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실적 스타트, 적자냐 흑자냐가 관심

은행 실적 스타트, 적자냐 흑자냐가 관심

유일한 MTN 기자
2009.02.02 20:16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 앵커멘트 >

신한금융지주가 일년전에 비해 16% 줄어든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년 연속 2조원을 넘어섰지만 내용은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다는 평가입니다. 유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한지주는 오늘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지난 4분기 순이익이 2837억원으로 3분기 3233억원에서 12.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CG>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18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778억원(15.8%) 줄었습니다. 대손충당금 설정액은 4분기 4973억원을 포함해 9858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13.8% 증가했습니다./

회사측은 은행과 건설 구조조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신한지주 주가는 7.2% 급락했습니다. 증자 우려에다 실적 악화 불안감에 따라 매물이 강화되며 4일만에 급락반전한 겁니다.

상반기까지 1조4000억원 넘는 순이익을 내던 신한지주는 하반기에는 6000억원의 순이익 밖에 내지 못했습니다. 신한카드 등이 경기침체에 영향받는 것도 부담입니다.

<녹취>신한지주 조의용 상무:

"신한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이 3분기 3.09%에서 4분기 3.14%로 증가해 실물경기의 영향을 반영하고 있다."/

다음주 11일 실적을 공개하는 KB은행을 비롯한 다른 은행들 실적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CG2>은행별 4분기 실적:

NH투자증권은 한국은행 지준 예치금 이자나 부실채권 정리기금 배당금 등에서 9000억원 가까운 특별이익이 발생하지만 건설, 조선사 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적립 비용이 대거 발생했다며 예상보다 나쁜 실적을 예상했습니다. 4분기 은행들의 충당금만 기존 전망치대비 104% 증가한 2조898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지난 1년새 은행들 주가는 대부분 반토막 났습니다. 주총을 앞두고 부실을 키우는데 일조한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MTN 유일한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