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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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에 대한 지상전 확대를 명령한 가운에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안 합의를 위한 소통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군의 헤즈볼라(레바논 무장 단체) 공격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교착 국면을 심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헤즈볼라가 우리 도시와 시민들을 공격하는 데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다히예에 있는 그들의 테러 본부가 안전지대로 남아 있는 상황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헤즈볼라가 장악하고 있는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공격 확대를 지시했다. 다히예는 베이루트 남쪽 외곽의 시아파 무슬림 집단 거주 구역으로 헤즈볼라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 작전을 한층 심화해 헤즈볼라의 거점을 제거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쫓기는 신세"라며 "우리가 남부 주민들을 위해 그랬던 것처럼, 북부 주민들의 안전을 회복시키겠다는 우리의 결의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종전 협상 난항 속 격화하는 가운데 미군이 중동 내 미 군사기지를 겨냥한 이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늦게 쿠웨이트 주둔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2발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미군 측 사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이 자국 영토를 공격했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란의 사악하고 반복적 공격에 대해 가장 강력한 규탄과 거부 의사를 재차 표명한다"며 "이란의 침략 행위는 위험한 긴장 고조이자 쿠웨이트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직접 침해"라고 지적했다. 쿠웨이트는 최근 미군 공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 대상이 되고 있다. 이란이 공격 대상이 쿠웨이트라고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쿠웨이트는 최근 자국을 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의 주체를 이란으로 특정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이날 오전 6시경 적대적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 중이라는 성명을 발표했고, 지난달 28일에는 이란의 미사일, 드론 공습받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미국과 휴전 합의를 위해 이란의 양보를 촉구했다. 일본 NHK·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이날 저녁 약 15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과의 휴전 합의 기회를 잡기 위해선 이란이 '최대한의 유연성'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이란 전쟁 종식을 위해 이란이 현재 미국과 진행 중인 '종전 양해각서(MOU)' 협상에서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물러나 미국의 요구 조건을 일부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아시아를 비롯한 모든 국가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을 보장하기 위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런 요구에 대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구체적인 답변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양국 정상이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고 강조했다.
이란이 미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사이버 작전을 비롯해 정보 수집, 군사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현지시간)보도했다. FT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 및 IT 기업들의 말을 인용, 챗GPT와 제미나이 등 미국의 AI 프로그램들이 이란의 사이버 작전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이 AI 프롬프트(명령어) 를 전 과정에 도입하면서 악성코드 개발 속도를 높였으며 완벽한 히브리어·아랍어 피싱 메시지와 그럴싸한 가짜 프로필을 만들어 미국과 이스라엘을 상대로 사이버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분쟁이 본격화되기 직전, 구글은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 'APT42'가 제미나이를 이용해 가짜 인물을 만들어 공작에 활용한 정황을 포착했다. 한 한 대형 보안업체의 사이버 안보 분석가는 "이란 해커들이 작전 전 과정에서 AI 프롬프트를 활용하고 있는 정황이 보인다"며 "AI가 그들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확실히 기여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추가 양보를 요구하는 수정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란도 자체 수정안을 준비중이란 보도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계열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과의 회담에서 양해각서(MOU) 초안에 자국 요구를 담은 수정안을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통은 "(양측 간의) 텍스트(초안) 교환은 계속되고 있으며 이란 역시 당연히 그 텍스트에 우리만의 수정안을 적용할 것"이라며 "아직 그 어떤 것도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특히 타스님은 이란이 협상 타결뿐 아니라 결렬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수정안은 결코 이란이 이를 수락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도 이란은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에 보다 강경한 내용의 새로운 평화협정 초안을 전달했다는 보도 이후에 나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그 어떤 합의든 군사적·경제적 수단을 동원해 철저히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31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확신하는 바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에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게 할 것이라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이란과의 합의에 있어 요구사항도 재확인했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의 임무 완수란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되고 고농축 우라늄을 건네받으며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게 하는 것을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란인들과의 관계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란의 정권을 완전히 교체하지는 못했을지라도 그 정권의 체질과 태도는 바꿔놨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이웃 국가들을 공격함에 따라 결과적으론 지역 내 미국 동맹국이 이란의 자금을 동결하는 데 더욱 긴밀히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자금 문제, 즉 자국 은행 시스템 내에 있던 이란의 자금에 대해 우리에게 완전히 투명하게 대하지 않았던 동맹국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란의 공격 이후) 계좌를 흔쾌히 넘겨주거나 동결된 계좌들을 묶어두는 데 있어 갑자기 매우 협조적으로 변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이란과의 종전 MOU(양해각서)에 대한 최종승인을 보류한 채 고심을 이어갔다. 