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속도전' 주문한 계양…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가보니[부릿지]

李 '속도전' 주문한 계양…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가보니[부릿지]

남미래 기자
2026.10.25 09:1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인천 계양신도시를 찾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라며 주택공급 속도전을 주문했다.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공공주택 물량의 약 90%를 착공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당부다. 오는 12월 3기 신도시 첫 입주를 앞둔 계양에서는 민간 건설사가 직접 시행·시공하는 첫 민간분양도 예정돼 있다. 민간 아파트는 어떤 상품을 선보일까.

☞머니투데이 건설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부릿지'가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을 직접 둘러봤다.

오늘 제가 찾아온 곳은 반도건설의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입니다. 서울과 맞닿은 3기 신도시에 민간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하는데요. 입지부터 집 안의 구성, 커뮤니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단지는 계양신도시 AC3·AC4블록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입니다. 지하 2층~지상 15층, 총 16개 동, 1110가구로 조성되는데요. AC3블록 614가구, AC4블록 496가구이고 전용면적은 84·92·93㎡입니다.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고양 장항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됩니다.

서울로 이동하기에는 어떨까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에서 계양역으로 이동한 뒤 공항철도로 갈아타면 김포공항과 마곡나루 방면으로 연결됩니다. 박촌역 출발 기준으로 김포공항역은 세 정거장, 마곡나루역은 네 정거장인데요. 단지에서 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환승 시간은 따로 생각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의 교통망 확충도 추진 중입니다. 벌말로와 경명대로 확장이 예정돼 있고 대장홍대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는데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과 향후 계획을 구분해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용 84㎡A를 중심으로 살펴볼 텐데요. 거실과 방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 구조로 채광과 맞통풍을 고려했습니다.

현관을 지나 주방으로 들어오면 넓게 구성한 조리·식사 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타입의 핵심은 주방과 알파룸인데요. 알파룸을 서재나 수납공간으로 따로 쓰거나 주방을 넓히는 선택안을 고를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별도의 방이 필요한지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할 공간을 넓게 쓰고 싶은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죠.

주방에는 식탁과 결합한 독립형 아일랜드와 홈바가 계획돼 있습니다. 조리한 음식을 식탁으로 옮기는 동선을 짧게 구성한 겁니다.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보관할 팬트리도 있고요. 안방에는 통합형 드레스룸을 마련해 주방부터 침실까지 용도별로 물건을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다른 타입은 차이만 짚어볼까요. 같은 면적의 84㎡D는 탑상형으로 복도까지 수납과 마감을 연결한 대형 현관이 특징입니다. 93㎡B는 두 방향 조망을 고려한 코너형 설계에 수납을 강화하는 알파룸 선택안과 다용도실 보조주방 등이 계획돼 있습니다.

매일 체감하는 주차 여건도 살펴보겠습니다. 두 블록 모두 공동주택 주차공간을 가구당 1.5대 수준으로 계획했습니다. 상업시설 주차공간은 별도로 두고요. 지하 2층에는 세대창고를 마련하고 건식세차장과 코인세탁실 등 생활 편의시설도 조성할 예정입니다.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클럽과 실내골프클럽, 작은도서관, 게스트룸 등이 들어섭니다. 지하로 내려간 야외 공간인 선큰을 중심으로 지하와 저층부의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구상인데요. 단지 조경은 계양벼리3 문화공원과 연계하고 사계절 식재와 수경시설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집과 어린이·유아 놀이터, 어린이 승하차 공간도 마련됩니다. AC3블록에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고요. 주변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지만 개교 일정에 차이가 있는 만큼 입주 시점의 배정 학교와 통학 여건은 확인해야겠습니다.

주상복합인 만큼 저층부 상업시설도 특징입니다. 반도건설의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이 적용되는데요. 테라스형 구성과 옥상녹화를 활용해 공원과 단지 조경을 연결할 계획입니다. 집 가까이에서 상업시설과 공원을 함께 이용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서울 서부권과의 접근성에 주방·수납 특화, 커뮤니티까지 갖추겠다는 구상인데요. 공급 속도전에 나선 3기 신도시에서 첫 민간분양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입니다.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수요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청약 결과와 신도시가 갖춰지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머니투데이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릿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연 남미래 기자

촬영 김은주, 우건희 PD

편집 김은주 PD

디자이너 신선용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남미래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남미래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