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26년 6월 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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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윌슨 화이트 구글 부사장 등을 만나 "아동·청소년의 SNS(소셜미디어) 중독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책임으로만 볼 수 없다"며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SNS중독, 플랫폼의 보호책임 강화를 위한 긴급좌담회'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유도 중요하지만, 그 자유를 지켜주는 적절한 규율과 질서, 안전한 환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디지털 환경은 그러한 규율과 질서가 더 필수적"이라며 "기술이 어떠한 기준과 방향으로 운영되느냐에 따라 아이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장기간 피해를 겪는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가능성을 키우고 디지털 혜택을 안전하게 마음껏 누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와 의회도 책임을 함께 나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마지막 본회의'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마지막 표결에 참여했다. 이들은 내일(29일) 출마를 위해 후보직을 일괄 사퇴할 예정이다. 국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본회의를 열고 6·3 지방선거 기초의원 정수 등을 재조정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수정안'을 원포인트로 의결했다. 이날 표결에는 29일 의원직을 사퇴하는 민주당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참석했다. 제22대 국회 최다선(6선)인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의 경우 1995년 총선에서 배지를 달았다. 30년 넘는 세월 자신의 주요 정치 무대였던 국회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사법 개혁을 함께 이끌었던 의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제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를 역임했던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는 탄핵·대선 정국을 함께한 원내대표단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박 후보는 해당 사진은 SNS(소셜미디어)에 게재하며 "마지막이라는 단어 앞에 우리는 웃음을 골랐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국회의원직 사퇴 직후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한다. 경선 경쟁자였던 한준호 의원을 비롯해 예비경선 경쟁자였던 권칠승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후보는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뒤 통합 선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치른 동료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는 등 '원팀 선대위'를 표방한다. 김동연 경기지사의 경우 현역 지사 신분이라 선대위 참여가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김 지사의 경선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고영인 전 의원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추 의원의 정치적 체급에 걸맞은 당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포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추 후보는 30년 넘게 자신의 정치 무대였던 국회를 떠나는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김 전 대통령은 추 후보를 정계에 입문시킨 장본인이다. 추 후보는 김 전 대통령의 권유로 1995년 총선에 출마해 처음 배지를 달았다.
국민의힘 경기 안산시 당원협의회 등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의 안산갑 재선거 김남국 대변인 단수공천을 '친명 특혜·낙하산 공천'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김석훈 국민의힘 안산갑 예비후보는 당협과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안산 시민의 의사는 철저히 배제된 채 오직 친명 입맛에 맞춘 공천"이라며 비판했다. 기자회견에는 김 예비후보와 서정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6. 3 지방선거에 나서는 국민의힘 후보들이 참석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김 대변인의 과거 논란을 정조준했다. 이들은 "국회에서는 코인 논란으로 탈당해 도망치고, 청와대에선 인사 청탁 의혹으로 사퇴했던 인물이 바로 김남국"이라면서 "이제 와서 또다시 안산을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 도구로 여기는 오만함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과거 '구멍 난 운동화' 논란 등을 언급하며 "아무런 사과 없이 고개를 드는 것은 기회주의의 전형이며, 후보직 즉각 사퇴와 정계 은퇴를 촉구한다"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책임론도 제기했다. "전임 지역구 의원이 재판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동안 안산 시민은 지난 2년을 도둑맞았다"며 "수억원 혈세가 투입되는 재선거임에도 단 한마디 사과가 없고 본인들이 정한 무공천 원칙도 소용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사연 가톨릭대 초빙교수가 28일 "정치적 입김에 좌우되지 않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무소속으로 용인특례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교수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출마의 변을 밝혔다. "용인시는 SK하이닉스 원삼면 공장과 삼성전자 남사면 공장 건설로 세계적 반도체 거점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4년마다 시장이 바뀌면서 교통·공원 등 도시의 중장기 계획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과거 시장 출마자들이 내걸었던 공약들이 기약 없이 미뤄지며 시민들에게 희망고문만 안기고 있다"면서 "당적을 떠나 이전 시장의 좋은 업적은 계승하고, 신구 공약이 시너지를 내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교통 분야에서 △용인 동백 IC 조기 개통 추진 △동백~신봉 간 신개념 도시철도 조기 착공 추진 △GTX 용인역 SRT 환승(2026년 말까지 착공 추진)을 약속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라는 위상에 맞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반도체학과 용인분교 유치 △용인 플랫폼시티 내 미국 반도체 명문 공대 한국분교 유치 등을 제시했다.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27일 당 경선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와 상인회를 방문해 민생 현장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곳곳을 둘러보며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상인들은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온라인 소비 확산, 유동인구 감소 등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지역화폐 확대, 주차 및 교통 접근성 개선,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의정부의 경제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지역 상인들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소상공인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이 필요하다"며 "지역화폐 확대, 공공배달앱 도입,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실질적인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겠다"고 덧붙였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본격 경쟁에 돌입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으로 맞붙었다. 