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전셋값 7억 돌파·대출금리 6%대…갱신 앞둔 세입자 '한숨'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전세대출 금리도 6%대로 오르면서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보증금 인상분을 대출로 마련해야 하는 세입자는 오른 전셋값과 이자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향후 금융채와 코픽스 등 지표금리가 추가로 오르면 이자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3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7억1178만원으로 전월보다 720만원(1.0%)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7월 7억458만원을 기록하며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7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 6억5179만원과 비교하면 5999만원(9.2%)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023년 7월 5억6981만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37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이 기간 상승액은 1억4197만원, 상승률은 24.9%에 달한다. 실제 시장에서는 중소형 아파트 전셋값도 8억원을 웃도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면적 59㎡는 지난 8월 보증금 8억4000만원에 신규 전세 계약이 체결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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