그는 미국-이란 양측 실무진이 조율한 안을 놓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참모회의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않고 도리어 종전조건을 강화해 이란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매우 좋은 합의'에 근접했다는 낙관론과 결렬시 군사공격이 가능하다는 압박을 동시에 폈다. ━◇트럼프, 실무진 조율안에 요구 추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백악관에서 약 2시간 동안 회의를 열었지만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오히려 30일 액시오스에 따르면 합의안을 수정해 이란에 다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핵무기 관련 조항을 수정하도록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기존 MOU에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만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는데 '미국의 이란 농축 우라늄 확보방안과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한 최종 승인을 보류한 채 고심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미·이란 양측 실무진이 조율한 안을 놓고 백악관 고위 참모회의를 가졌으나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도리어 종전 조건을 강화하는 쪽으로 기존 합의안을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매우 좋은 합의'에 근접했다는 낙관론과, 결렬시 군사 공격이 가능하다는 압박을 동시에 폈다. ━ 트럼프 "최종 결정 회의"→핵·호르무즈 조건 강화━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약 2시간 동안 회의를 열었지만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종전 조건을 이전보다 강화하는 쪽으로 합의안을 수정해 이란에 다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액시오스에 따르면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관련 조항을 수정하도록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기존 MOU에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만 있을 뿐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는데 '미국의 이란 농축 우라늄 확보 방안과 시기'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던 백악관 상황실 회의가 종료됐지만 아직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익명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NYT는 "행정부는 합의에 근접해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란 측 동결자산 해제를 포함해 특정 사안에 대해 여전히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고 전했다. 상황실 회의는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51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상황실에서 지금 회의를 할 것"이라며 이란의 핵무기 금지와 고농축 우라늄 회수 및 폐기,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자유 개방 등을 종전협상의 조건으로 재차 강조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아직 최종 합의하진 않았다고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바가이 대변인은 현지 방송과 전화 인터뷰에서 "현재 메시지는 계속 교환하고 있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바가이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란의 핵무기 금지, 통행료 없는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 이란 고농축 우라늄의 미국 주도 발굴 및 파괴 등을 종전합의를 위한 조건으로 제시한 데 대해선 강하게 반발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우리는 47년 전에 강요의 언어와 작별했고 서방은 이란을 향해 지시조로 말할 수 없다"며 "이란은 국가의 이익과 권리에 따라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해상 봉쇄에 대해서도 "미국이 말하는 해상 봉쇄는 애초부터 불법"이라며 "휴전 위반이자 국제 해양 자유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해 (백악관) 상황실에서 지금부터 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60일 더 연장하고 이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이란 비핵화 합의를 타결하는 2단계 종전 구상을 담은 MOU(양해각서)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회의를 통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게시글에서 "이란은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점에 동의해야 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은 양방향 모두 제한 없는 선박 통항을 위해 통행세 없이 즉시 개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11개월 전 B2 폭격기 공격으로 지하 깊이 묵힌 고농축 물질(우라늄)은 미국이 이란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히 조율해 직접 발굴, 파괴할 것"이라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이란에 제공될) 어떤 자금 거래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바지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의 석유 수출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미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이란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세계 시장으로 수송하는 데 관여한 마셜제도 선적 유조선 '플로라', 파나마 선적 유조선 '일갭' 등 선박 8척을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 재무부는 홍콩 소재 메디예프 트레이딩 등 15개 이상의 법인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등록되면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 개인·법인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 정부가 군대와 군사력을 재건할 목적으로 석유 수익을 늘리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의 이 같은 발표는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60일 더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한편, 연장된 휴전 기간 이란 비핵화 합의를 타결하는 2단계 종전 구상을 담은 MOU(양해각서)에 잠정적으로 합의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