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지키던 영웅들, 이젠 쉬어도 돼"…은퇴 탐지견 새 출발

"국경 지키던 영웅들, 이젠 쉬어도 돼"…은퇴 탐지견 새 출발

세종=이수현 기자
2026.10.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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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7~18일 강원 홍천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 트리니티 항공(구 티웨이항공), 소노펫클럽앤리조트와 은퇴 검역탐지견 교감 여행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7~18일 강원 홍천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 트리니티 항공(구 티웨이항공), 소노펫클럽앤리조트와 은퇴 검역탐지견 교감 여행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제공

국경에서 검역 임무를 수행하던 은퇴 탐지견들이 반려견으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7~18일 강원 홍천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비발디파크에서 트리니티 항공(구 티웨이항공), 소노펫클럽앤리조트와 은퇴 검역탐지견 교감 여행 프로그램 'From 탐지견, To 반려견'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은퇴 검역탐지견 '퓨리'(7살)와 '누리'(9살), '델타'(9살) 등 3마리와 사전 심사를 통과한 입양 희망 가족 3팀이 참여했다. 퓨리와 누리의 견종은 잉글리시 스프링거 스파니엘, 델타는 비글이다.

참가 가족들은 달리기·보물찾기·산책 등을 하며 탐지견들과 교감했다.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 트레이너의 입양·훈련 교육과 입양 절차 안내,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이미 은퇴 검역탐지견을 입양한 가족 3팀도 반려견과 함께 참가했다. 이들은 입양 희망 가족들에게 입양과 가정 정착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공유하고 돌봄 요령을 전했다.

검역본부는 은퇴 탐지견의 민간 입양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입양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입양 신청용 QR코드도 도입했다.

최명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국경 최전선에서 검역 주권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국가봉사동물인 탐지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 행복한 제2의 견생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은퇴 검역탐지견의 복지 향상과 민간 입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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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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