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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기본은 신뢰…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가치 공유"
스틸 대사 "양국 동맹·경제 파트너십 강화 협력 기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접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09.15. ks@newsis.com /사진=김근수](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514394592264_1.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동맹의 기본은 신뢰"라며 "한미 양국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가치를 더욱 확고히 공유하고 장기적 공동이익을 키워가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중국의 역내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안보협력 강화도 당부했다.
장 대표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스틸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지난번 미국을 방문했을 때 워싱턴 조야의 많은 분들이 한미동맹을 걱정하는 말씀을 해줬다"며 "저 역시 한미동맹이 굳건하다고 믿지만 현주소와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73주년을 맞는 한미동맹도 시대적 변화에 맞춰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며 "신뢰를 굳건히 다지기 위해 무엇보다 서로 같은 가치를 공유해야 하고 동시에 상호 이익을 증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지금 양국이 마주한 현안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며 "그럴 때 가까운 미래만 볼 것이 아니라 한미 양국이 함께 만들어갈 원대한 미래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치를 더욱 확고히 공유하며 연대를 강화하고 장기적 공동이익을 키워가는 선택이 동맹을 강화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길"이라고 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북한이 안보 위협 수위를 갈수록 높이고 있다"며 "북한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현대전 경험을 축적하고 핵무기와 핵잠수함 개발 등 전력 강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미 양국이 안보협력을 강화해 이런 위협에 맞서 나가야 한다"며 "북한 인권 문제도 단순한 동포 차원을 넘어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에 스틸 대사는 "대한민국은 세계 무대에서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국 동맹을 강화하고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현재 양국 간 여러 현안이 있고 많은 지지가 필요하다"며 "양국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장 대표와 여러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