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책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통폐합] "요즘 세종 집값은 어떤가요? 전세는 많이 없죠?" 성평등가족부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세종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되자 곧바로 거주를 고민하는 대화들이 오갔다. 성평등부는 정원은 적지만 여성 비율이 높다보니 자녀 돌봄을 고민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부는 3일 법무부와 성평등부를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대상 제외 부처에서 삭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하 공공기관도 이전해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성평등부는 이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만큼 놀랄만한 일은 아니지만 시한이 너무 촉박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세종청사는 기존 부처도 모두 수용을 못 해 인근 상가를 사무실로 써야 한다. 자가용 출퇴근 비율이 높아 주차난도 심각하다. 성평등부 관계자는 "이전할 사무실은 각 부처가 알아봐야 한다"며 "청사가 새로 건립돼 입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입주 시기를 고려하면 어렵다"고 말했다. 성평등부 직원 규모는 일반직 361명으로 작은 편이지만 여성 비율이 68.4%로 부처 중 가장 높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 A씨는 "당장 학교부터
최신 기사
-
자녀 급식카드로 술담배 산 부모...학대→보호시설 가자 본인 돈처럼 '펑펑'
#A씨는 초등학생 자녀의 급식카드로 일반마트에서 구매불가 품목인 세제, 휴지 등과 함께 담배를 구매해 총 27만원을 썼다. 이 마트에는 결제 차단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아 아동급식과 무관한 물품을 살 수 있었다. #B씨는 지난해 1월 아동학대(방임)으로 미취학 아동이 보호시설에 입소한 8개월 동안 식당 등에서 자녀의 급식카드을 사용해 본인의 식사비 등으로 약 200만원을 사용했다. 취약계층 아동들의 결식예방을 위해 지급된 아동급식카드(급식카드)로 술과 담배를 산 부모들이 적발됐다. 정부는 카드 사용을 보다 엄격히 관리하고, 아이들이 사회적 시선 부담에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마트에서 세제·휴지사고 술 마셔━24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과 보건복지부는 합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결식아동 급식카드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급식카드를 발급·운영 중인 기초지자체는 182곳이며 약 15만명의 아동이 급식카드를
-
경기도, 청년 복지포인트 '120만원' 지급 1만1300명 모집
경기도가 다음달 1일부터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 참여자 1만13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모집 규모를 기존 1만명에서 1300명 더 늘렸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업체, 비영리법인 등에서 주 36시간 이상, 6개월 이상 근무하는 청년에게 연간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경기도 거주 청년으로 월 급여 385만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병역의무 이행자는 복무 기간만큼 신청 가능 연령이 최대 3년 연장된다. 다만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학교법인 및 사립학교 재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7월13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기본 제출서류는 신청서, 근무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등이며 주민등록초본과 4대보험 가입 내역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는 전자증명서 서
-
가톨릭대, '디지털전환 시대 콘텐츠산업과 미래전략' 학술포럼 성료
가톨릭대학교 RISE사업단이 지난 19~20일 창업혁신공간 서부권(경기 부천시)에서 한국융합영상예술학회와 함께 '제2회 디지털전환 시대, 콘텐츠산업과 미래전략' 공동학술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 이상균 가톨릭대 RISE사업단장과 이기호 한국융합영상예술학회장을 비롯해 가톨릭대, 강원대, 경기대, 명지대, 백석예대, 제주한라대 교수진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웨스트월드, 크리에이티브망고, 엘에이치이노, 이야기숲, 터리낙스, 바이오브레인 등 각 분야 대표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AI와 디지털전환 기술이 산업·문화예술·교육·헬스케어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총 21편의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본 세션에서는 다학문적 융합 콘텐츠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주요 의제로는 △AI 영상기술 고도화에 따른 제작 환경 변화 △창작 주체의 이동 △데이터 기반의 신체 재구성 △포스트휴먼 시대의 데이터 윤리 등이 다뤄졌다. 이와 함께 생성형 AI가 학술 세션 전 과
-