정 후보는 민주당 현역의원 20여명이 참석한 선대위 전체회의를 생중계하며 화력을 과시했고 오 후보는 시민을 앞세운 선대위를 출범시키며 맞불을 놨다. 정 후보 캠프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빌딩에 마련된 선대위 사무실에서 첫 공개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회의에는 이인영, 서영교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장 예비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주민, 전현희, 김영배 의원과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등 상임선대위원장이 전원 참석했다. 이외에 이해식 총괄선대본부장과 오기형 공동선대본부장, 채현일 종합상황본부장, 고민정 오세훈 10년 심판본부장, 박민규 비서실장 등을 포함해 민주당 의원만 22명이 자리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오 후보를 겨냥해 "시민의 삶보다 보수 재건을, 정책 경쟁보다 네거티브를 먼저 말했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는 침묵하고 나라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거꾸로 날을 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6·3 재보궐선거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것과 관련해 여권 인사들은 "선당후사를 높이 평가한다"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SNS(소셜미디어)에 "김용을 응원하며 지방선거 보궐 선거 승리, 그리고 완전한 내란 청산 3대 개혁을 위해 다 함께 총력을 다하자고 제안한다"고 적었다. 박 의원은 "저는 그가 이번 재보궐 선거에 나가야 한다고 가장 먼저 주장했다"며 "검찰의 조작 기소로 사법부의 평가를 받기 이전에 국민 평가를 받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용이 살아 돌아온다면 검찰·사법 개혁의 들불이 더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아쉽지만 이제 일단락이 됐다. 당의 고뇌에 찬 결정을 존중한다. 이재명 정부 성공과 당의 승리를 위해서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뜨겁게 뛰겠다고 당의 결정을 수용한 김용의 선당후사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김 전 부원장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도 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1000명의 창업 도전자를 양성한다. 이들에겐 사업자금 약 4000만원과 1년간 월 수당 100만원, 사무실·숙소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통해 1인당 최대 6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정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서울캠퍼스 삼의원창업센터에서 청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청년 창업 지원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39세 이하 서울 거주 청년 중 창업 경험이 없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박3일의 '창라톤(창업+마라톤)'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창업 도전자 1000명을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자기소개서나 아이디어만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1000명의 창업 도전자에게는 생계, 자본, 공간, 주거 등 필수 서비스가 모두 지원된다. 신촌, 관악, 청량리에 창업 도전캠퍼스 3곳을 조성하고 1년간 AI교육, 법률·세무·행정 자문, 멘토링·네트워킹은 물론 시설·소프트웨어 대여, 투자자 연결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스스로 '까치밥'이 되겠다며 표심에 호소했다. 보수 진영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했다. 오 후보는 28일 서울 용산 청파동 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린 '용산구 필승결의대회'에서 "선조들은 엄동설한이 와도 까치가 굶어 죽을까봐 홍시 하나 남겨뒀는데 오세훈이 까치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할 때 까치밥 하나는 남겨둬야 이재명 대통령이 못할 때 대안이 있다"며 "우리 당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 몇 명 안 남았는데, 이 사람들 키워서 미래를 기약해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오 후보는 결의대회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당 지지율을 보면 정말 어렵다"며 "선거철 운동장이 완전히 기울어졌다. 이런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 마음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자 토론회에서 '연두색' 넥타이를 착용하기도 했던 오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점퍼를 입었다. 오 후보는 향후 흰색과 서울시 상징색상인 초록색도 혼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동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민의 일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마련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것이다. 오 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28일 시민 12명을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안심소득 등 오 후보의 정책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한 시민들이 선대위에 대거 참여했다. 김현섭 시민동행 선대위원장은 금천구 주민으로 '디딤돌소득'을 통해 자립과 가계 안정을 이뤘다.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거쳐 자립 기반을 마련한 김점수 위원장, 폐원될 뻔한 어린이집을 정상화한 이윤희 위원장도 선대위에 합류했다. 홍영기·박성순 위원장은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해왔다. 홍민기 위원장은 '디딤돌소득'을 통해 학업을 이어가는 가족 돌봄 청년이다. 강연선 위원장은 4남매를 키우고 있는데, 육아 관련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낼 예정이다. 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 정책 참여자인 김지웅 위원장, 시니어 토털 케어 스타트업을 이끄는 박재병 위원장, 비전공자에서 정보기술(IT) 개발자로 취업에 성공한 윤여종 위원장, 관악구 뷰티 거리 상인 대표 김미정 위원장, 상경 청년 손명훈 위원장, '달리기 좋은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러닝 크루장 박진산 위원장도 선대위에서 뛴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6·3 재보궐선거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것과 관련해 "(당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김 전 부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의 고심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저의 희생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밑거름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려놓겠다"면서도 "명확히 밝힌다. 저에 대한 기소는 명백한 정치검찰의 조작이자 치졸한 정치보복"이라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제가 여기서 무너진다면 그것은 곧 조작 수사가 승리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결코 멈추지 않고 끝까지 증명하겠다. 검찰의 조작기소를 철저하게 깨부수고 현장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겠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저의 결백을 믿어주시는 당원 동지들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며 "한 사람의 당원으로서, 여러분의 곁에 선 동지로서 다시 시작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