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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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달 9일까지 이란 전쟁을 종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23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이 같은 계획 아래 4월9일 전까지 이란을 상대로 전쟁과 협상을 병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주 후반 파키스탄에서 미국, 이란 간 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계획대로 다음달 9일 이란 전쟁이 종식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건국기념일에 이스라엘을 방문, 이스라엘 최고 권위 훈장 '이스라엘 상'을 수여받을 전망이다. 올해 이스라엘 건국기념일은 내달 22일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 별장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공헌한 바가 크다며 이스라엘 상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이스라엘 매체 채널14 인터뷰에서 건국기념일에 직접 이스라엘을 방문해 수상하겠다고 했다. 한편 와이넷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과 진행 중이라는 협상에 관해 이스라엘은 아무런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사진)을 차기 이란 지도자로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갈리바프 의장은 현재 행방이 묘연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대신해 실권을 행사하는 실력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 갈리바프를 차기 이란 지도자로 내세우는 방안이 유력하게 고려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갈리바프 의장에 대해 "가장 유력한 (차기 이란 지도자) 후보 중 한 명"이라면서도 "검증이 필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서두르지는 않는다"고 했다.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이란 전쟁 출구 전략의 핵심은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같은 인물을 차기 지도자로 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뒤 로드리게스 당시 부통령에게 권력을 맡겼다. 전문가들은 로드리게스가 미국에 협력하는 조건으로 정권 안위를 보장받았다고 본다. 이란에서 이 같은 거래가 이뤄진다면 미국은 이란의 원유 산업을 대가로 요구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내다봤다.
중동 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 중국에서 나왔다. 반도체 공정 소재 헬륨의 핵심 생산국인 카타르 설비가 공격을 받은데다 헬륨을 실어나를 통로인 호르무즈해협도 봉쇄된 때문이다. 카타르산 헬륨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영향권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2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하면서 헬륨 공급망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천연가스에 소량 섞여있는 헬륨은 천연가스를 정제하고 액화하는 과정에서 분리해 생산된다. 따라서 LNG 시설이 공격받으면 헬륨 공급망도 흔들리게 된다는게 차이롄서 분석이다. 특히 카타르는 라스라판 등 주요 생산지에서 세계 헬륨 공급의 상당량을 지탱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카타르는 전 세계 헬륨 공급의 약 3분의 1을 담당한다. 하지만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해당 시설이 타격을 입으면서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은 지난 2일 LNG 및 관련 부산물 생산을 중단했고 이후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최후통첩을 보냈다가 공격을 보류하겠다고 돌아서면서 중동전쟁에서도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매우 바람직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쟁부(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 동안 보류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이란에 48시간의 시한을 제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어 시한 만료일인 23일, 공격에 나서는 대신 이를 보류하며 협상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이번 '타코'는 이란이 미국의 예상보다 강경하게 나오면서 전쟁이 파국으로 치달을 우려가 있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빠른 종전'을 약속했지만 전황은 뜻대로 흘러가지 않고 확전 양상으로 이어졌다. 전쟁 성격이 에너지 전면전으로 비화하면서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주는 점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부담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조현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 측과 협조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고 이란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제한적 개방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2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통신 IRNA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조 장관과 통화에서 양국 관계와 이란 전쟁 이후 지역 정세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양국 외교장관이 통화를 한 건 처음이다. 아라그치 장관은 통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침략 당사국들과 그들의 지지자, 조력자 선박에만 폐쇄된 것"이라며 "그 외 국가들의 선박은 이란 측과 협조하면 해협 통과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의 현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은 미국과 시오니스트(이스라엘) 정권이 이란을 상대로 벌인 불법적인 공격의 결과"라며 "이란은 이런 침략에 맞서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아라그치 장관에게 중동 상황이 역내를 넘어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걸프 국가 민간인과 민간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보장, 글로벌 에너지 공급 정상화를 위한 이란의 긴장 완화 조치를 촉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했던 이란 발전소 공격을 닷새 동안 보류하고 이란과의 종전 협상 논의를 시사하면서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0% 넘게 하락했다. 151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로 후퇴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0. 9% 하락한 배럴당 99. 94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정산가 기준 배럴당 88. 1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보다 10. 3%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WTI가 각각 배럴당 100달러, 9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1일 이후 8거래일만이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장중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발전소 공격 보류 발언 직후 배럴당 96달러선까지 하락, 거래됐다가 이란 매체들이 미국과의 협상 소식을 부인하는 이란 당국자의 발언을 전하면서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2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13.