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국민·신한·우리·농협, 일제히 분양가 기준도 활용 레버리지 쏠림 막으라는 당국 기조에 내부 건전성 우려 반영 은행들이 시세가 급등한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방배에 대해 잔금대출 한도를 감정가가 아닌 분양가를 기준으로 삼으면서 입주민들 사이에선 대출 가능액이 줄어들었다는 불만이 나온다. 다만, 은행권에선 금융당국이 최대한 골고루 차주에게 대출이 돌아가도록 하라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잣대를 섣불리 바꾸진 않을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우리, NH농협은행은 9월 입주를 앞둔 디에이치방배에 대해 잔금대출을 시행할 때 분양가 60%와 감정가 50% 중 낮은 금액을 대출한도 산정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단지에 잔금대출 공급을 확정한 은행 가운 하나은행만 감정가 50%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하나은행 역시 개별 차주 상황과 소득을 고려한다는 전제조건을 붙여 사실상 감정가 50%가 그대로 집행되긴 어려워보인다. 그간 은행들은 잔금대출의 차주별 한도를 정할 때 감정가를 기준으로 삼아왔다. 다만 디에이치방배의 시세가 분양가를 대폭 뛰어넘으면서 담보가치 책정 기준을 새롭게 정한 것이다. 해당 단지 84㎡ 기준 분양가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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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거래 유도해 수수료 노렸나… 은행 ETF 판매 관행 들여다본다
은행권이 올 상반기에만 60조원에 달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판매한 가운데 이 중 20%가 목표수익률이 5% 미만으로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수익률을 예금보다 낮게 설정, 주기를 짧게 가져가도록 유도해 수수료 수익을 불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NH농협 4개 은행의 지난 6월말 ETF 수탁액 기준 목표수익률이 5% 미만으로 설정된 상품은 1조60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은행의 전체 수탁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0%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3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3% 이상 5% 미만 구간에만 6499억원이 쏠렸다. 이어 우리은행 26%(5423억원) NH농협은행 19%(2689억원) 하나은행 2%(989억원) 순이었다. ETF는 증권사에서 사고팔 수 있지만 은행에서도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판매한다. 은행은 라이선스가 없기에 직접 매매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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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 간격 '발신 폭탄'...금감원 '불법사채 대포폰' 먹통 만든다
금융감독원이 불법사채업자의 대포폰에 반복적으로 전화를 걸어 고금리 대부와 불법 채권추심을 무력화하는 '대포폰 제로'를 가동한다. 신고 이후 대포폰의 발신을 막는 데 걸리는 기간을 기존 7일 안팎에서 3일 안팎으로 단축한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에 사용된 전화번호의 통화 시도를 차단하는 '대포폰 제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포폰 제로는 불법사금융업자가 사용하는 전화번호에 2~3초 간격으로 전화를 발신해 통화를 어렵게 만든다. 무제한 전화 발신을 이용한 착신 무력화 시스템인 자동경고전화시스템(AWCS)을 활용한다. 지난해 7월 대부업법이 개정되면서 전화번호 이용중지 대상은 불법대부 광고뿐 아니라 연 20%를 초과하는 고금리 대부와 불법 채권추심에 사용된 번호까지 확대됐다. 다만 신고 이후 번호 이용이 중지되기까지 약 7일이 걸려 그사이 채권추심 전화가 계속되는 문제가 있었다. 금감원은 전화번호 이용중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대포폰 제로를 먼저 가동해 피해 확산을 막기로 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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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노쇼사기 불법자금 조기 차단"…아태 41개국 공조 강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노쇼사기와 사이버 스캠 등 초국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불법자금 차단 공조를 강화한다. 금융위원회 FIU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브루나이 다루살렘 반다르 세리 베가완에서 개최된 국제자금세탁방지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G) 2026년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APG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기준을 이행하는 지역기구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1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한다. 이번 총회는 41개 회원국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서 약 350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회원국들은 역내에서 확산하는 사이버 스캠과 초국경 조직범죄, 인신매매가 개별 국가 노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이에 신속한 정보공유와 수사 협력 등 국제공조를 통한 대응뿐 아니라 제도와 역량이 부족한 회원국에 기술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 대표단은 노쇼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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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국내 민간기업 최초 S&P 신용등급 'AA' 획득
