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다녀간지 나흘 만에…가평군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추미애 다녀간지 나흘 만에…가평군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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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남이섬을 방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련 방제 현장 확인을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
지난 9일 남이섬을 방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관련 방제 현장 확인을 하고있다./사진제공=경기도

경기 가평군 전역이 오는 29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특별방제 대상 구역은 가평군 전역 8만4366㏊(산림면적 6만8332㏊)다. 지정 기간은 이달 29일부터 별도 해제 고시일이 내려질 때까지다.

가평군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의 급속한 확산으로 방제 한계에 직면했다. 군내 감염목은 2021년 4591본에서 2025년 7만2507본으로 5년 새 약 16배 폭증했다. 같은 기간 방제 예산 역시 8억2800만원에서 35억1800만원으로 4배 넘게 뛰어 지자체 재정 압박이 심화했다.

이번 특별방제구역 지정으로 가평군은 연중 내내 방제 작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잔가지 줍기 등 일부 방제 절차가 생략돼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해진다. 도내 특별방제구역 지정은 지난 8월 양평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지정에는 추 지사의 신속한 지원 결단이 작용했다. 추 지사는 지난 9일 방제 모범지인 가평 남이섬을 찾은 자리에서 서태원 가평군수로부터 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받고, 동행한 산림녹지과장에게 즉각적인 협조를 지시했다.

현재 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 지사는 지난 5일 전담조직(TF) 구성과 광역 단위 대응 체계 구축을 주문한 데 이어, 7일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직접 방문해 확산 방지선 설정과 예방백신 연구 등을 챙기며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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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경기지역 맡고 있는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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