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아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파업에 돌입한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 노조까지 근무조별 부분파업에 나서면서 다음주부터 현대차그룹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이날 소하·화성·광주·정비·판매 확대간부와 참여 가능한 조합원을 대상으로 6시간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개최하는 '자동차 업종 공동 파업대회'에 참여한다. 본격적인 부분파업은 다음주에 진행된다. 노조는 오는 26일 근무조별 4시간, 27일 근무조별 2시간, 28일 근무조별 4시간 파업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신차 관련 공사를 제외한 공장과 지역 출하를 포함해 모든 특근도 중단하기로 했다. 교섭이 예정된 날에는 정상 근무한다. 오는 24일부터 올해 임단협 종료 시까지 조합원 교육도 중단하기로 했다. 안전사고와 신차 협의를 제외한 노사 간 모든 협의도 중단한다. 기아 노조는 오는 28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 수위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3일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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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스가 지도'에 조선주 불기둥…향후 항로는 여전히 '안갯속'
미국이 마침내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액션 플랜을 공개했다. '초반부 한국 등 동맹국이 선박 제작·중후반부 미국이 건조'하는 방향이다. 시장의 반응은 당연히 긍정적이지만 신중론도 나온다. '아직 정해진게 아무 것도 없다'는 측면에서다. ━미국 'MAP' 공개에 조선주 연일 불기둥━그럼에도 설 연휴가 끝난 이후 조선주 상승세는 파죽지세다. 실제로 조선3사 주가는 지난 19일 불기둥을 세운데 이어 20일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HD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전일 대비 6.86% 오른 45만1500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2만9450원)은 1.90%, 한화오션(14만9900원)은 6.61% 상승했다.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한 미국 해양 행동 계획(MAP)을 공개한 영향이다. 여기에는 미국과 외국 조선사 간 단계적 협력 구상을 골자로 한 '브릿지 전략'이 담겼다. 계약 초기 물량은 한국·일본 등 동맹국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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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유럽판 IRA 업고 중국 BYD 전기차 넘을까
중국의 전기차 굴기가 거센 가운데 한국 완성차업계가 유럽 규제 변화를 계기로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럽이 전기차 핵심 시장으로 떠오른 만큼 경쟁도 격화된 상황이지만 현지화 전략과 라인업 확대로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포석이다. 2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최근 역내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일명 유럽판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도입을 검토 중이다. 배터리를 제외한 부품 부가가치의 70% 이상이 현지에서 창출된 차량에만 혜택을 주는게 핵심 골자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비중국 시장 점유율을 무섭게 끌어올린 중국 업체를 견제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에 중국계 업체에는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BYD는 올해 2분기 헝가리 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으나 부품을 중국에서 들여와 조립하는 CKD(반조립 제품) 생산 방식을 추진하고 있어 70% 부가가치 기준 준수 여부가 불투명하다. 터키 공장 역시 건설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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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최신예 이지스함 3척' 한자리…울산 조선소 집결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을 '이지스 구축함의 날'로 지정하고 정조대왕함, 다산정약용함, 대호김종서함 등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3척을 울산 조선소에 집결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 1번함인 정조대왕함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현재 시운전 평가 중인 2번함 다산정약용함은 지난해 12월 진수했으며 올해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함정인 대호김종서함은 현재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진수 및 시운전 평가 등을 거쳐 내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정조대왕급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30노트(약 55㎞/h)의 속력을 갖췄다. 기존 세종대왕급(7600톤급) 대비 표적 탐지·추적 능력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 여기에 요격 기능을 갖춰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월과 11월 존 필린 미 해군성 장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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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로 눈돌린 'K디스플레이'..OLED 앞세워 신시장 공략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수요처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력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곡면과 원형 등 비정형 구현에 강점을 지닌 OLED 기술이 로봇용 패널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다. 22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담당하는 주요 구성 요소로 꼽힌다. 특히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과의 소통을 위한 표정 구현과 시각 정보 제공 기능이 중요해 디스플레이 탑재가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로봇 보급이 확대될수록 디스플레이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50년 5조달러(약 7254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OLED에 강점을 지닌 국내 기업들이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OLED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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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항공사 11곳 모두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안전 운항 확산
국적 항공사들이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보조배터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내일(23일)부터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충전과 사용을 제한한다. 신생 항공사인 파라타항공 역시 올해 상반기 내에 동일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모든 국적사에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은 지난달과 이달 초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를 충전·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관리해왔다. 보조배터리 기내 충전의 경우 그동안도 국토교통부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 기내 반입 관리지침'에 따라 금지돼왔다. 다만 이는 행정지침 성격으로 법령 개정이나 처벌 규정을 동반한 강제 조치는 아니었고 사용 자체까지 제한하지는 않았다. 최근 항공사들이 정부 차원의 법 개정 여부와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이같은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