삼성화재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장기보험금지급능력 평가등급과 발행자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한 단계 상승한 'AA'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AA' 신용등급은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수준으로 국내 민간 기업 가운데 최초이자 유일하게 획득한 사례다. 이는 삼성화재의 우수한 자본력과 안정적인 수익성과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역량,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S&P는 이번 등급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견고한 자산·부채(ALM) 듀레이션 관리 △IFRS17 도입 이후에도 유지된 뛰어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과 내부 자본창출 능력 △국내 손해보험시장 선도적 지위 △점진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지역 및 수익원 다각화를 꼽았다. 또 글로벌 사업에서도 해외 파트너 및 재보험사,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S&P는 삼성화재의 강화된 자본력이 해외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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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 목소리 직접 듣는다"…우리은행, 고객패널 간담회 개최
우리은행이 지난달 3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실무자로 구성한 '금융현장소통반'과 함께 '2026년 우리은행 고객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패널 간담회'는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해온 소통 프로그램이다. 간담회를 통해 금융소비자가 직접 요청한 개선 사항을 실제 반영함으로써 금융소비자 중심 서비스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각장애인과 영유아를 양육하는 금융소비자 등 금융접근성 취약계층까지 포함한 고객 패널이 참여해 현장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고객패널들은 △청소년 불법도박 및 대리입금 차단 등 피해 예방 △신혼부부?청년층 주거 관련 금융지원 확대 △영유아?다자녀 가구 맞춤형 금융지원 △외국인?다문화가구 금융접근성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금융현장소통반'과 은행연합회 실무자가 참여해 주요 건의사항의 정책적 검토 방향을 논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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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적금부터 크루즈 티켓까지"…하나금융, 청라 이전 기념 이벤트
하나금융그룹이 본사 청라 이전을 기념해 모든 계열사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9월3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캠페인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저축은행 등이 참여해 관계사별로 차별화된 이벤트와 함께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을 공급한다. 하나은행은 5만매 한정으로 최고 연 7%가 적용되는 '내맘적금 금리우대쿠폰(4.4%)'을 제공하고 내맘적금에 가입한 고 중 추첨을 통해 인천 출발 크루즈 여행상품권(1명), 인천 주요 호텔 숙박 및 다이닝 이용권(5명), 30만원 상당의 인천e음카드(20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인천 소재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해 '그룹 HQ 홍보영상을 부탁해'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한 하나은행은 내달 100억원 규모의 '인천 안심통장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천e음 및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주를 위한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카드와 하나저축은행은 인천 시민을 위한 맞춤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하나카드는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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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래 최저점 찍은 은행 예대율…금리상승 앞두고 실탄채웠다
5대은행 예대율이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요구불예금과 정기예금이 함께 늘면서 수신잔고가 두둑해진 반면, 대출 성장세는 둔화됐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최근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유도하는 가운데 적극적으로 대출을 늘릴 여력이 생겼다. 최근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예외까지 거론되면서 하반기 예대마진 확대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올해 2분기 말 예대율 평균치는 94.9%로 전분기 대비 110BP(1BP=0.01%P) 하락했다. 예대율이 95% 밑으로 내려온 건 2023년 6월(94.9%) 이후 처음이다. 예대율이 가파르게 내려온 건 수신잔고가 불어나면서다. 연초엔 증시 활황 속 주식시장으로 머니무브가 거세게 일어나며 은행 수신잔고가 쪼그라들었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사상 첫 8000선을 돌파한 5월부터는 차익실현 자금이 은행으로 재유입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이 반등했다. 은행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앞두고 조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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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먹고 또 가입하세요"…은행이 자꾸 ETF 갈아타라 권유한 이유
은행권이 상반기에만 60조원에 달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판매한 가운데 20%가 목표수익률이 5%미만으로 설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수익률을 예금보다 낮게 설정해 주기를 짧게 가져가도록 유도, 수수료 수익을 불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창민 사회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4개 은행의 6월말 ETF 수탁고 기준 목표수익률이 5% 미만으로 설정된 상품은 1조6041억원으로 집계됐다. 각 은행의 전체 수탁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0% 수준이다. 개별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31%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3% 이상 5% 미만 구간에만 6499억원이 쏠렸다. 이어 우리은행 26%(5423억원), NH농협은행 19%(2689억원), 하나은행 2%(989억원) 순이었다. ETF는 증권사에서 사고팔 수 있지만 은행에서도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은행은 라이선스가 없기에 직접 매매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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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실손 묶었더니 또 꼼수…'5분 50만원' 이 치료 청구액 '껑충'
