12시30분쯤 YT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고가 났을 때 회사(선박 측)가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고 계속 방송을 하며 사람들의 이동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학생들이 소리 지르면서 '왜 이러냐'고 했지만 방송은 계속 '위험하지 않다'며 '움직이면 더 위험해지니까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고 계시라'고 그랬다"고 말했다. 김씨는 "그래서 (처음엔) 움직이는 분들이 없었다"며 "(나중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위쪽으로 올라갔다"고 전했다. 김씨는 "지금 함께 구조된 승객 60~80명과 함께 배를 타고 이동 중"이라며 "제가 구조됐을 때도 배에 30명 정도가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16일 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생 등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선박 안에 30명 정도는 남아 있을 것"이라는 구조된 승객의 주장이 나왔다. 선박에서 구조된 일반인 남성 김모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구조되는 순간 이미 배에 물이 차오르고 있었는데 그때까지도 30명 정도는 배 안에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저는 배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윗부분에 있었다"며 "입구가 그쪽 하나밖에 없었는데 물이 너무 빨리 차오르고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다 보니 사람들이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김씨는 "사람들이 '유리창을 깨라'라고 소리를 질렀는데 깰 수 없는 상황이었는지 구조를 못 하고 빠져나왔다"며 "유리창을 깨지 않고서는 밖으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이 없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재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이동 중인데 학생 40~50명 정도, 일반인 30명 정도, 총 60~80명이 함께 있다"며 "큰 부상자는 없고 타박상 정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면서 승무원 1명 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오후 11시50분 현재 승무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한 승무원은 사고 여객선의 선사 청해진해운의 여직원으로 이날 오전 11시35분쯤 숨진 채로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남성 1명이 사망한 것도 추가적으로 확인됐다. 목포 한국병원 측은 "남성 사망자 1명과 부상자 5명이 왔다"며 "부상자는 모두 경상이며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아았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11시20분 현재 162명은 구조가 완료됐고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관계당국은 해경 선박 34척과 해군 군함 15척 등 49척의 선박을 동원하고 항공기 6대, 인근 어선 10척이 출동해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경기교육청은 사고 선박에 탑승해 있던 안산 단원고 고등학생 324명과 인솔교사 14명 가운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해군과 해경 등이 긴급 구조에 나선 가운데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YTN이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으로 알려진 사망자는 사고로부터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된 후 사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해당 선사의 직원인 20대 여성 박모씨를 포함해 총 2명인 것으로 YTN은 보도했다. 한편 YTN은 해경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날 오후 12시 기준 전체 탑승자 501명 중 197명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종 확인된 구조인원은 161명이었다. YTN은 또 탑승자 가운데 2명이 화상, 2명 타박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YTN 방송에 따르면 여객선에서 구조된 한 학생과 통화한 학부모는 딸과 전화 통화를 했는데 바다에 들어간 뒤 배로 구조된 것 같고, 함께 있는 친구들은 11명이라며 이 중 한 명은 다리가 부러져 병원으로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