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0·29 이태원참사 특조위' 내년도 예산, 132억원 반영 추진

민주당, '10·29 이태원참사 특조위' 내년도 예산, 132억원 반영 추진

김지은 기자
2026.10.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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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남인순 특위위원장 "연장된 활동 기간, 진상규명 힘 쏟아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국회부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스1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국회부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위한 예산 132억8000만원 반영을 추진한다.

민주당 이태원참사특위 위원장인 남인순 국회부의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특조위,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과 회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남 부의장은 "올해 예산과 같은 규모로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우리 의원들도 그 부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올해 예산안은 133억원인데, 내년은 132억 8000만원 정도로 예산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사 진행 상황도 논의됐다. 남 부의장은 "현재는 9월 30일 검경합수팀 운영 종료돼 10월 1일부터 경찰 특수본 내 이태원참사 특별수사팀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형태로 할 것인지, 아니면 기존 합수팀처럼 운영하기 위해 중수청이랑 검찰이랑 구성되는 부분 논의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현재는 기존의 합수팀에서 11건 사건이 인계돼서 이 부분은 수사를 해나가겠다는 서면 보고를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 부의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월 이해식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태원 참사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이 2027년 9월 16일까지 1년 연장됐다"고 했다.

남 부의장은 "그동안 특조위의 조사 요건은 녹록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출범하면서 조사 개시 결정이 늦어졌고 피조사 기관의 자료 제출 지연과 비협조 등으로 기초 자료 확보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연장된 활동 기간을 온전히 진상 규명에 쏟아야 한다"며 "활동 기간은 연장됐지만 조사 인력 부족과 파견 공무원 확보에 어려움이 여전하고 내년도 예산에도 연장된 활동 기간에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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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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