도수치료가 지난달부터 관리급여로 전환되자 의료현장에선 다른 비급여 치료가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수치료 대신 체외충격파 치료의 가격이 오르고, 특히 새로운 비급여인 신장분사치료 이용이 급증하면서 실손보험 누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7개 손보사(메리츠·삼성·현대·KB·DB·한화·흥국)의 실손보험 청구를 분석한 결과, 관리급여 시행 직후인 7월 첫 8영업일 신장분사치료 일평균 청구금액은 3억4500만원으로 6월 첫 8영업일 1억1300만원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구건수는 2666건에서 4618건으로 73.2% 늘었고, 건당 청구금액도 4만2257원에서 7만4813원으로 77.0% 상승했다. 신장분사치료는 냉각 스프레이를 분사해 근육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으로 급여로 분류된 한냉치료와는 차이가 있다. 이달부터 도수치료가 회당 4만3850원(본인부담률 95%), 연간 15회로 제한되자 도수치료 관리급여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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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사태' 후 첫 건전성 조치…트래블월렛 등 10곳 자본증액 요구
금융당국이 경영건전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더페이와 트래블월렛 등 전자금융업자 10곳에 자본금 증액을 요구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계기로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조치 요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적용 사례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기준 경영지도기준을 지키지 못한 전자금융업자 10곳에 자본금 증액 등 조치를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대상 업체는 더페이, 브이페이먼츠, 사이렉스페이, 오렌지스퀘어, 이롬넷, 직페이, 커넥, 코어파이낸셜, 트래블월렛, 포트원솔루션스다. 금융위는 10개사 모두에 자본금 증액을 요구했다.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충족하지 못한 트래블월렛에는 사업구조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조치도 함께 요구했다. 조치 요구 사유는 업체별로 △자기자본 △유동성비율 △미상환잔액 대비 자기자본 비율 △투자위험성이 낮은 자산 비율 등 기준 미준수다. 지난해 12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경영지도기준을 지키지 못한 전자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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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은 피했다" 롯데카드, "1.5개월 업무정지 겸허히 수용"
롯데카드가 지난해 8월 해킹으로 인한 신용정보 유출과 관련 금융당국의 1년5개월 업무정지, 과징금 50억원 처분에 대해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카드 이날 금융위의 제재 방안이 발표되자 "금융당국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번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영업정지는 신규 영업 일부에 해당하는 조치 기존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는 영향이 없다"며 "향후 이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보안 등 필요한 모든 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해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지난해 8월 고객 297만명의 신용정보를 유출해 물의를 빚은 롯데카드 해킹사고에 대해서는 최초로 업무정지 처분을 부과하고, 신용정보법 위반에 따른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검사를 담당했던 금융감독원은 당초 영업정지 4.5개월을 의결해 금융위에 넘겼지만 금융위는 기존 제재사례와의 형평성, 회사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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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만명 정보유출' 롯데카드, 해킹사고 첫 업무정지 1.5개월
고객 297만명의 신용정보가 유출된 롯데카드가 앞으로 한 달 반 동안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카드 발급 영업을 하지 못한다. 금융당국이 해킹 사고를 이유로 금융회사에 업무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 제재 수위는 회사측의 사후수습 노력과 금융소비자 영향 등을 고려해 당초 4.5개월 영업정지에서 1.5개월로 감경됐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카드에 1개월 반의 업무정지와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업무정지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적용된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8월 해커의 공격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같은 해 9월1일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신고 이후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 검사 결과 롯데카드는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정보처리시스템 보정 작업을 하지 않았다. 또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 암호화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도 설치하지 않는 등 여신전문금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