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직원 10명 가운데 9명이 31일 오후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귀국 직후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구조된 인원 중 나머지 1명인 현장소장은 수색 작업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현지에 남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직원들이 갑작스러운 재난과 고립을 겪으면서 육체적·심리적으로 크게 지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의사를 존중해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고 가족들과 재회해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금도 연락이 닿지 않는 동료 6명과 이들의 무사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이 있다"며 "회사는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에 두고 모든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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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 회장 "올해가 AI 시대 원년…'혁신 잘하는 대한민국' 돼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올해를 'AI(인공지능) 시대의 원년'으로 규정하며 한국 산업계가 대전환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를 맞아 '잘 만드는 국가'을 넘어 '혁신을 잘하는 대한민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도 했다. 류 회장은 15일 제주에서 열린 '2026년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개회식에서 "2026년은 인류 문명이 AI로 접어들었음을 선언한 'AI 시대의 원년'으로 기록될만한 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AI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AI는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결을 계기로 세계무대에 깜짝 등장했다"고 전제한 뒤 "그 후 10년이 지난 올해 5월에는 레오 14세 교황께서 '인류문명이 AI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선언을 했는데, AI가 인간 존엄성을 해치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라며 "135년 전 산업혁명기에 교황 레오 13세가 '새로운 산업사회가 시작됐다'고 선포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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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차서 현관까지 '마지막 15m' 배송 4족 보행로봇 '스팟' 보니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보스턴다이나믹스가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앞세워 라스트마일 배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에 스팟과 물류로봇 '스트레치'를 결합한 배송 솔루션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대차그룹의 로봇·차량 연계 물류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전날 밤 스팟을 활용해 배송 차량에서 고객의 현관까지 택배를 운반하는 라스트마일 배송 솔루션 시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배송 차량에서 내린 스팟이 등에 설치된 컨베이어형 장치에 택배 상자 2개를 싣고 주택가를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팟은 각각 다른 주택의 현관에 택배를 내려놓은 뒤 배송 차량으로 복귀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에 따르면 4족 보행 방식인 스팟은 바퀴형 배송로봇이 이동하기 어려운 계단과 연석, 자갈길 등을 통과할 수 있다. 눈과 얼음, 쓰레기통, 보행자 등 배송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비정형 환경에도 대응할 수 있어 드론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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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고점? 2028년까지 없어서 못 팔아"…삼전닉스 계속 잘 나간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고점론' 우려에도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 공급 부족 장기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양사의 이익 증가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지난 3일 보고서를 통해 D램 시장이 최소 2028년 2분기까지 공급 부족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메모리 용량 기준 수요 증가율이 연간 36.2%에 달하는 반면 공급 증가율은 19.3%에 그쳐 수급 불균형이 계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UBS는 "지난 30년 동안 전례가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시장 역시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최소 2027년 4분기까지 업황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HBM 수요 증가세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구글, 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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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부품업체 노조도 파업..그룹으로 번진 '생산 차질'
현대자동차 노조가 사흘째 부분 파업을 이어간 가운데 현대모비스의 생산 자회사도 파업에 나서며 자동차 생산 차질이 현대차그룹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현대모비스 생산 자회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노조는 15일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주간과 야간 각각 4시간씩 진행하는 파업이다. 모트라스는 현대차·기아에 3대 모듈(운전석, 섀시, 프런트엔드)을 공급하고 있다. 유니투스는 에어백, 조향장치, 제동장치 등을 생산한다. 이처럼 핵심 부품 생산업체가 파업에 나서며 자동차 생산 차질이 현실화했다. 이날 기아 화성 1공장은 모트라스·유니트리 노조의 파업을 고려해 1조와 2조 각각 3시간씩 비가동을 결정했다. 화성 1공장은 기아의 핵심 모델 '쏘렌토'와 픽업트럭 '타스만'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적시생산(JIT) 방식으로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부품 공급 중단 시 완성차 생산이 직접 영향을 받는다. 모트라스와 유니투스 노조는 이후의 일정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사측이 대체 인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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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외화채 공개매수로 5300억 조기 상환
포스코가 외화채 일부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조기상환했다고 15일 밝혔다. 보유 현금을 활용해 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상환으로 총 발행액 10억 달러(약 1조4921억원) 중 3억6000만 달러(약 5371억원)를 갚아 잔액은 6억4000만 달러로 줄어들게 됐다. 또 만기까지 발생할 이자비용 약 31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매수 대상 채권은 2023년 발행한 5.75% 고정금리 5년물 달러채로 만기는 2028년 1월이다. 상환 재원은 보유 현금으로 마련했으며 신규 차입은 없다. 포스코는 앞으로 외화부채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금융비용 절감과 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외화부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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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드론·UAM 박람회' 참가…AI·무인기 기반 첨단 항공 기술 전시