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작전의 군사적 성과를 협상으로 전환해 이스라엘의 이익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미군이 거둔 엄청난 성과를 활용해 우리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이란과의) 합의를 통해 전쟁 목표를 실현할 기회가 있다고 믿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핵심 이익을 수호하는 동시에 이란과 레바논(헤즈볼라)에 대한 타격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습으로 이란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파괴했고, 헤즈볼라(레바논 무장 단체)에도 막대한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우리는 이란의 핵 과학자 2명을 제거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라며 이란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을 공습해 헤즈볼라 조직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23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으로 급등한 국제유가와 관련, "미국의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내년 말에는 현재보다 더 많은 원유가 비축된 전략비축유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은 이란과 전쟁 발발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1억72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앞으로 4개월에 걸쳐 방출하기로 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출 규모다. 라이트 장관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75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일부 항공사 최고경영자(CEO)의 관측이 나온 데 대해 "분명히 그런 시나리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그건 가능성이 매우 낮고 그건 기업을 이끌 때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인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를 우려하면서 대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발언일 뿐이라는 것이다. 라이트 장관은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유가인하 방안에 대해선 "정유소 효율과 관련해 신속하게 검토 중인 몇 가지 추가 조처가 있다"며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에너지 가격을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며 이란 내 발전소 공습을 5일 동안 보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가짜뉴스라고 부인했다. 양측의 협상 여부가 외교적 해결과 전쟁 확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전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가 10% 급락하는 등 일단 안도감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과 이란이 지난 이틀간 중동에서의 적대행위를 완전히 전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매우 좋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이란에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가 시한 만료일인 이날 협상 개시 사실을 공개하고 공격을 보류한 것이다. 미국이 3주 넘게 이란과 전쟁을 이어온 가운데 협상에 나섰다는 사실을 밝힌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란 내 발전소 공격을 닷새 동안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세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전 9시30분 기준으로 브렌트유 선물 5월물이 전 거래일보다 7. 24% 하락한 배럴당 98. 71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이날 앞서 아시아장에서 한때 배럴당 114달러를 웃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 보류 발언 직후 배럴당 91달러선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7. 68% 하락한 배럴당 90. 6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최저가는 84달러대다. 이란 매체들이 미국과의 대화 소식을 부인하면서 낙폭이 일부 줄어드는 움직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지난 이틀간 미국과 이란 양국이 중동 지역의 적대행위를 완전하고 전면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매우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음을 기쁘게 알린다"며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이 대화의 내용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 동안 유예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종전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며 이란 내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전격 보류했다.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압박하며 내걸었던 '48시간 최후통첩' 시한 종료를 약 12시간 앞두고 나온 결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은 지난 이틀 동안 중동 내 적대 행위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해결에 관해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심도 있고 상세하며 건설적인 대화의 흐름과 분위기를 고려해 나는 전쟁부(국방부)에 이란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는 현재 진행 중인 회담과 논의의 성과를 전제로 한다"며 이란과의 논의 진전 상황에 따라 공격 여부가 다시 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폭스비즈니스 전화 인터뷰에서 "22일 밤에도 이란과 회담이 있었다"며 "이란은 합의를 간절히 원하며 합의가 5일 이내, 혹은 그보다 더 빨리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 협상 진전을 이유로 5일간 이란 내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 공격 유예를 발표한 가운데 이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보복 위협에 물러선 것이라며 반박했다. 로이터와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직접적 소통은 물론 중재자를 통한 소통도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미국의 발전소 공격 땐 서아시아 전역의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 계획에서 물러난 것이라고 했다. 이란 타스님통신은 한 이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진행 중인 협상은 없으며,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금융시장 압박에 이란 인프라 공격에서 후퇴한 것이라며, 이란은 억지력을 확보할 때까지 국가를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이틀 동안 이란과 중동 전쟁 해결을 위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란과의 협상 흐름과 분위기를 고려해 5일 동안 이란 발전소 및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