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M&S 1014만주 추가 공개매수..."책임경영 의지"

김동선, 한화M&S 1014만주 추가 공개매수..."책임경영 의지"

유엄식 기자
2026.10.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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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 개인자금 2100억원 투입해 공개매수 물량 확대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사진제공=한화M&S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사진제공=한화M&S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7,730원 ▲290 +3.9%)(이하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한화M&S 보통주 1014만3000주에 대한 추가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한화M&S는 김 사장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정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12일 한화M&S 보통주 1606만주를 공개매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기존 공개매수 물량에 1014만주를 추가로 매입하겠다는 의미다.

매수가는 기존과 같은 주당 8000원이다. 공개매수 발표일 기준 1개월 주당 평균가(약 6300원) 대비 27% 할증된 금액이다. 매수기간은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공개매수 물량이 늘어나면서 김 사장이 부담해야 할 개인 자금은 약 21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 추가 공개매수 결정은 앞서 발표한 한화M&S 주식 공개매수 결정에 김 사장 외에도 형제 관계인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 2인이 참여한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석부회장은 676만2000주(8%), 김 부회장은 338만1000주(4%)를 각각 청약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공개매수 물량의 63%가량으로 일반 소액주주들의 참여가 크게 제한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M&S 관계자는 "공개매수 청약 의사를 가진 일반 소액주주들이 참여권을 침해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김 사장이 공개매수 물량을 대폭 늘렸다"며 "모든 주주들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공개매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내린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김 사장은 당초 19% 수준이었던 공개매수 물량을 31%까지 끌어올렸다.

한화M&S는 오너가 공개매수 결정 이후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지난 21일 기준 한화M&S 보통주 종가는 7440원으로 공개매수 발표 직전(6080원)과 비교해 22.37%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지주사인 한화M&S는 올해 8월 테크·라이프 부문 인적분할과 함께 설립했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38,750원 ▼1,200 -3%)·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이 라이프 부문은 한화갤러리아(2,630원 ▼30 -1.13%)·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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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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