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이란 공습 작전 '포효하는 사자'를 실행 중이다. 이날 공습 작전은 몇 주 전부터 결정돼 있었으며, 전문가 다수 예상과 달리 미국은 이란에 대해 여러 날에 걸쳐 공격 작전을 수행할 계획인 걸로 나타났다. 이란도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에 다시 전쟁이 확산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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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한을 '무제한'이 아닌 '3~5일' 수준의 단기 휴전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는 미 행정부 소식통 3명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내부 상황을 수습할 수 있도록 3~5일 정도의 휴전 기한을 줄 의향이 있다"며 "이 기한이 무기한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블룸버그통신에 언급한 휴전 기한(22일 저녁)을 하루 앞두고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지도부는 현재 심각하게 분열했다"며 중재국 파키스탄의 요구에 따라 이란 측의 협상안이 제출되고 협상 논의가 끝날 때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휴전 기한은 언급하지 않았는데, 뉴욕타임스(NYT)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내부 분열을 이유로 휴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했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미국에 이란 지도부가 협상안을 제시할 수 있을 때까지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외교부는 22일 중동 상황 대응 관련 주이란대사관 직원 23명에 대해 총 1억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급 대상은 우리 국적 13명, 외국 국적 10명의 대사관 직원이다. 직급이나 국적과 관계없이 우리 국민 대피 지원 등 과정에서 업무량, 위험 노출도 등을 고려해 기여도를 따져 포상금이 차등 지급됐다. 외교부는 해당 직원들에 대해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헌신적인 업무 수행으로 재외국민 보호에 있어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대사관 직원들은 전쟁 발발 후에도 대사관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이란 측과의 소통을 긴밀하게 유지해 왔다"며 "우리 국민 및 이란인 가족의 육로 대피를 성공적으로 지원했고 잔류 국민의 안전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서방국들은 주이란 대사관을 대부분 철수시켰으나, 주이란 한국대사관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에게 그에 걸맞은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성과 포상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 시한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휴전 연장을 발표한 가운데 이란은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고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이란 국영방송이 보도했다. 이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저의를 의심하면서 미국의 이란 해상봉쇄가 계속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란 준관영매체 타스님 통신도 미국의 해상봉쇄 유지는 적대행위라며 봉쇄가 계속되는 한 이란은 최소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헀다.
이란 협상단이 오는 2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과의 2차 종전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최종 입장을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전달했다고 이란 타스님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당초 파키스탄의 중재와 미국의 휴전 요청에 따라 미국이 수용한 '10개 조항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휴전과 종전 협상을 받아들였다가 미국의 이란 해상봉쇄 유지가 약속 위반이라고 보고 2차 협상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레바논 휴전을 곧바로 시행하도록 강제하지 않으면서 초기 협상 과정에서 심각한 차질이 빚어진 점도 이란이 2차 협상에 부정적인 이유로 타스님 통신은 꼽았다. 타스님 통신은 또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렸던 1차 협상 당시 미국이 초기 합의에서 벗어난 과도한 요구를 쏟아내면서 협상을 교착 상태에 빠뜨렸고 이란은 미국이 전장에서의 실패를 협상장에서 보상받으려 한 시도라고 규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명시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가결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법안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확립에 관한 법률'로 총 12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이 법안이 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이란 파르스 통신이 지난 19일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과 통행료 부과 법안의 마무리 절차에 돌입했다고 보도한 지 이틀 만이다. 법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될 경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환경·보안 서비스 명목의 통행료를 부과할 전망이다. 위원회 소속 바히드 아흐마디 의원은 "법안에는 통과 가능한 선박의 종류와 안전 항로를 규정하고 적대국 소속 또는 연관 선박의 통행을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선박은 이란 당국과 사전 조율을 거쳐 이란 리알화로 통행료는 지급하도록 했다. 모하마드 레자 레자이 쿠치 의원은 "법이 시행되면 적대국 및 '저항의 축'에 반하는 국가·단체의 선박은 해협 통과가 금지된다"며 "해운 서류에 '페르시아만'이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통행 허가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 "결국 훌륭한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미국과 이란은 아직 2차 종전 협상 개최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2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고 이란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2차 협상 결과를 낙관했다. 그 근거로 이란 지도자 제거, 군 무력화 등을 들었다. 22일 끝나는 휴전을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슷한 시각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서는 "이란은 휴전 합의를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AP통신은 파키스탄 중재단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협상대표단이 종전 회담을 위해 22일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1차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JD 밴스 미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이 양국 협상대표단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미군이 인도태평양 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이란과 연계된 제재 대상 선박을 나포했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21일 SNS(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군은 밤사이 인도태평양 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무국적 선박 티파니호에 대해 해상 차단, 승선 수색을 아무런 사고 없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명히 밝혔듯이 불법 네트워크를 통해 이란에 물자를 제공하는 제재 대상 선박을 차단하기 위해 전세계 해상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제 수역은 제재 대상 선박의 피난처가 아니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 시한이 임박하고 종전 협상 성사가 불확실한 가운데 이 같은 발표가 나왔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휴전 합의를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은 13일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했다.
