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시안게임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9일부터 10월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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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후배들을 향해 쓴소리를 남겼다. 이대호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이순철 해설위원, 정우영 캐스터와 맥주를 마시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경기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한국 야구 대표팀은 전날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9-2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일본에 0-5 충격패를 딛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대호는 "일본전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대패였다. 준비가 부족했다. 상대 투수 한 명에게 타선 전체가 완전히 농락당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단기전 부담감에 짓눌려 자기가 가진 기술의 10분의 1도 발휘하지 못하더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국제대회는 상대 투수력이 좋으면 고전할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며 "상대 투수가 내려갈 때까지 아무 변화도 주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실력이고 준비 부족이다. 사회인 야구라고 해서 스포츠에 한 수 아래는 없다"고 꼬집었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단식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까지 이제 2승만 남았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5위 랏차녹 인타논(태국)을 2-0(21-8 21-9)으로 완파했다. 앞서 32강에서 세계 426위 카밀라 스마굴로바(카자흐스탄), 16강에서 142위 라니트마 리야나게(스리랑카)를 꺾은 안세영은 이날 세계 5위 인타논마저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경기는 33분 만에 끝났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5연속 득점, 2게임에서 6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인타논을 몰아붙이며 두 게임 모두 한 자릿수 실점으로 마무리했다. 준결승 진출로 동메달을 확보한 안세영은 28일 오후 1시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와 11위 푸사를라 뱅카타 신두(인도)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2위 왕즈이(중국) 등이 경쟁하고 있어 안세영이 결승에 오를 경우 이들과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김도영의 병살성 타구를 놓쳐 한국의 역전에 빌미를 준 중국 유격수가 알고 보니 김도영과 광주동성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에서 중국을 상대로 6-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회 초 먼저 1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 말 1사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도영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도영이 바깥쪽 변화구를 받아친 타구는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병살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만 중국 유격수 리옌언이 공을 놓쳤고 문현빈은 3루, 김도영은 2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문보경의 1루수 땅볼 때 중국 투수의 포구 실책까지 나오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한국이 2-1로 역전했다. 공교롭게도 김도영의 타구를 놓친 리옌언은 그의 광주동성고 후배였다. 2004년생인 리옌언은 중학생 때 한국으로 야구 유학을 와 '이염은'이라는 이름으로 광주진흥중과 광주동성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이 결승 길목에서 중국과 만난다. 28년 만에 4강에 오른 중국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벌써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중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에서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중국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간 뒤 후반 후허타오와 장위닝의 연속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중국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에 오른 것은 1998 방콕 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2002 부산 대회부터 U-23 선수들을 중심으로 출전하는 방식으로 바뀐 이후에는 처음이다. 준결승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한국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5일 베트남과 8강전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다. 이영준이 멀티골을 터뜨렸고 김지수와 김명준도 한 골씩 보태며 베트남을 압도했다. 한국은 7개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아시안게임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과 다시 맞붙는다.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0 대 5로 완패했던 한국은 금메달을 놓고 설욕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9 대 2로 꺾었다. 조별리그 대만전 승리를 포함해 슈퍼라운드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3승)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이날 대만(1승 2패)을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일전 결승은 27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난 25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실업(사회인) 야구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패했다. 류 감독은 중국전 승리로 결승행을 확정한 뒤 "6전 전승을 목표로 왔는데 일본전에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며 "결승에서는 분명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국전 승리의 주역은 선발투수 최민석(두산)이었다. 최민석은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개최국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었다. 1978 방콕, 1990 베이징, 1994 히로시마,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금메달이다. 한국 남녀 농구 대표팀이 동반 우승한 것은 역대 두 번째다. 전날 세계랭킹 7위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도 초반부터 일본을 몰아붙였다. 이해란이 골 밑과 외곽을 오가며 11점을 쏟아부었고, 한국은 27-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강이슬과 이소희의 연속 득점으로 32-15, 17점 차까지 달아났다. 일본이 추격에 나서자 이해란이 3점 슛을 터뜨리며 흐름을 끊었다. 3쿼터에도 이해란과 강이슬, 이소희를 앞세워 한때 20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다만 쿼터 종료 직전 히구치 스즈노에게 버저비터 3점 슛을 내주면서 63-51로 3쿼터를 마쳤다.
