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감, 연내 중국 첫 수출…제주산 한우 검역협상도 본격화

한국산 감, 연내 중국 첫 수출…제주산 한우 검역협상도 본격화

세종=이수현 기자
2026.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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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봄철 산불조심 주간' 대비 관계기관 산불 예방활동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2.19.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봄철 산불조심 주간' 대비 관계기관 산불 예방활동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2.19.

한국산 감의 중국 첫 수출이 이르면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산 한우의 중국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종구 차관이 지난 6~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해관총서와 농업농촌부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하고 농축산물 수출 확대와 양국 간 농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차관은 7일 장 바오펑 중국 해관총서 부서장과 만나 한국산 감의 중국 수출을 위한 후속 절차를 논의했다. 양측은 다음 달 중 한국 감 수출단지에 대한 중국 측 현지실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한국산 감 수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현지실사와 수출농가 등록 등 관련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한국산 감은 이르면 연내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수출될 전망이다.

제주산 한우의 중국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김 차관은 해관총서 측에 최근 개시된 제주산 한우 수출 검역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양국은 농업기술과 가축방역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 차관은 같은 날 장 쯔리 중국 농업농촌부 부부장과 만나 스마트 농업기술과 가축방역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초국경 가축전염병 발생 정보와 방역정책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한중 수의·방역 정례협의체' 신설을 제안했다. 중국 측도 협의체 신설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양국은 제19차 한중 농업협력위원회도 열고 △과학기술 기반 농업 혁신 △기후변화 대응 △청년 농업인 육성 △초국경 동물질병 대응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보전 등 5개 의제를 논의했다. 양측은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협력위에 앞서 6일에는 양국 청년 공직자가 참여하는 제7차 친선 축구 교류 행사가 13년 만에 열렸다. 7일에는 한중 청년 공직자 간담회를 통해 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농업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은 베이징 소재 K푸드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열고 중국 시장 동향과 수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중국은 K푸드 수출 2위 국가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유망 신선 농축산물의 검역협상 진전이 K-FRESH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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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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