미국과 이란 협상대표단이 종전 회담을 위해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파키스탄 중재단 관계자들은 AP통신에 "미국 JD 밴스 부통령과 이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이끄는 양국 협상대표단이 22일 새벽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 8일부터 발효된 '2주간 휴전'이 종료되는 날이다. AP통신은 회담이 재개되면 휴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아직 미국과 이란 모두 회담 시기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액시오스는 밴스 부통령이 21일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할 예정이고 이란의 경우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대표단 파견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이란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1일 오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휴전 합의를 여러 차례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서는 "이란과 22일까지 합의하지 못하면 휴전을 연장 없이 종료할 수 있다"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면서 불행하게도 다시 폭탄을 투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전 종료 시한을 하루 앞둔 21일(현지시간)까지 이란이 협상 참석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으면서 중동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타임스(NYT) 등은 휴전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이란의 회담 성사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폭됐다고 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 2차 협상을 위한 대표단 파견을 승인했다는 액시오스 보도가 나왔지만 이란은 아직 공식적으로 참석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란 국영TV는 "아직 이란 대표단이 (회담 장소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란 협상단을 이끄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SNS(소셜미디어) X에 "(미국의) 위협 아래서 이뤄지는 협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다시 공격에 나서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입장에 반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NYT는 익명을 요구한 이란 고위 관리 2명을 인용해 이란 대표단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회담에 나선다고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전쟁으로 또다른 '홀로코스트'(나치 독일의 유대인 대학살)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예루살렘에서 열린 메모리얼 데이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 정권은 또다른 홀로코스트를 계획하면서 핵무기와 수천발의 탄도미사일로 우리를 파괴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단호한 행동에 나서지 않았다면 나탄즈, 포르도, 이스파한이란 이름이 아우슈비츠, 마이다네크, 트레블린카 같은 수용소로 기록됐을지 모른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의 위대한 동맹국인 미국과 함께 사전에 파괴적인 장치를 해체함으로써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우리는 당면한 실존적 위협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작전의 본질"이라며 "유대인의 생명줄이 절대로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8일에도 "우리가 군사작전에 나서지 않았다면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이스라엘을 파괴할 수 있는 수천발의 미사일을 보유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실존적인 위험 요인을 제거했고 이란의 테러 정권을 수년간 후퇴시켰으며 기반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2차 종전 협상을 조율 중인 가운데 이란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드나잇 해머 작전으로 이란 핵 먼지(nuclear dust) 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어 "잔해를 수습하는 작업은 매우 길고도 어려운 과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드나잇 해머는 지난해 6월 미국이 B-2 폭격기 등을 동원해 이란 주요 핵시설 3곳을 폭격한 작전이다. '핵 먼지' 또는 '핵 찌꺼기'는 잔해 아래 묻힌 농축 우라늄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가져가기로 이란과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이란은 농축 우라늄에 대한 이전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날 트루스소셜 글은 CNN을 비롯한 미 언론을 겨냥해 올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CNN 등 부패한 언론은 (당시 작전에 참여한) 위대한 조종사들에게 마땅한 경의를 표하지 않고 항상 그들을 깎아내리려 한다"고 적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 시한을 이틀 앞둔 20일(미 동부 현지시간)까지도 종전협상을 매듭짓지 못하면서 중동 정세가 여전히 안갯속이다. 휴전 마지막날로 여겨지는 22일(한국시간 23일) 내에 파키스탄에서 종전협상이 열릴 징후가 보이지만 이마저도 불확실하다. 이런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미국 액시오스는 미 정부 소식통 등을 인용해 이란 최고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미국과의 2차 협상을 위한 이란 대표단 파견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1일 오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밴스 부통령이 아직 미국에 있고 오는 21일 파키스탄으로 출발할 걸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란 대표단은 미국에 더 강경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강경파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압박 속에서 하메네이의 승인을 기다렸다.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 등 중재국이 이란에 협상 참여를 촉구해 왔다. 그동안 이란 내에선 미국의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풀지 않으면 협상에 나설 수 없다는 강경론이 거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