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학폭 피해자였다…"참기 힘들 만큼 괴로워"

이혜성, 학폭 피해자였다…"참기 힘들 만큼 괴로워"

차유채 기자
2026.11.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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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사진은 방송인 이혜성. /사진=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사진은 방송인 이혜성. /사진=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에는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순 없다 |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책 '미움받을 용기'에 대해 설명하는 이혜성의 모습이 담겼다.

'미움받을 용기'는 고가 후미타케, 기시미 이치로가 쓴 책으로 알프레드 아들러의 사상을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 발매돼 2015년 상반기 국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영상에서 이혜성은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학교가 내가 머물 유일한 곳이라 생각하면 괴롭힘을 당했을 때 참기 힘들 만큼 괴롭다"며 "나 역시 겪어봤다. 그 상황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더라"고 고백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사진은 방송인 이혜성. /사진=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고백했다. 사진은 방송인 이혜성. /사진=유튜브 채널 '이혜성의 1% 북클럽' 캡처

이어 "학교 밖 더 큰 세계가 있음을 알면 그 고통이 지나가는 것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며 "집단에서 고통받는 것은 본인 잘못이 아니므로 그 인연을 끊고 다른 곳으로 가도 된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는 이런 생각을 못 해 봤다. 이런 말을 해주는 어른도 없었다. 이런 책을 읽지도 못했다"며 "그래서 앞으로 그런 친구나 그런 분들을 만나면 이런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신은 너무나 가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보잘것없는 집단에 계속 머물 필요가 없다"며 "더 잘 맞는 집단에 가서 행복해질 수 있는 그런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절대 이상한 선택을 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조언 덕분에 마음이 편하다", "혜성님도 잘 이겨내셔서 다행입니다", "혜성님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혜성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20년 퇴사한 후에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데블스 플랜',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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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머니투데이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영화를 비롯한 연예 및 스포츠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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