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연임 개헌 논란 유감…李대통령, 직접 의사 밝힐 것"

靑 "연임 개헌 논란 유감…李대통령, 직접 의사 밝힐 것"

김성은 기자
2026.09.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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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익표 정무수석 '뉴스공장'서 "개헌 연임 헌법상 불가"
공소취소 논란엔 "대통령 관점, 조작기소에 방점 있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25. photocdj@newsis.com /사진=최동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홍익표 정무수석이 25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상황실 구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3.25. [email protected] /사진=최동준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재명 대통령 관련 사건에 대한 공소취소 논란에 대해 "조작기소가 명백하게 밝혀지고 나면 공소 취소는 그 이후에 자연스럽게 고민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연임을 위한 개헌 추진 논란에 대해선 가능하지 않다며 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란 취지로 답했다.

홍 수석은 8일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서 공소 취소 관련 질문을 받고 "이 대통령의 관점은 공소 취소보다 조작 기소에 더 방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국정조사를 통해 진실이 좀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여러 건들이 정치적으로 조작기소됐다는 게 진실"이라며 "잘못된 기소와 관련해 계속해서 공소를 유지하는 것 자체도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여당 내) 공소취소 모임은 접근법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여겨 내부 논의를 통해 당 기구로 바꿨다"며 "다시는 검사들이 정치적 조작을 할 수 없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을 둘러싼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그런 것을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고 분명히 이야기했고 현행 헌법상 가능하지 않다"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말로 논란이 정리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직접 얘기할) 시간이 아직 안 왔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자리(기회)를 빌어 좀 더 분명하게 대통령이 의사를 밝히실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조만간 기자회견이나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홍 수석은 최근 30%대로 떨어진 국정 지지율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대국민 직접 소통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수석은 호르무즈 파병 여부에 대해선 "내부에서 충분한 숙의가 되기 전에 기사가 리크(유출)됐다"며 "(파병 관련) 적극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우려하는 내부의 시각도 있어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최종 입장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운항과 관련된 논의를 해보자고 제안했다"며 "이번 (한-프랑스) 정상회담 과정에서도 일부 논의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를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정상회담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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