대한항공이 15일부터 사흘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6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국내외 드론과 미래항공교통(UAM) 분야의 최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첨단 전략 기술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무인기 플랫폼, 디지털 정비 기술, UAM 통합 운영 솔루션을 중심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부스에는 관람객들이 차세대 AI와 무인기 솔루션, UAM 관제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영상 LED 타워를 설치하고 실제 로봇 장비를 배치해 미래 항공 생태계를 구현했다. 지능형 관제 부문에서는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차세대 모빌리티 운용·관제 솔루 'ACROSS'를 공개한다. 도심 하늘길의 신호등 역할을 하는 ACROSS는 수많은 UAM 기체들이 충돌 없이 안전하게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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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후륜구동 스포츠카 'AMG GT 43'출시…1억4950만원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후륜구동 기반의 스포츠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43'을 국내 출시하고 AMG GT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AMG GT 43은 직렬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MCT 9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421마력, 최대 토크는 51㎏f·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80㎞다. 엔진에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전자식 배기가스 터보차저가 적용됐다. 터보차저에 장착된 전기 모터가 엔진 회전수 전 영역에서 반응성을 높여 가속 성능과 민첩한 주행 감각을 지원한다. 48볼트 온보드 전기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는 주행 상황에 따라 최대 10킬로와트의 추가 동력을 제공하고 코스팅·회생제동 기능도 지원한다. AMG GT 43은 기존 사륜구동 모델과 달리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가벼운 차체와 민첩한 조향 특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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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캘리포니아 오렌지, 42%는 HMM이"..4년째 1위
HMM은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4년 연속 가장 많이 운송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해운조사기관 JOC의 '피어스 데이터(Piers Data)'에 따르면 올해 한국으로 수입된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 42%(3060 TEU)를 HMM이 운송했다. HMM은 2023년 시장점유율 25%(2380 TEU)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으로 1위를 지켰다. 오렌지 수입 물량의 전반적 감소에도 안정적인 컨테이너 수급 관리, 선박 일정 관리로 점유율을 지속 확대했다. 오렌지와 같은 신선 화물은 냉장·냉동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Reefer Container)'로 운송한다. 장기간 바다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해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화물로 분류된다. HMM은 높은 수준의 리퍼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워싱턴 체리와 같이 항공으로 운송되던 고가의 화물을 해상으로 운송해 국내 화주 요구에 부응했다. 또 K-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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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의 안전관리 AI 에이전트 'AIR',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
GS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AIR(에어)'가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과 '디지털 솔루션' 2개 카테고리의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이다.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매년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은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창의성, 디자인 품질과 혁신성, 사용자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AIR는 GS가 자체 개발한 AI 위험성평가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작업명과 간단한 설명을 입력하면 생성형 AI가 작업 공정을 분석해 잠재 위험 요인·위험등급·예방 안전대책까지 자동으로 생성한다. AIR는 GS파워 현장 안전팀 직원이 2024년 GS그룹 해커톤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복잡한 전문 지식이나 별도의 교육 없이도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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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더 큰 책임과 기여로 보답"
한국무역협회(KITA)는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경제단체, 협회 회원사, 주한대사 등 경제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KITA 80, 세상의 모든 시장으로(Beyond Borders, Beyond Limits)'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1946년 105개 회원사로 출범해 오늘날 8만 회원사와 함께하는 대표 경제단체로 성장한 협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협회와 대한민국 무역의 80년 역사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도연·이활·남덕우 역대 회장의 흉상 제막식과 창립회원 후손 및 무역 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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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쌓인 기술력, AI 시대에 빛나다..포스코 올해 명장 선발
포스코는 15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포스코 명장' 임명식을 열고, 전남 광양제철소 노재그룹 이상휘 파트장을 올해의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미래 세대를 위한 제철 기술 발전과 전수를 목적으로 2015년 도입됐다. 포스코 명장은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회사 기여도와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선발된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 축하금, 특별휴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여도에 따라 임원급으로 승진할 수 있다. 또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서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에 선발된 이상휘 명장은 1988년 광양제철소 노재과로 입사해 38년간 노재 분야의 다양한 설비수리 업무를 두루 경험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특히 '노체 내화물 최적 설계 및 수명 향상 기술'을 통해 내화물 수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였다. 보수작업 효율 향상과 기회손실 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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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서울대·성균관대와 'K국방 반도체' 국산화 본격 시동
한화시스템은 15일 서울대·성균관대와 '국방 반도체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레이다 △탐색기 △SAR 위성 및 위성·전술통신 △HPM(고출력 마이크로파)용 반도체 칩 개발을 위한 세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각 공동연구센터는 이번 워크숍에서 핵심 반도체 칩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국방 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목표에 뜻을 모았다. 또 산·학 간 공조를 통해 연구 투자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법도 모색했다. 한화시스템과 각 센터 간 세부 개발 계약도 이어졌다. 한화시스템-서울대 공동연구센터는 우주와 지상 간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신호 왜곡과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위성 단말용 고선형 반도체 칩' 개발에 돌입한다. 고선형 반도체 칩 기술은 △우주-지상간 통신 품질 향상 △위성 통신 단말기 등 장비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한화시스템은 확보된 기술을 내재화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위성 단말에 해당 반도체를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