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장경태 향해 "본인 성범죄 피소 벗어나고자 당 명예 훼손"

개혁신당, 장경태 향해 "본인 성범죄 피소 벗어나고자 당 명예 훼손"

정경훈 기자
2026.09.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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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경태 무소속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2026.9.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경태 무소속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2026.9.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장경태 무소속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혐의가 정치 공작 결과물이라 주장한 데 대해 개혁신당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개혁신당은 9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장 의원이 본인 성비위 의혹을 덮기 위해 개혁신당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혁신당은 "근거 없는 음모론을 갖다 붙여 정치 공작 프레임으로 사안을 몰아가려는 의도"라며 "본인의 성범죄 피소 위기를 벗어나고자 타 당을 음해하고 당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에서 음모론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라며 "장 의원은 정치공작 프레임 씌우기와 2차 가해를 즉시 중단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에나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의혹 사건의) 배후에 있는 개혁신당의 정치공작 정황을 공개하겠다"며 고소인 A씨와 여성 동석자들의 단체 대화방을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장 의원은 "고소인이 '(의원님이) 소문 돌거나 문제 될만한 일 없을 것이라며 정하지 말라 십니다'라고 하자 여성 동석자들은 '고소인님 넘(너무) 걱정 마세요 증인이 셋이나 되고 의원님도 고소인님 편'이라고 했고 이에 고소인은 '든든'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든든하다는 표현은 데이트 폭력에 대해 보호받는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적절하다"며 그날의 실체가 성추행이 아닌 (여성 보좌관 남친의) 데이트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개혁신당은 성비위 스캔들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 지방선거를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해, 주요 당직자 주도로 저를 끌어들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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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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