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 5년 차 걸그룹 아이칠린(ICHILLIN')이 서울 성수동에서 인지도 확인에 나섰다가 자신들을 알아보는 시민이 많지 않아 아쉬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이칠린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하다하다유닛까지한다'에 성수동 거리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인지도를 확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채널은 아이칠린이 유닛 활동을 비롯한 자체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개설한 채널이다.
영상에서 멤버 주니는 "저희가 요즘 릴스를 많이 찍잖아요. 성수 다니는 사람들 다 MZ잖아요. 릴스 많이 찍는 저희 알아볼 수 있겠죠?"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거리를 걷던 멤버들은 지나가는 시민에게 "혹시 저희 아세요?"라고 물었다. 한 시민이 알아본다고 답하자 멤버들은 릴스를 본 적이 있는지 물으며 앨범을 선물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영상에는 '성수 방황 20분째', '저희 알아봐 주세요'라는 자막이 등장했다. 주니는 직접 "안녕하세요. 아이칠린입니다.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라며 그룹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후 한쪽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지는 "다들 우리가 궁금해서 많이 찍고는 있는데 누군지는 모르는 거 같다"고 했다.
이에 주니는 "'아이돌 같은데? 근데 누구지? 아, 아이브는 아니고 아이들도 아니고 아이칠린? 뭐 아이돌?' 하는 것 같다"며 시민들 반응을 짐작했다.
제작진은 "유튜브 활동한 지 이제 한 달 반 정도 됐는데 긴 시간은 아니잖아요. 아직까지 우리가 조회수가 터진 게 없으니까 각오나 이런 거 있어요?"라고 물었다.
주니는 "다음에는 팝업을 해서 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지는 "우리 얼굴이 브랜드 뮤즈가 돼서 대문짝만하게 걸리고, 그걸 보러 오는 것"이라며 바람을 전했다.
예주가 "1년 뒤였으면 좋겠다"고 하자 주니는 "3개월 뒤"라고 말했고, 이지는 "사람 일은 모르는 거야, 얘들아"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