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家 경영권 갈등
한진가의 경영권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과 그로 인한 기업 지배구조 변화, 주요 인물들의 행보, 법적 분쟁 및 사회적 파장 등 다양한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코너입니다. 최신 소식과 배경, 향후 전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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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이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육성 기업(액셀러레이터)과 손잡고 신사업 발굴과 기업 혁신에 속도를 낸다. 한진칼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플러그앤드플레이(Plug and Play)'와 사업 제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플러그앤드플레이’는 구글과 페이팔, 드롭박스, 로지텍 등 글로벌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을 발굴한 엑셀러레이터이다. 코카콜라와 메르세데스-벤츠는 물론 싱가포르항공·아메리칸 에어라인 등 글로벌 항공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스타트업과 기업 간 협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한진그룹도 ‘플러그앤드플레이’가 제공하고 있는 29개 플랫폼 중 ‘Travel & Hospitality(트래블 앤 호스피탈리티)’ 부문에서 스타트업 기업을 선정하는 과정부터 참여하고 있다. 한지칼 관계자는 "트렌드 변화에 민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의 제휴로 항공산업부터 여행, 물류, ICT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핵심 영역에서 기존
한진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가 20일 기자간담회를 예고하면서 한진칼 주가도 상승세다. 20일 오전 9시20분 기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가는 전일 대비 1900원(3.83%) 오른 5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우(우선주)도 1800원(2.67%) 상승한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GI는 이날 오전 10시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진그룹의 현재 문제인식과 향후 경영참여방침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주요 발표 내용은 한진그룹의 현재 위기 진단과 미래방향, 전문경영인의 역할 등이다. 최근 수세에 몰린 한진칼 3자 주주연합(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그룹)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여론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주주연합은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최근 전문경영인 선임 등 주주제안을 했지만 지난 18일 주주연합이 추천한 이사 후보 중 한 명인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가 자진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분쟁이 예상되는 한진칼 관련주가 장 초반 약세다.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3.41% 떨어진 4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우선주인 한진칼우도 3.81% 하락한 6만5700원을 보인다. 앞서 전날 조현자 전 대한항공 부사장 3자연합이 사내이사 후보로 지명한 김치훈 전 상무는 자진사퇴하며 "내 의도와 다르게 일이 진행됐다"라며 "오히려 동료 후배들로 구성된 현 경영진을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조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 반도건설로 이뤄진 3자연합은 조원태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오너 일가로부터 경영권을 뺏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김 전 상무와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함철호 전 티웨이항공 대표를 한진칼 전문경영인(사내이사 및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대한항공 출신 김 전 상무의 사퇴로 조현아 3자연합의 사내이사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 연합이 한진칼 사내이사로 영입하려 했던 김치훈 전 대한항공 상무의 갑작스런 사퇴에 대해 "건강상의 이유"라고 18일 밝혔다.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이하 주주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치훈 이사 후보자는 오늘 새벽 본인이 심각한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음을 알려왔다"며 "김 이사 후보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한 데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김 이사 후보자에게 이사직을 요청 드림에 있어 우리의 명분과 취지를 충분히 설명 드린 후 본인 동의를 얻어 이사 후보로 추천했다"며 "이러한 일(후보자 사퇴)에 흔들림 없이 계속 한진그룹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연합은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2대 주주 KCGI와 주요주주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의 연합체다. 이들의 한진칼 지분은 총 32.06%로 최대주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3자연합 진영이 귀퉁이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내이사 후보로 지명한 대한항공 출신 김치훈 전 상무가 자진사퇴하며 "내 의도와 다르게 일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김 상무는 또 "3자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의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논란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 당사자 동의 없이 무리한 이사후보 추천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18일 한진칼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17일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서신을 보내 "3자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상무는 KCGI 측에도 18일 새벽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현아 3자연합의 사내이사 후보군은 항공 경험자 2인, 비경험자 2인 구도에서 경험자 1인, 비경험자 2인 구도로 달라지게 됐다. 항공업 전문성이 약해졌다는 의미다. 3자연합은 조원태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오너 일가로부터 경영권을 뺏겠다는 입장
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가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한진그룹 경영위기에 대한 현 경영진의 입장을 듣고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직접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17일 KCGI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그룹의 현 위기상황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월 중 한진칼의 조원태 , 석태수 대표이사와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KCGI는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 지분 17.2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최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 주요주주와 손을 잡고 주주연합을 결성하면서 공동으로 행사할 수 있는 지분율이 32.06%까지 상승했다. KCGI는 이를 바탕으로 한진칼에 △전문경영인 선임 △이사회 독립성 제고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제안을 한 상태다. KCGI는 "한진칼은 환경경영(Environmental Responsibility), 사회책임경영(Social Responsibility), 기업지배구조(Governance)를 평가하는
