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추영우X김소현, 이별 후 재회했지만 이대로 끝?...자체 최고 2.8% [종합]

'연애박사' 추영우X김소현, 이별 후 재회했지만 이대로 끝?...자체 최고 2.8% [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11.0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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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9회에서 박민재와 임유진은 이별 후 1년 만에 재회했다. 박민재는 폐 종양으로 인한 생사의 기로에서 임유진을 위해 일방적인 이별을 택했으나, 임유진은 여전히 그를 원망하며 자리를 떠났다. 안타까운 전개 속에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2.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사진=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9회 영상 캡처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사진=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9회 영상 캡처

'연애박사' 추영우, 김소현이 이별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이대로 끝나게 되는 걸까.

지난 2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9회에서는 이별 후 1년 만에 재회한 박민재(추영우 분)와 임유진(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높은 현실의 벽에도 서로를 택했던 두 사람이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겼고,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감정은 여전히 엇갈렸다.

안타까운 이별 그리고 재회 전개가 펼쳐지면서 극적 재미를 높인 '연애박사'는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날 방송분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8%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8회 시청률 2.7%보다 소폭 상승,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3.2%를 기록했다. 8회에 이어 이번 9회까지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계속될 시청률 상승을 기대케 했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사진=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9회 영상 캡처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사진=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9회 영상 캡처

이번 '연애박사'에서는 1년 후, 임유진의 곁에는 더 이상 박민재가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박민재는 미국으로 포닥을 떠났고, 두 사람은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그런가 하면, 임유진과 이지훈(장인섭 분)의 관계는 한층 가까워져 있었다. 미국 세미나를 다녀온 이지훈은 그곳에서 박민재를 마주쳤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며, 임유진에게 박민재의 바뀐 전화번호까지 전했다.

하지만 임유진의 마음은 박민재를 향한 원망으로 가득했다. 건네받은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무심히 버려버렸고, "좋아하는 여자한테 대차게 차여서 울고불고하길 기도할 거야"라며 독한 저주를 퍼붓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시간의 흐름과 달라진 관계는 시청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버려진 쪽지의 행방은 예기치 못한 곳으로 흘러갔다. 멀리서 임유진과 이지훈을 지켜보던 임유성(김민석 분)이 두 사람이 자리를 떠난 뒤 바닥에 남겨진 쪽지를 발견한 것. 술기운에 쪽지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건 임유성은 박민재로부터 포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는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에 정수빈(박하랑 분)을 찾아가 박민재와 임유진이 다시 만나지 못하도록 해달라며 당부했다. 하지만 정수빈은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큰 상처를 입고 힘들어했던 임유진이 박민재를 다시 만날 리 없다고 단언했다.

박민재가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왔다. 미국에서의 포닥 생활을 마친 그가 서한대 교수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퍼져 나갔다. 이는 임유진과 이지훈에게도 들려왔다. 박민재의 귀국 소식에 두 사람의 머릿속은 저마다의 생각으로 복잡해졌다.

그런 가운데 박민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이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박민재 앞에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 이는 임유진과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이 마련한 자리였던 것.

예상치 못한 재회에 박민재와 임유진 사이에는 어색한 적막만이 감돌았다. 잠시 통화를 위해 자리를 비운 이지훈을 따라나선 임유진은 갑작스러운 자리를 마련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지훈은 도망치지 말고 당당하게 마주하라는 말로 임유진을 다독였고, 잠시 고민하던 임유진은 더는 피하지 않기로 한 듯 직접 상황을 수습하겠다며 홀로 자리로 향했다.

이날 임유진은 두 사람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박민재의 폐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종양이 생겼고,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자 임유진을 위해 일방적으로 이별을 택했다는 것.

임유진은 생각지도 못한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면서 "난 내가 귀찮고 싫어진 줄 알았어"라며 그동안 박민재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홀로 견뎌야 했던 아픔을 털어놓았다.

박민재는 이제 와서야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는 임유진의 물음에 임유성으로부터 임유진이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네 선택이 맞아. 혹시나 마음에 걸리는 거 있으면 다 털어내고"라며 앞날을 응원하듯 담담하게 말을 건넸다.

하지만 임유진은 그마저도 원망스러웠다. 또다시 자신의 마음은 헤아리지 않은 채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하려는 박민재의 태도에 임유진은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힘겨워하는 임유진의 곁엔 또다시 이지훈이 있었다. 임유진을 다정하게 위로하는 이지훈과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게 된 박민재. 한때 누구보다 가까웠지만 이제는 자신이 아는 다른 사람의 곁에서 위로받는 임유진의 모습에 박민재의 눈빛엔 복잡한 감정이 교차했다. 택시를 타고 떠나가는 두 사람에게 좀처럼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깊은 생각에 잠긴 채 눈 내리는 거리를 걷는 박민재의 엔딩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별 그리고 재회. 박민재와 임유진의 인연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다음 전개를 향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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