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총 8 건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천 여부와 관련해 "당의 요청에 대해 아직 만족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17일 신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현장 브리핑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공천 관련 질문에 대해 "오늘 오후 3시에 별도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전제하면서도 현재 상황에 대한 입장을 일부 공개했다. 그는 "당에 몇 가지 요청 사항을 전달한 상태"라며 "현재까지는 이에 대해 만족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이후 진행 상황을 지켜본 뒤 오후에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오 시장 이동 과정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꼭 출마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다만 오 시장은 이에 대해 별도의 즉답은 하지 않았다. 오 시장의 최종 입장은 이날 오후 별도 브리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6·3 지방선거를 위한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에 추가 등록한 전재수 의원(예비후보)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 아래서 두 팔을 번쩍 들었다. 검은 정장에 노란색 넥타이가 유독 두드러졌다. 민주당의 색인 파란색이 아닌 노란색 타이를 맨 것에 대해 전 의원은 "넥타이를 통해 정치하거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없다"며 "그냥 아침에 가장 눈에 띄는 타이를 잡았다"고 했다. 그러나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청와대 비서관 중 한 사람이다. 그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실제 고향은 김해)에 출마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색인 노란색 타이를 매고 노 전 대통령의 사진 아래에 섰다. 그 모습에서 고인을 떠올리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전 의원은 자신감이 넘쳤다. 이날 '어떤 각오로 면접에 임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해양수산부 이전, SK해운, H라인 해운 본사 부산 이전을 통해 시작된 해양수도 부산 작업을 위해 부산 시민들과 손잡고 거침없이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 3 지방선거 국민의힘 공천 등록을 미뤄왔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오후 공천 등록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는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공천 등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힌다. 그동안 오 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 단절) 실천과 인적 쇄신을 요구하며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 등록을 미뤄왔다. 앞서 오 시장은 공천 미신청 이유에 대해 "당의 노선 변화가 실행 단계에 들어가는 조짐이 아직까지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선거에는 꼭 참여할 것"이라며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할 의사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오 시장에 대해 재차 공천 신청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공관위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선거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모시는 것"이라며 "오 시장은 현직 시장이고, 저희가 봤을 때도 경쟁력이 있는 후보다. 서울 시민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게 공관위의 도리라 생각해서 추가, 또 재추가로 공모했다.
국민의힘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단체장 '컷오프'(공천 배제)를 놓고 파열음이 잇따르고 있다. 현역 최초로 컷오프를 당한 김영환 충북지사는 강하게 반발했고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 여부를 두고서도 논란이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당 지도부 인적 쇄신과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후보 등록을 미루고 있다. 대구시장 공천에서도 현역 중진 의원들을 겨냥한 컷오프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충북지사 후보 공천에서 시대교체와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현역인 김 지사를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현역 광역단체장이 경선도 치르지 않고 컷오프된 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처음이다. 김 지사는 "공관위가 자유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파괴했고 충북도민의 의사를 헌신짝 처럼 가져다 버렸다"며 "기가 막힌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 위원장은 "비단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현역 단체장 추가 컷오프를 시사했다. 이어진 공관위 회의에선 박형준 부산시장 컷오프를 놓고 충돌이 빚어졌다.
6·3 보궐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재보궐 선거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한 전 대표 입장에서 이번 보궐은 당선 시 정치적 체급이 급격히 상승하지만 낙선 시 진영 내 패배 책임론을 짊어져야 하는 '득과 실'이 확실한 선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선거 지역구가 확정되기 전까지 한 전 대표도 신중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직구장 찾은 한동훈, 부산지역 보궐 출마 관심?━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지난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를 직관했다. 7일 구포시장 방문 이후 일주일 만의 부산 재방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지방선거와 함께 열리는 보궐선거 출마를 고려한 행보로 해석한다. 최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 공모에 등록하면서 북구갑 보궐선거 개최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여기에 해운대구갑에서도 보궐선거가 열릴 수 있다. '초선' 주진우 의원이 '현역' 박형준 부산시장과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나갈 경우 공석이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후보자들이 합동연설회에서 경기도의 성공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준호·추미애·양기대·권칠승·김동연(기호순) 후보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후보들은 특히 경기도민 생활 편의를 위한 교통 공약을 강조했다. 첫 번째로 정견 발표에 나선 권칠승 후보는 "경기도는 최대 지방정부이자 이재명 정부 성공이 가장 크게 실현되는 곳"이라며 "눈부시게 성장했지만 경기도민의 출퇴근과 일상은 여전히 피곤하고 주거, 돌봄 부담은 무겁다"고 운을 뗐다. 그는 '덜 피곤한 경기인'을 강조하며 "현재 50대 수준인 경기 출퇴근 전용버스를 1000대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수원, 동탄, 의정부, 별내 등 거점역을 중심으로 열차 확대와 환승 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호 후보는 "경기도는 곧 대한민국이고 경기도가 성공하면 대한민국이 성공한다"며 "경기도에서 정치교체의 성과를 만들고 시대교체를 이뤄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며 승리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전·충남,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무산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리며 "선거에서 혹독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견제했다. 정 대표는 8일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개혁 당대표'로서 개혁에 매진했다면 이제부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4월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하겠다"며 '4무(無)·4강(强) 공천원칙'을 제시했다. 4(부적격 후보자·억울한 컷오프·낙하산·부정부패)무 공천을 통해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 △가장 공정한 당원주권 공천 △가장 투명한 열린 공천 △가장 빠른 공천 4강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특별히 행정통합에 대해 강조해서 말씀드릴 것이 있다"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처럼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이지만 국민의힘이 냉탕과 온탕을 오락가락 갈팡질팡하며 (논의를) 위기로 몰아가고 있고 이 모든 책임은 200% 국민의힘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5일 "(6·3 지방선거는)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인물, 용기 있는 분들의 도전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오늘부터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 접수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방선거는) 대한민국의 권력이 입법, 사법, 행정에 이어 지방 권력까지 한쪽으로 집중되는 상황을 막아낼 수 있느냐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며 "정치에는 오래된 진리가 있다. 권력이 한쪽으로 쏠리면 견제는 사라지고 민주주의는 약해진다. 그리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될 이번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과감하게 도전해 달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냉전 시대 이후, 민주화 운동 이후, 국민소득 4만 달러 풍요의 시대 이후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를 널리 구해 모시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제 정치는 과거의 싸움에 머무르지 말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역 구석구석에서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살리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공동체를 만드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