대한항공에 이어 이번엔 대한항공·(주)한진·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3개 계열사 노동조합이 합동으로 나섰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복수심과 탐욕을 버리고 자중하라"고 경고했다. 한진그룹 3개 계열사 노조는 17일 '한진그룹 노동조합 공동 입장문'을 내고 "최근 조원태 회장을 몰아내고 한진그룹을 차지하려는 조 전 부사장과 반도건설, KCGI의 한진칼 장악시도를 지켜보며 깊은 우려와 함께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한진그룹은 이른바 '남매의 난'으로 요약되는 경영권분쟁을 겪고 있다. 조원태 회장과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등 고 조양호 전 회장 유족 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반도건설, KCGI 등 3자 연합이 맞서고 있다. 한진그룹 3개 노조는 이에 대해 "투기펀드에 몰려든 돈을 불려 가진자들의 배를 불리고자 혈안이 돼 있는 KCGI의 한진그룹 공중분할 계획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그들의 안중엔 노동자들의 삶이 눈꼽만큼도 없다"고 지
권홍사 반도그룹 회장 측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진그룹의 부동산 개발권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조양호 회장과의 친분 때문에 지분을 매입했다던 권 회장이 뒤에선 한진의 형제간 분쟁을 틈타 실속을 챙기려 했던 셈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만나 그룹 소유 부동산 개발권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 회장측이 요구한 부동산은 대한항공 소유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3만6642㎡)와 대한항공 100%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이 운영하는 인천시 을왕리 내 '용유왕산마리나' 요트 계류장 인근 부지다. 한진그룹 고위 관계자는 "권 회장이 조 회장에게 송현동 부지와 인천 을왕리 부지 개발권을 요구해 조 회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며 "하지만 권 회장이 한진칼과 대한항공의 경영권까지 요구하면서 논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경영권 요구'의 구체적 수준은 확인되지 않았다. ━권홍사, 3자 연합 결성 전 조원태-조현아 사이에서 줄타기━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지난 14일 조원태 회장에 대해 지지를 선언해 앞으로 조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 경영권 분쟁에 어떤 반향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노조는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입장문에서 조 전 부사장을 '배신자'라고까지 표현하며 저지 투쟁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한진칼 2만명 직원들이 조 회장 편에 섰다. 한진칼 소액주주인 상당수 직원들이 조 회장에게 찬성표를 던질 수 있다. 내달 말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이 표 대결의 또 다른 지원군을 확보하게 됐다. 대한항공 직원 중 상당수는 한진칼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로 알려졌다. 재계는 노조가 조 회장을 직접 지지하는 이례적 장면이 나온 이유에 대해 주목한다. 50년 한국 항공업 역사를 대변하는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외부세력에게 넘겨줘서는 안된다는 데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노조가 봐도 한진그룹은 조 회장이 경영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라며 "땅콩 회항의 당사자로 그룹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우리 회사를 망가뜨리려는 외부 투기자본 세력과 작당해 몸담았던 회사를 배신했다."(2월14일 대한항공 노동조합 선언문)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유훈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동생 조원태 회장을 향한 누나 조 전 부사장의 경영권 공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어서다. 조 전 부사장과 KCGI(강성부펀드), 반도건설 3자 연합은 전문경영인 도입을 내세워 조 회장을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요구하는 사안 대부분을 조 회장이 별도로 도입하기로 결정, 조 전 부사장 측 명분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전 부사장이 조 회장에게 사실상 '경영권 방해' 수준의 무리한 요구를 한 것으로 드러나 분쟁의 실질적 '원인제공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조 전 부사장은 "조 회장이 부친의 '공동경영' 유훈을 깼다"고 주장했지만 조 회장에게 기업 경영인으로선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내밀어 사실상 부친의 유훈을 깬 장본인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조 전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I(일명 강성부펀드), 반도건설 3자연합의 사내이사 후보 추천을 주 내용으로 한 주주제안에 대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아 전 부사장 측 3자연합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모친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막내 동생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 등 오너 일가에 맞서 내달 25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뺏겠다는 입장이다. 박빙의 지분율 싸움에서 조합원들이 보유한 우리사주의 향방도 경영권 분쟁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날 노동조합이 조 회장 측 지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한진칼 경영권분쟁의 무게추는 조 회장쪽으로 쏠리게 됐다. 대한항공 노조는 14일 '우리 대한항공 2만 노동자는 분노한다. 그리고 경고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회사를 망가트리려는 외부 투기자본세력과 작당해 회사를 배신한 조현아 전 부사장과 일당의 주주제안에 대해 노조는 사리사욕을 채우겠다는 의도를 확신하고 분노, 경고한다"고
한진칼, 대한항공 등을 거느린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의 결과가 3월 주주총회에서 결판 난다. 국내 2위 로펌 자리를 두고 오랜 기간 경쟁 구도를 이어왔던 법무법인 광장과 태평양(가나다 순)이 쌍방 당사자를 각각 대리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13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광장은 조원태 한진칼 회장 측을 대리해 조 회장에게 도전장을 던진 KCGI(강성부펀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측 3자 연합의 공세에 대응하고 있다. 3자 연합은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을 선임해 3월 주총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한진그룹과 오랜 인연, 지난해 KCGI 공격 방어 이력 ━ 광장은 오랜 기간 한진그룹과 인연을 맺어왔다. 1977년 광장을 설립한 이태희 변호사가 한진그룹의 고(故) 조중훈 창업주의 사위이자 지난해 타계한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과 처남·매형 사이이다. 광장 자체가 서울 명동 한진그룹 빌딩에 입주해 있다. 광장 설립자 이 변호사가 2010년 3월부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