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쪼잔 부부' 남편이 과거 "아내에게 정이 떨어졌다"고 말했던 발언을 해명하려다 오히려 또 한 번 상처를 안겼다. 서장훈은 "설명하면서 한 번 더 상처를 준다"며 남편에게 일침을 가했다.
27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7화에서는 '쪼잔 부부'의 심리 생리 검사가 진행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에게 "정말 아내에게 정이 떨어졌냐"는 질문을 던졌다.
앞서 심층 가사 조사 당시 서장훈은 결혼 10년 차인 부부의 관계를 짚으며 남편에게 "혹시 아내에게 정이 떨어졌냐"고 물은 바 있다. 당시 남편은 "어느 정도 정이 떨어졌다"고 답해 아내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

심리 생리 검사에서 같은 질문을 받은 남편은 "아니오"라고 답했고 결과는 '진실'이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의 과거 발언을 지적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한 말 중에 아내가 가장 상처받았을 말"이라며 "부부가 정떨어졌다고 하면 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쪼잔 남편은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려 했다.
남편은 "옛날 처음만큼 극단적으로 좋아하지는 않으니까 그때만큼은 떨어졌다는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편의 해명은 오히려 분위기를 더 싸늘하게 만들었고 서장훈은 "설명하면서 한 번 더 상처를 준다"며 남편의 말을 막았다.

이어 서장훈은 아내 역시 남편의 속마음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제기하는 문제가 아내를 좋아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불만"이라며 "남편이 얘기하는 불만은 아내의 무관심이다. 진짜 정이 떨어진 사람은 관심부터 차단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남편은 아내에게 "남편을 아이들 아빠가 아닌 남자로서 사랑합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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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침착하게 "네"라고 대답했고 거짓말 탐지기 결과는 '진실'이었다.
앞서 아내는 남편의 스킨십에 불편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두 사람의 마지막 부부관계가 6년 전이며 둘째 아이 역시 시험관으로 가졌다는 사연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남편이 느꼈을 상처를 짚었다.
서장훈은 "부부관계를 6년이나 거부당했다면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남편이 자신을 '돈 벌어 오는 기계'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질문이 거짓으로 나왔으면 남편이 엄청나게 삐졌을 것"이라며 "다행이다. 이혼할 뻔했다"고 덧붙여 긴장감 속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