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구독자 78만 명의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아옳이(35·본명 김민영)가 자신의 사진이 로맨스 스캠 범죄에 이용됐다고 밝히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옳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외국인 남성이 작성한 댓글을 캡처해 공개하며 "이 이야기는 로맨스 스캠을 당한 한 외국인 남성의 이야기"라고 적었다.
사진 속 한 외국인 남성은 아옳이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신은 무언가를 개조하는 데 매우 능숙하군요" "의사는 그녀가 누구인지, 내게 무슨 짓을 했는지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남성은 스레드, 인스타그램 등 아옳이의 여러 SNS 게시물에 아옳이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내용의 댓글을 반복적으로 남기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아옳이는 "온갖 SNS에 등장해 맨날 열심히 댓글 달고 다닌다"며 가끔 진짜로 '아옳이가 뭔가 사기를 쳤나 보다'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진짜 안타까운 게 내 여권 사진도 받았더라. 철저하게 속은 거 같다. 내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계속 나라고, 내가 분명하다고 믿고 있다"며 억울해했다.
아옳이가 공개한 대화 내용을 보면 이 남성은 아옳이 사진이 교묘하게 합성된 여권 사진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는 아옳이의 실제 여권이 아니었다.
또 이 남성은 약 한 달 전부터 아옳이의 남자친구인 한의사 김형배에게 댓글을 남기고 메시지를 보내는 등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정황상 이 남성은 아옳이를 사칭한 로맨스 스캠에 속은 것으로 보인다. 로맨스 스캠은 SNS, 데이팅 앱 등 온라인 공간에서 호감이나 애정을 쌓은 뒤 이를 악용해 금전을 갈취하는 신용 사기 수법이다. AI(인공지능)로 조작한 영상통화, 사진 등의 수법도 사용된다.
아옳이는 "AI가 너무 발달한 거 같다. 우리 모두 로맨스 스캠 조심하자"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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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옳이는 2018년 채널A 연애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출신 카레이서 서주원과 결혼했으나, 2022년 이혼했다. 최근 2살 연상의 한의사 김형배와의 교제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