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3호선 연장, 고양·파주 200만 생활권 잇는다…국가철도망 반영 총력

파주 3호선 연장, 고양·파주 200만 생활권 잇는다…국가철도망 반영 총력

경기=노진균 기자
2026.10.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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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역~금릉역 연결로 광역 생활·경제권 확대 기대
통일로선·GTX-H·KTX 연장까지 4개 철도망 확충 추진 도민청원 1만1238명 참여

파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가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중심으로 통일로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H, KTX 파주 연장 등 4개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고양과 파주를 합쳐 200만명에 가까운 생활권이 형성되고 있는 만큼 광역철도망 확충이 도시 간 연결성과 지역 경쟁력을 높일 핵심 과제라고 보고 있다. 특히 대화역에서 금릉역까지 3호선 연장은 양 도시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생활·경제권 통합을 촉진할 사업으로 꼽힌다.

시는 3호선 연장과 함께 △통일로선 △GTX-H △KTX 파주 연장을 하나의 철도망 구상으로 묶어 추진하고 있다. 통일로선은 국도 1호선의 교통 기능을 보완하고, GTX-H는 경기 서북부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KTX 파주 연장은 향후 한반도 교통·물류망 확대에 대비한 전략적 사업으로 검토된다.

시는 철도망 확충이 서울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평화경제특구와 연계한 산업·물류 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접경지역 규제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누적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북부의 새로운 성장 거점을 마련한다는 의미도 가진다.

시민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경기도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청원에는 1만1238명이 참여해 도지사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공식 답변에서 "3호선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파주시와 사업화 전략 및 후속 절차를 준비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 9기 핵심현안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읍면동 소통 방문 등을 통해 철도사업 추진에 필요한 시민 의견을 수렴 중 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후에도 타당성 검토와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손배찬 시장은 "3호선 연장은 과거의 희생에 대한 보상을 넘어 앞으로의 성장과 평화를 견인하기 위해 평화도시에 투자해 달라는 의미"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핵심 철도사업이 반영되고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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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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