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총 664 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학가 월세난 현장을 홀로 찾는 '민생 암행 시찰'에 나섰다. '1일 2메시지' 행보와 함께 대여투쟁과 민생 이슈를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율 하락 국면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3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경희대 일대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최근 원룸 등 월세 급등 현황을 파악하고 청년들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장 대표는 평소와 달리 당 지도부 동행 없이 홀로 일정을 소화했다. 공개적으로 일정을 진행할 경우 실제 월세난에 시달리는 청년들 목소리를 충분히 듣기 어려울 것이란 취지에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31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민생 행보를 공식적으로 할 경우 너무 형식적이고 메시지가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당대표로서 무겁고 딱딱한 모습에서 벗어나 진짜 민생 속으로 뛰어 들어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의 비공개 일정은 추후 SNS(소셜미디어) 숏폼(Short-form) 콘텐츠 등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공천 파동'을 일으켰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물러났다. 당을 새롭게 할 공천을 표방하며 출발한 이 위원장이었지만, 정작 현역들과 '친박'(친박근혜)에게만 혜택을 줬다는 비판이 더 컸다. 새로 꾸려질 공천관리위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등을 마무리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이 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9일 "계파와 지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탈권위, 탈카르텔, 탈기득권, 미래지향성, 혁신성, 경쟁력 등을 갖춘 후보를 가려내겠다"면서 취임한 뒤 약 한 달여 만에 자리를 내놓은 것이다. 이 위원장이 취임할 때에는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문제로 국민의힘 내부에서 극렬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 위원장이 중심을 잡고 공천을 통해 당을 바꿔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실제로 이 위원장 역시 국민의힘이 바뀌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끊임없이 잡음을 일으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설득에 나선 개헌 추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장 대표는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개헌 논의에 불을 붙이는 게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 국면에 과연 적절한 것이냐"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비공개 면담을 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부터 약 40분간 개헌 추진을 두고 논의했다. 장 대표는 "개헌은 그 상징성과 무게에 비춰볼 때 국민적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며 "개헌 논의가 이뤄지면 모든 이슈가 블랙홀처럼 개헌에 빠져들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환율과 주가, 유가가 어떤지 보셨냐. 민생을 챙겨야 할 이 시점에 개헌 이슈로 갈아타자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 개헌특위가 아직 구성돼 있지 않고, 특위에서 어떤 논의를 진행한 적도 없다"며 "국회에서 각 당이 개헌 내용에 동의한다고 하더라도 국민적 동의나 국민들께 내용을 알리고 토론하는 과정 없이 밀어붙이는 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엘리트 관료 출신으로 참여정부부터 문재인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현 경기지사)가 "이재명정부의 국정운영 능력은 A플러스"라고 평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31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 채널M의 '터치다운the300'에 출연해 "이재명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경제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첫 번째 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로 인해 망가진 대한민국을 빠르게 정상화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미래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위해 뛰고 있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진보·보수 정부를 두루 거치며 양측 모두로부터 여러차례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민주당을 택하게 된 이유를 묻자 "한 치의 고민도 없었다. 민주당의 가치와 제 생각이 일치하기 때문"이라며 "(일찍이 작고하신) 아버지가 민주당의 열혈 당원이었단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로 유승민 전 의원 차출설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민주당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31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신 시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추진한 핵심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다시 도전한다"며 "새로운 약속보다 이미 시작한 변화의 완성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재임 기간 동안 과천시의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고 자평했다. 과천 하수처리장 위치 확정, GTX-C 노선 추진,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 확보, 송전탑 지중화 기금 마련 등을 열거했다. 성과는 지방재정 대상 대통령상,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성과 부문 전국 1위 등으로 이어졌다고 돌이켰다. 그는 "과천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도시"라며 "지속가능한 성장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 산업의 앵커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거와 일자리, 일상의 쉼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출마의 변에서는 '완성'과 '책임'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경기도의 비전과 공약을 제시하며 공방을 벌였다. 3기 신도시 자족기능, 주택공급 등 지역 현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후보들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차별점과 강점을 드러낸 가운데 일부 후보의 출마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준호·추미애·김동연(기호순) 후보는 30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 1차 합동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였다. 후보간 설전은 한 후보와 추 후보의 3기 신도시 자족기능으로 시작됐다. 한 후보가 추 후보의 지역구인 하남 교산지구 자족용지 비율을 묻자 추 후보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답하면서다. 한 후보는 "자족 기능이 확보되지 않으면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며 도지사의 산업 배분 권한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고 추 후보는 "선(先)교통 후(後)입주가 핵심"이라며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 기능 확보를 내세웠다. 