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105,900원 ▼100 -0.09%)그룹이 독립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을 대폭 확대한다. 이사회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주주이익 보호와 기업가치 제고를 극대화하는 차원이다.
한화그룹은 2024년부터 독립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한화솔루션(33,500원 ▲750 +2.29%)에 이어 ㈜한화(105,900원 ▼100 -0.09%) 이사회가 14일 오전 권익환 독립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이사는 사법연수원 22기 출신으로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대전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등을 거친 법률 전문가다. 2022년 ㈜한화 이사회에 합류한 이후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장, 감사위원회 위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한화시스템(82,550원 ▲4,550 +5.83%)과 한화오션(68,500원 ▲1,400 +2.09%)도 독립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기로 하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각각 내달까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법 개정안 시행 등 이사회 운영 관련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이사회 구성 등을 일부 재정비 한 뒤 내년 상반기 내 독립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이사회의 실질적인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함께 도입한다. 우선 주주 간 이해상충 우려가 있거나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주요 결정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특별위원회' 운영 근거를 이사회 규정에 명문화한다. 특별위원회는 독립이사로만 구성된 비상설 자문기구로, 주요 사안 발생 시 해당 내용을 사전 검토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사회 직속 전담 지원 조직인 '이사회 사무국'도 각 사에 신설한다. 사무국은 이사회 운영 지원, 이사회 주요 안건과 관련된 사전 정보 제공을 지원함으로써 이사들이 독립적이고 실효성 있는 의사결정 권한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화를 비롯해 한화솔루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857,000원 ▲18,000 +2.15%) 등 그룹 주요 상장사는 독립이사 의장 선임 일정과 별도로 이사회 결의 및 규정 개정 등을 거쳐 11월까지 특별위원회 설치 근거 명문화와 사무국 신설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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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관계자는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