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미 예산 줄여놓고 해외 순방 2배↑…쌓이는 분노 마일리지"

장동혁 "한미 예산 줄여놓고 해외 순방 2배↑…쌓이는 분노 마일리지"

박상곤 기자
2026.09.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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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치인 국방부 장관보다 '정치군인' 국방부 장관이 더 나빠"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4.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14.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한미동맹·북한 비핵화·북한인권·탈북민 보호 예산은 줄이면서 대통령 해외 순방 예산은 두 배 넘게 늘렸다"며 "대통령이 '순방 마일리지'를 쌓을 때 국민은 '분노 마일리지'가 쌓인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15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정권이 내년도 예산을 폭증시켰다. 그런데 칼질한 예산은 따로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정부가) 한미동맹 관련 예산을 대폭 줄였다. 북한 비핵화 관련 예산과 북한인권 관련, 탈북민 보호예산도 줄였다"며 "예산까지 '반미친북'으로 참 투명하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해외 순방 예산은 두 배 넘게 늘렸다. 내년도 예산이 무려 520억원에 달한다"며 "순방 한 번에 보통 20억원 정도 든다고 하니, 20번 넘게 나가겠단 소리"라고 했다.

장 대표는 "그 돈 모두 국민의 혈세다. 배우들과 셀카 찍는 데 쓸 돈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이 '순방 마일리지' 쌓을 때, 국민은 '분노 마일리지'가 쌓인다. 이 대통령은 365일 '세계일주'라도 할 생각이냐"고 물었다.

또 장 대표는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정치인' 국방부장관보다 더 나쁜 게 '정치군인' 국방부장관"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강 후보자는 온 가족 '철거민 특공대'"라며 "대통령 입맛에 맞는 대답만 하는 사람을 고르고 골랐겠지만, 해도 너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관학교 통합을 밀어붙인다고 하고 내일 전시작전권을 환수해도 문제 없다고 한다. 주적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빙빙 말만 돌린다"며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 국방 맡길 생각하니, 어질어질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방위병 장관보다는 나으려나 했더니, 오히려 더 걱정"이라며 "몰라서 하는 잘못보다 알고도 하는 잘못이 더 나쁘다. '좌파정권'에 부역하며 국방해체 앞장서는 국방부장관은 최악 중 최악"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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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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