평균 연령 41세 '아재 게이머'들이 대전 격투에서 일본을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배재민(41·철권), 연제길(39·스트리트파이터), 이광노(44·킹오브파이터즈)로 구성된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e스포츠 대전 격투 결승에서 일본을 5-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e스포츠 종목의 첫 번째 금메달이자, 한국 선수단의 14번째 금메달이다. e스포츠 대전격투 종목은 스트리트 파이터6, 철권8, 더 킹 오브 파이터즈XV, 세 게임을 묶어 겨루는 팀전이다. 한국은 첫 주자로 나선 연제길이 스트리트파이터6에서 1-2로 패했으나 두 번째 종목 킹오브파이터즈에 나선 이광노가 2-1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번째 게임 철권에서 일본에 패하며 다시 1-2로 끌려갔으나 이광노가 다시 한번 2-0으로 일본을 누르면서 매치 스코어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때부터 게임은 한국의 페이스였다.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황희근(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오상욱이 41-44에서 내리 4점을 따내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이 종목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3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단체전까지 석권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두 번째 2관왕이 됐다. 결승전 초반은 한국이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첫 주자 박상원이 고쿠보 마오를 상대로 5-3 리드를 잡았고, 오상욱과 도경동도 차례로 5점씩 보태 15-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일본의 추격이 시작됐다. 네 번째 릴레이에서 요시다가 박상원을 상대로 7점을 따냈고, 한국은 여섯 번째 릴레이까지 30-26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에 출전한 강동신(26)이 11세 일본 '게임 신동'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동신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챔피언스 결승에서 일본의 구리하라 유키(11)에게 2대10으로 패했다. 뿌요뿌요는 같은 색의 블록을 4개 이상 연결해 없애는 퍼즐 게임이다. 블록을 연이어 터뜨리는 '연쇄'를 만들면 상대 화면에 회색 '방해 뿌요'가 떨어진다. 단순해 보이지만 수십수 앞을 내다보며 공격을 준비하는 동시에 상대 화면까지 살펴야 한다. 강동신은 이날 결승 첫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두 번째 판부터 흐름이 뒤바뀌었다. 구리하라는 두 번째 판에서만 15연쇄를 터뜨린 뒤 연승을 이어가며 5대1까지 달아났다. 이후 강동신이 한 판을 만회했고, 구리하라는 다시 다섯 판을 내리 따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조별리그에서도 구리하라에게 1대3으로 졌던 강동신은 결승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 첫 다관왕에 오른 카누 국가대표 조광희(33·울산광역시청)가 열악한 훈련 환경을 지적하며 설움을 토로했다. 조광희는 26일 일본 나고야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다"며 "마음속에 있던 서러움이 밀려왔다. 악으로 깡으로 했던 게 생각났다"고 밝혔다. 그는 "K4(카약 4인승) 멤버가 3~5년 동안 호흡을 맞춰야 우승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 카누 대표팀은 국가대표 소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선수들끼리 따로 모여서 훈련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훈련 환경에 대한 아쉬움을 말하다 보면 끝도 없이 나올 거 같다. 다른 것보다 (대한카누연맹 등에서) 저희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카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조광희와 김효빈은 지난 24일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장상원(인천연수구청), 최민규(국민체육진흥공단)와 금메달을 합작했다.
일본의 '11살 게임 고수' 구리하라 유키(활동명 유키·도쿄 베르디)가 한국의 강동신(25)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구리하라는 아시안게임 역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6일 구리하라는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결승에서 강동신을 10-2 완파하고 우승했다. 예선에서도 한 차례 만나 강동신을 이겼던 구리하라는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금메달이 확정되고도 결과를 예상했다는 듯 덤덤한 모습을 보여 스포츠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구리하라는 8강에서 싱가포르의 코 문 준 저스틴을 누른 뒤 준결승에서 태국의 타나락 웡키티쿤을 잡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강동신에 여유 있는 승리로 챔피언이 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시상식을 마친 구리하라가 활짝 웃으며 인터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구리하라는 "정말 기쁘다. 강한 상대들을 모두 이기고 우승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분이 좋다"며 우승 직후 무표정 상태에 대해 "표정 바꾸기가 솔직히 조금 부끄러웠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지난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전원 실업(사회인) 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0-5로 졌다. '추석 대참사'로 비견될만큼 충격을 안긴 가운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 KBS 해설위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센에 따르면 김태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김태균 TK52)에 올린 역대 국가대표팀을 주제로 다룬 영상에서 일본 사회인야구를 언급했다. 김태균은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 사회인 야구에서 우승하는 팀, 이렇게 말씀드리면 솔직히 우리 KBO리그에서 좀 안 좋아하실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평가하기에는 일본의 사회인 야구 우승 팀이 우리 KBO리그에 합류해서 뛴다면 포스트시즌, 5강 안에는 무조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로 제 생각엔 사회인 야구 팀이 탄탄하다. 우리 야구 팬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사회인 야구 리그가 아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