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유럽 겨냥"…동의과학대, 헝가리 대학과 '직무 인재' 짠다

"K배터리 유럽 겨냥"…동의과학대, 헝가리 대학과 '직무 인재' 짠다

권태혁 기자
2026.08.24 16:5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미국 이어 헝가리 오부다대와 공학·기술 협력…전국 공학 특성화 전문대학 연합 모델로 확대

동의과학대와 헝가리 오부다대학교가 교류 협력에 나선다./사진제공=동의과학대
동의과학대와 헝가리 오부다대학교가 교류 협력에 나선다./사진제공=동의과학대

동의과학대학교는 최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명문 공과대학인 오부다대학교 총장단이 대학을 방문해 공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국제협력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대학은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공통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헝가리에 진출한 SK온,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현지 인력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 협력안을 다뤘다.

이날 동의과학대가 제안한 협력 모델은 'K-TVET Global Technician Pipeline(GTP)'이다. 한국 전문대학에서 2년간 전공 및 실무 교육을 이수한 뒤, 오부다대에서 1년간 심화 공학 교육을 받고,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서 1년간 현장실습(OJT)과 직무교육을 거쳐 채용으로 연결되는 4년 단계별 프로그램이다.

동의과학대는 앞서 미국 애리조나주립대(ASU)와 기술인재 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이번 오부다대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영토를 유럽으로 확장하게 됐다. 향후 전국 공학계열 특성화 전문대학들과 연합해 다양한 기술 분야로 GTP 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은 "한국의 현장 중심 기술교육과 오부다대의 공학 교육, 헝가리 현지 산업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양국 산업현장이 갈증을 느끼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선제적으로 공급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권태혁 기자

머니투데이 경기본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