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29,800원 ▲500 +1.71%)이 AI 데이터센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LG전자,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및 통합 냉각솔루션 기술개발과 설비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성능 AI 서버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발열량이 많아 이를 식히는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3사는 데이터센터 건축·설비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액침냉각이란 서버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 냉각유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이다.
GS건설은 AI 데이터센터 건축 표준설계안 및 PoC(사전검증)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액침냉각 장비의 배치와 구조 하중, 배관·전력연결, 운영 및 유지보수 동선 등의 실증을 담당한다. LG전자는 액침냉각에 필요한 냉각시스템 관련 기술과 운전 데이터, 냉각 장비를 제공한다. GRC는 액침탱크와 제어기술 제공 및 장비 설치·운영·유지보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 성능 개선에 참여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고성능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액침냉각 기술의 실제 적용성을 검증하고 향후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설계·시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8월 LS일렉트릭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필요한 전력기기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9월에는 LG유플러스, 자이C&A, 간삼건축, D&O CM 등 5개사와 함께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PMDC(사전 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 표준모델 개발에 착수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