박물관 견학부터 북토크까지…종로구,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 종로구는 '지역서점-도서관 연계사업'을 통해 주민과 책, 마을을 연결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독서문화 생태계 활성화와 도서관 및 서점이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도서관이 보유한 공공문화 인프라와 서점의 전문성, 개성을 결합해 주민들에게 일상 가까이에서 인문·문화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게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4일부터 25일까지 종로구립도서관과 참여 지역서점 4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4일에는 소원책담 서점에서 청소년·성인 대상의 의학박물관 견학 프로그램 '동네걸음, 책발자국'을, 14일에는 삼청공원숲속도서관에서 출판편집자와 독서토론에 참여하는 '모더레이터 독서모임'을 운영한다. 15일에는 청운문학도서관에서 '허공에 안착하기'의 저자인 사진작가 이예은과 함께하는 '삶과 작업 사이'가 예정돼 있다. 18일과 25일에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생태 관찰 기록 활동 프로그램 '신기한 생태도감'이 이어진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기타
-
서울지하철 직원 대상 '주취폭력' 311건…"피해발생시 무관용"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4년간 직원에게 발생한 폭언·폭행피해를 수사기관에 접수한 사건이 총 492건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 가운데 311건은 가해자가 음주 상태에서 벌인 것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고객 응대 과정에서 욕설과 협박을 듣거나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현장 직원들의 정신적·신체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취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날 2호선 사당역에서 지하철경찰대와 함께 '주취 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음주 상태에서 발생하는 폭언과 폭행이 역 직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성숙한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취 폭력으로 인한 피해 건수는 질서계도(110건), 부정승차 단속(20건) 등 타 유형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이다. 주취폭력은 단순히 직원 개인에게 피해를
-
서울 중구, 민선 9기 출범식 개최…"주민과 함께 더 큰 중구로"
서울 중구는 '민선9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더 큰 중구'를 향한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고 24일 밝혔다. 민선 9기 구청장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 구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도록 사전 신청을 받아 100여명을 초청했다. 출범식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주민과 각계각층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소리꾼 재담과 뱃노래 합주 축하공연이 무대를 꾸민다. 주민들의 소망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어린이, 학부모,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주민들이 민선9기에 바라는 중구의 미래와 희망을 전하며, 앞으로 4년간 중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그린다. 특히, 이날 민선8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김길성 구청장은 민선9기 '더 큰 중구'로의 도약을 주민에게 약속한다. 미래를 그리는 중구 △청년이 꿈꾸는 중구 △교육이 든든한 중구 △노후가 편안한 중구 △품격이 가득한 중구 등 5대 분야
-
경기도 건설본부, 14개 도로공사 현장서 온열질환 예방점검
경기도 건설본부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건설본부 소관 도로공사 현장 대상 폭염 대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6일까지 이어지는 점검 대상 현장은 도척~실촌 현장 등 경기 남부 8개소, 장흥~광적 현장 등 경기 북부 6개소 등 14개소다. 건설본부는 현장별 공사관리관, 책임기술인, 현장소장 등과 함께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이동식 에어컨·산업용 선풍기 등 냉방·통풍장치 설치 △작업장 인근 휴게시설 확보 △냉각조끼 등 보냉장구 지급 △온열질환 의심자 발생 시 119 신고체계 교육 등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노동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증상 및 응급조치 요령 교육 실시, 온.습도계를 활용한 체감온도 측정, 작업구간 인근 임시 휴게시설 설치, 체감온도 33℃ 또는 35℃ 이상인 폭염 시간대의 작업시간 조정 또는 작업 중지 이행 등을 살핀다. 건설본부는 현재 진행 중인 점검 결과를 취
-
김포시, 이달 27일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32개소 운영 '개시'
경기 김포시가 오는 27일부터 물놀이형 수경시설 32개소를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 모든 수경시설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장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한다. 7월5일까지는 주말에만 운영하며, 7월8일부터 8월23일까지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이후 9월6일까지는 다시 주말에만 운영할 예정이다. 수경시설 가동시간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다.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을 반복해 하루 5회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시설점검 및 청소 등 정비를 위해 휴무하고 장마나 우천 시에는 가동을 중단한다. 다만 현재 시설 정비공사가 진행 중인 인향근린공원 물놀이장과 양곡제3어린이공원 발물놀이장 및 마산동 호수공원 바닥분수는 7월8일부터 가동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32개소 물놀이형 수경시설 운영에 앞서 사전점검과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한 준비를