추 후보는 김 후보의 주택공약 실현 가능성을 캐물었다. 추 후보는 "공공주택 20만 호 공약 달성률이 낮은 상황에서 80만 호 공급을 추가로 제시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며 "중앙정부 사업에 인허가 권한만으로 성과를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6. 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본격화한 가운데, 첫 TV토론회에서 후보들이 경제 공약 경쟁과 함께 사법 리스크·부동산·공천 논란 등을 둘러싸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 출마를 겨냥한 견제 발언도 이어지며 본선 구도 신경전도 동시에 전개됐다. 국민의힘은 30일 TBC에서 대구시장 경선 1차 비전 토론회를 열고 윤재옥·최은석·유영하·추경호 의원과 홍석준·이재만 예비후보 등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과 후보 자질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공천 배제)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 자격과 관련한 검증 공방이 집중됐다. 홍석준 예비후보는 추경호 예비후보를 향해 "지난주부터 내란 관련된 재판을 받고 있지 않느냐. 계속 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계속 선전선동을 할 것"이라며 "사법 투쟁을 먼저 해결하고 오셨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예비후보는 "사법 리스크는 민주당이 우리 당을 격멸시키고 보수 정당의 맥을 끊으려는 정치 공작"이라며 "우리가 내란 관련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에 우리가 놀아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이 '대혼란'에 빠졌다.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과거 대구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등판까지 겹치면서 보수표 분산에 따른 패배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6시 대구시장 경선 1차 비전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는 윤재옥·최은석·유영하·추경호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6명이 참여한다.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 하면서다. 당은 다음 달 13일 추가 토론회를 거쳐 본경선 진출자 2명을 추린 뒤, 26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컷오프된 후보들의 반발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주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컷오프하고 다른 후보 6명이 예비경선을 치르도록 결정했다. 이에 주 부의장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전현희 의원이 서울 주택·부동산 개발 관련 업무에 다주택자 공무원을 배제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밝힌 다주택 등 공무원 부동산 정책 배제 방침과 궤를 같이 하는 내용이다. 전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주택·부동산 개발 관련 인허가 업무 또는 정책 결정 권한을 가진 공무원 가운데 다주택자 및 부동산 과다 보유자를 해당 업무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규정과 운영 원칙을 정비해 이해충돌을 차단하고 정책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전 후보는 AI(인공지능) 서울신문고를 통해 부동산 개발 일련의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그는 "서울시 모든 주택·개발 행정은 계획부터 과정, 결과까지 AI 서울신문고로 공개하고 부동산 개발 관련 인허가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인허가 계획부터 과정, 결과까지 전면 공개하고 서류 전자화와 실시간 진행 상황 공유를 통해 정보 독점과 병목 구조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지연되거나 반려될 경우 책임자와 사유를 기록·관리해 행정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이 대구를 지켜야지, 왜 맨날 대구가 당을 지켜줘야 합니까?"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대구 2. 28 기념 중앙공원에서 '보수 텃밭' 대구의 정치 지형을 바꾸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 중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대구는 달라지지 않는다"며 "대구가 숨이 넘어가는데도 (국민의힘은) 안일하고 무능했다"고 했다. 보수 텃밭에서 제1 보수야당의 책임론을 정면으로 거론한 것이다. 김 전 총리의 대구 등판은 두 달 남짓 남은 6·3 지방선거의 판세를 좌우할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권에선 대구경제를 되살릴 '패키지 지원 공약'과 김 전 총리의 중도층 소구력, 보수 진영의 공천 내홍에서 비롯될 반사이익 등으로 판세를 뒤엎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넘쳐난다. 김 전 총리는 먼저 지역 발전을 원하는 표심을 강하게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이날 " 김부겸이 대구시장이 돼야 정부여당의 지원을 요구할 명분이 된다"고 강조했다. 60%대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50%대 여당 지지율 등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지렛대 삼아 대대적인 공약 발표를 예고하기도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전격 오찬 회동을 가졌다.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보수 진영의 '대여 투쟁' 연대가 강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취재를 종합하면 장 대표와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약 1시간30분 가까이 오찬 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장 대표가 제안하고 이 대표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두 사람은 이날 대여투쟁 방안 등을 중심으로 폭넓은 주제에 대해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권이 추진 중인 공소 취소 국정조사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검찰 수사를 '윤석열 정권의 조작 기소'로 규정하고 진상규명 및 공소 취소를 목표로 하는 국정조사를 추진 중이다. 장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이 대표에게 "보수 진영 미래를 위해 서로 열린 자세로 협력하고 논의해 나가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이 정책 대결로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추미애 후보가 1호 공약을 발표하고, 한준호 후보는 3차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김동연 후보는 앞서 '반값 생활비' 공약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1400만 도민의 표심을 잡기 위한 3인 3색 공약 대전이 본격화됐다. ━김동연 '3대 생활비 반값·경기 인프라 펀드'로 실용·민생 직진━김 후보는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는 '3대 생활비(돌봄·주거·교통) 반값 시대'를 내걸었다. 돌봄 분야 핵심 정책에는 '우리동네 공공요양원 The 300'이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 605개 읍면동 전역에 300개소의 공공요양원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민간요양원 대비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간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거와 교통 분야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 주거비 2억원을 무이자 또는 1%대 저리로 최장 8년간 융자 지원한다. 지원, 사회초년생 월 최대 20만원 월세 지원과 함께 수도권 내 KTX, 일반철도, 시외버스로 환급 대상을 넓힌 'The경기패스 시즌2'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