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올해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달성…LCC 중 가장 빨랐다

제주항공, 올해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달성…LCC 중 가장 빨랐다

임찬영 기자
2026.10.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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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B737-8 항공기/사진=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B737-8 항공기/사진=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4,475원 ▼10 -0.22%)이 올해 누적 탑승객수 1000만명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주항공 탑승객은 국내선 364만2300여명, 국제선 648만6200여명으로 총 1012만850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9월 누적 탑승객 895만5900여 명보다 13.1%(117만2600여 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제주항공은 올해 역대 최단기간 1000만 탑승객 달성과 함께 1~9월 역대 최대 탑승객수를 나란히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올해 일본과 중국 노선에서 증편과 신규 취항을 이어가며 탄력적인 노선 운영에 나선 결과다.

지난 5월 인천-도쿄(나리타)·후쿠오카, 부산-오사카 노선 증편에 이어 6월 11일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인천-고베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7월과 8월에는 여름 휴가철 수요에 맞춰 인천-나고야·마쓰야마 노선도 증편했다. 중국 노선은 인천-웨이하이(3월)·옌지(7월)·칭다오(9월) 노선 증편과 9월에 부산-구이린 노선 신규 취항과 인천-구이린 노선에서 운항을 재개했다.

올해 1~9월 일본 노선 탑승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286만9500여명보다 29.1% 늘어난 370만3200여명을 기록했으며 중국 노선 탑승객은 43만4300여명에서 34.1% 증가한 58만2400여명에 달했다.

제주항공의 올해 평균 탑승률은 91%를 기록했다. 국제선 중 탑승률이 가장 높은 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 94.3%였으며 △인천-다낭 93.4% △인천-후쿠오카 93.2% △인천-칭다오 93.1% △인천-나트랑(냐짱) 93% 순이었다.

탑승객은 인천-오사카 노선이 63만36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천-도쿄(나리타) 61만8700여명 △인천-후쿠오카 44만8100여명 △부산-오사카 21만2000여명 △인천-나고야 20만3400여명이 뒤를 이었다. 인천-도쿄(나리타)·후쿠오카는 탑승률과 탑승객수 모두 상위권에 위치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유가·고환율 등으로 여행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는 중단거리 노선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도 시장 수요를 면밀히 살피고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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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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