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버티는 강판"…KCC, 두꺼운 도료 '플라스티졸'로 영역 확대

"30년 버티는 강판"…KCC, 두꺼운 도료 '플라스티졸'로 영역 확대

차현아 기자
2026.10.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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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의 PCM 페인트 관련 콘텐츠 캡처 화면./사진제공=KCC
KCC 공식 유튜브 채널 ‘KCC TV’의 PCM 페인트 관련 콘텐츠 캡처 화면./사진제공=KCC

KCC(414,000원 ▼24,500 -5.59%)가 최근 출시한 플라스티졸(Plastisol, 폴리염화비닐 수지를 가소제에 분산시킨 액상 도료) 신제품을 통해 사업영역을 고기능성 후막형 도료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한 플라스티졸 제품은 PVC(Polyvinyl Chloride) 수지를 가소제(Plasticizer)에 분산시킨 도료로 두께가 120~200㎛인 후도막(High-thickness) 도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능성 후막형 도료는 일반 도료보다 두꺼운 도막을 형성해 부식·자외선·외부 충격에 대한 내구성과 보호 성능을 높인 도료다. 통상 20~30㎛ 수준으로 도장되는 일반적인 박막형 PCM 도료보다 5~6배 이상 두꺼운 도막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열악한 외부 환경에서 장기간 사용해도 변형을 최소화한 컬러강판(강판 표면에 PCM용 도료를 도장해 색상과 함께 내식성·내후성 등의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플라스티졸 컬러강판은 최대 30년까지 내후성 확보가 가능하다.

KCC 플라스티졸 제품은 유럽연합(EU)이 관리하는 유해우려물질(SVHC, Substances of Very High Concern)을 사용하지 않고, 인체와 환경에 대한 우려가 큰 프탈레이트(Phthalate)계 가소제를 배제하는 등 환경·안전 기준을 강화했다. 여기에 도장 과정에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KCC 플라스티졸이 적용된 컬러강판은 현재 영국, 쿠웨이트, 아일랜드 등 주요 해외 시장으로 수출 중이다.

KCC 관계자는 "플라스티졸 도료는 기존 PCM용 도료의 한계를 보완한 기술로 두꺼운 도막을 통한 장기 내후성과 환경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수요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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