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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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교전에도 불구하고 이란과 휴전이 유지되고 있다고 미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고 ABC 뉴스 기자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가운데 이란군이 미국의 '휴전 위반'을 주장했다. 미군은 자국군 보호를 위한 대응이었다고 반박했다. 7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군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진입 중이던 이란 유조선과 다른 선박을 공격했으며 이는 '휴전 협정' 위반"이라며 "이란은 모든 공격에 주저함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과 차바하르항 인근에서 미군 함정에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란과 미국 매체들은 이날 각각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자국군이 상대방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란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유조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군이 미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적군(미군) 부대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보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타스님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해군이 미국 구축함 3척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이 이중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양측이 무력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음이 관측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매체는 이날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와 인근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 인근에서 자국 군대가 '적'과의 교전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케슘섬은 페르시아만에서 가장 큰 이란의 섬으로 약 15만명이 거주하고, 해수 담수화 시설이 있는 곳이다. 이란 사법부 산하 미잔통신은 "이란군과 적군의 교전 중 케슘섬의 바흐만 부두가 공격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반다르아바스에서 드론(무인기) 2기가 격추됐다"며 케슘섬 상황과는 별도라고 설명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란군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 유조선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군이 미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있던 적군(미군) 부대들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피해를 보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타스님통신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해군이 미국 구축함 3척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적어도 3∼4개월 동안 미국의 해상봉쇄를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상봉쇄가 종전협상에 미칠 효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미 행정부 당국자들이 말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이 보유한 이동식발사대와 미사일 보유량도 전쟁 전과 비교해 각각 75%와 70% 수준으로 여전히 막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담은 미 중앙정보국(CIA) 보고서는 이번주 트럼프 행정부에 보고됐다고 WP는 전했다. 지난 수십년 동안 국제제재를 견딘 경험과 정권 지도부의 장악력 강화가 이란이 해상봉쇄에 따른 경제난을 버티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강경 군부가 사실상 지도부를 장악하면서 내부의 어떤 저항도 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이란과 종전합의를 서두르는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은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적잖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종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이 전쟁을 끝내는 것에 먼저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해결한 뒤 이견이 첨예한 세부사항 합의를 위해 30일간 협상을 시작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중재에 관여한 파키스탄 고위 관계자는 로이터에 "최우선 과제는 양국이 전쟁 종식을 선언하는 것"이라며 "나머지 (이견이 있는) 문제는 협상을 재개한 뒤 논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경우 핵 협상 등은 뒤로 미루는 방안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안정을 위한 임시 합의안을 마련하고자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사우디아라비아 알아라비야 방송은 같은 날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점진적으로 재개방하는 대가로 미국이 해상 봉쇄를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란이 미국이 제안한 종전 합의안에 대한 답변을 7일(현지시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N은 "이를 통해 양해각서(MOU) 체결에 더 가까이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란 외무부는 6일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며 "마치는 대로 (중재국) 파키스탄에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같은 날 PBS 뉴스 인터뷰에서는 '이란과 합의가 임박했는지' 묻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시기에 대해서는 14~15일 중국 방문보다 먼저 이뤄질 수 있다고 봤다. 앞서 액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합의안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핵 농축 중단, 이란 동결자산 해제 등 14개 조항이 담겼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과 이란 간 합의 가능성을 경계하는 행보를 보였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추진을 지지한다면서도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며 이란 강경파를 자극했다. 일각에선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이란 합의'가 자신의 정치적 생명에 미칠 영향력을 우려해 종전 분위기를 경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내각 안보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미국의 친구들과 지속해서 접촉하고 있다.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거의 매일 통화하고 있다"며 "오늘 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이스라엘과 미국) 사이에는 완전한 공조가 있다. (미·이란 합의 가능성에 대한) 어떤 놀라움도 없다"며 "우리는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란의 농축 (우라늄) 물질 전체를 제거하고,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해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달성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최근 종전 합의를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4~15일 예정된 중국 방문 전 이란과의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공영매체 PBS 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 다시 합의를 이룰 아주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다음 주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상황(협상)이 종료될 것으로 보느냐'는 물음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전에도 그들(이란)과 협상할 때 그런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었으니, 상황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며 "만약 (협상이 합의로) 끝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그들에게 지옥 같은 폭격을 퍼부어야 한다"고 했다. 이란과의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재개하겠다는 경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행사에서도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도 "우리는 이제 얻어야 할 것을 얻어야 한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안 마련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미국 측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ISNA 통신 인터뷰에서 "미국의 제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며 "마치는 대로 (중재국) 파키스탄에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ISNA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이 실패한 뒤 미국 언론들은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에 유리한 추측성 뉴스를 퍼트려 관심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액시오스가 보도한 내용에 대해 "비현실적인 요구 사항이 담겼다"며 "단순한 추측과 선전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다. 또한 ISNA 통신은 "이란 협상팀은 현재 전쟁 종식에 대해 검토하고 있을 뿐"이라며 "핵 문제를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했다. 같은 날 액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현재 합의안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대면 협상을 고려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종전 협상이 임박했다는 앞선 보도와 상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인터뷰에서 "이란과 대면해 평화 회담을 진행하기엔 아직 이르다(too soon)"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을 위해 기자를 파키스탄으로 다시 파견할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묻자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해낼 것이지만 좀 멀었다"고 했다. 비슷한 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 측 협상안에 동의해 합의하면 전쟁을 끝내고 그렇지 않으면 더 강력한 폭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합의된 사항을 이행한다고 가정하면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을 끝낼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전보다 더 높은 강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미국 측 협상안에 동의해 합의하면 전쟁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합의된 사항을 이행한다고 가정하면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 작전을 끝낼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이란을 포함한 모든 국가에 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렇지 않을 경우 대규모 폭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이 동의하지 않는다면 폭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전보다 더 높은 강도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액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현재 합의안에 대한 이란 측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다. 1페이지짜리 MOU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핵 농축 중단, 이란 동결자산 해제 등 14개 조항이 담겼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6일(현지시간) 국영 언론을 통해 "미국의 위협이 끝나고 새로운 절차가 마련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절차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종전 협상이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과 관계있는 걸로 보인다. 혁명수비대 성명이 발표되기 직전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는 액시오스 보도가 나왔다. 1페이지짜리 MOU에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핵 농축 중단, 이란 동결자산 해제 등 14개 조항이 담겼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미국은 이 같은 합의안에 대해 48시간 내 이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며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은 해당 합의안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을 받은 지난 2월28일 보복 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봉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