-
호서대, 아산시·모로코 UCA와 'ATLAS 혁신 허브' 출범
호서대학교가 지난 23일 충남 아산시, 모로코 카디아야드대학교(UCA)와 교육·연구·산업 협력을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호서대와 UCA, 아산시가 주최하고 주한 모로코 왕국 대사관이 후원했다. 성은현 학사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포럼은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의 특별연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과 블라이드 부가디르 UCA 총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양국 대학은 △AI·데이터센터 △바이오헬스·의료기술 △뷰티·화장품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비전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또 각 분야 연구 역량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프로젝트 발굴, 전문인력 양성, 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호서대와 아산시, UCA는 'ATLAS 혁신 허브'(이하 ATLAS)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ATLAS는 한국과 모로코를 연결하는 협력 거점으로서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 기업 협력,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한다. 성 부총
-
의대 10명 중 5명은 '지역 학생' 몫…수도권 수험생, 지원문 좁아졌다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정원이 전년 대비 492명 늘어났지만 지역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 자리는 외려 줄어들었다. 전체 의대 선발 중 사실상 절반이 지역 기반 전형에 배정되면서 일반전형을 통한 의대 진학의 문은 좁아졌다. 입시정보 플랫폼 진학사가 2027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분석한 결과, 총 모집인원(정원 내 기준)은 3508명으로 집계됐다. 신설된 지역의사선발전형(488명)을 포함한 수치로, 2026학년도 3016명보다 492명 증가한 규모다. 이 중 거주지나 출신 고교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일반전형은 1757명으로, 전년도(1786명)보다 29명 줄었다. 의대 증원 이전 해인 2024학년도(1991명)와 비교하면 234명(11.8%) 감소한 수치다. 일반전형과 지역 선발(지역의사 포함)의 비율이 50.1% 대 49.9%로 좁혀지며 사실상 5대5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2024학년도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비율이 66% 대 3
-
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집단갈등 우려…권익위, 공론의 장 연다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정책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집단갈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및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지속 가능한 자원 사용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다음달 1일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방정부의 환경정책과 관련된 집단민원을 국민 중심에서 선제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올해 1월1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는 '쓰레기 직매립 금지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도 2030년부터 직매립이 금지된다. 공청회는 하동현 한국갈등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권익위의 갈등 조정 기능 및 집단갈등 예방 정책 방향 소개를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공청회에는 공공행정 및 지방거버넌스 분야의 권위자인 나가노 모토키 도쿄도립대학교 도시환경정책학과 부교수가 참여해 일본 지방정부의
-
서울시-우리銀, 청년 자산형성 역량 키운다…영테크 협력기관 10곳으로
서울시와 우리은행이 청년의 자산 형성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협력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우리은행과 '서울 청년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금융교육 확대와 경제·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의 역량을 모아 '서울 영테크'의 금융교육의 체감도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KB금융공익재단, 금융감독원, 국민연금공단 등 총 10곳의 금융기업 및 전문 기관과 협력생태계를 구축했다. 서울 영테크는 청년들이 자산관리를 생활화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위한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년간(2021~2025년) 서울 영테크를 통해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을 받은 청년은 7만 5000여명에 달한다. 첫 상담 대비 순자산이 평균 45%가 늘어나는 등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 중 하나다. 서울시와 우리은행 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 금융 교육을 대학, 특성화고, 복지관 등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