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킬레이션 주사, 비급여 항목 관리…과다 공급 행정조사"

정은경 "킬레이션 주사, 비급여 항목 관리…과다 공급 행정조사"

김지은 기자
2026.10.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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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026 국정감사]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5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리 플랫폼 중심 원격의료 법제화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5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영리 플랫폼 중심 원격의료 법제화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한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가 직원들의 혈중 납 농도를 낮추기 위해 '킬레이션 주사'를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비급여 보고 항목으로 추가해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를 듣고 이같이 답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급성 금속 독성 효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27명이었으나 킬레이션 주사제 공급량은 13만6360개에 달했다.

전 의원은 "킬레이션 주사가 비급여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급여 관리와 임상적 근거 및 사용 적정성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 장관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을 통해 임상적 근거와 처방 적정성에 대한 평가 연구를 시작하겠다"며 "과도하게 공급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DN오토모티브는 특수건강진단을 앞두고 노동자들의 체내 납 수치가 높게 나올 것을 우려해 이를 은폐하고자 혈액 속 중금속을 소변으로 강제 배출시키는 킬레이션 주사를 투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직원들이 맞은 주사제는 EDTA(에틸렌다이아민테트라아세트산)로, 혈관에 주입한 EDTA가 몸속 중금속과 결합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원리로 작용한다. 납과 함께 칼슘·아연 같은 필수 미네랄도 배출할 수 있고 신장 독성이 있어 신중히 사용해야 하는 치료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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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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