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코스피 5000 붕괴에 긴급 회동 "투자자 불안 해소 총력 쏟겠다"

당정, 코스피 5000 붕괴에 긴급 회동 "투자자 불안 해소 총력 쏟겠다"

김도현 기자, 이승주 기자
입력 2026.11.06 18:46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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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시장 안정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금융시장 안정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코스피가 9개월 여 만에 장중 한 때 5000선이 붕괴한 가운데 당정이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투자자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정책적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금융시장 안정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대표는 "전 세계적인 금리 인상에 따라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자 불안 심리가 커져 있던 상황에서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위축 확산 등이 (이날 주가 폭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라며 "동시에 (삼성전자(188,700원 ▼12,800 -6.35%)·SK하이닉스(1,132,000원 ▼132,000 -10.44%) 등) 반도체 등 일부 산업에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이 큰 구조적 특성이 변동성을 키워 국내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주가 급락은 국민 자산 안전성과 관련한 문제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부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속한 대책 마련을 한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되지만, 이는 필요한 최소한의 조치일 뿐이기 때문에 국민 안정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충분히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당정은 이번 시장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투자자 불안 해소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적 수단을 투입할 방침"이라며 "변동성 완화를 위한 노력부터 자본시장 근본적 체질 개선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한 입법과 정책 대안 마련에도 머리 맞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 기초체력을 더 탄탄히 다지고 시장 안정과 신뢰 지키는 데 총력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미국 중간선거 후폭풍으로 코스피가 6% 이상 급락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2% 내린 5059.69,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 하락한 644.27에 거래를 마쳤다.  2026.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미국 중간선거 후폭풍으로 코스피가 6% 이상 급락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2% 내린 5059.69,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3% 하락한 644.27에 거래를 마쳤다. 2026.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이 부총리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으나 AI 대전환이란 시대적 변화가 지속되는 한 관련 투자 확대와 반도체 산업 성장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 평가"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과 주요국의 정책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계감을 갖고 시장 불안이 확대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주가 급락 따른 과도한 반대 매매로 시장 변동성 증폭 방지를 위해 신용 융자에 대한 증권사 담보 비율 140% 유지 의무를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추가 조치도 준비하는 등 정부는 앞으로도 국회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의 신뢰를 시키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총력 다하겠다"고 했다.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는 주가 상황에 대한 다양한 대책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긴급하게 만들어진 간담회였던 만큼 신규 대책이 확정되기보다 아이디어 교류가 주를 이뤘으며 주말 이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추가 당정협의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대응기금과 관련한 언급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없었다. 기금은 별개의 이야기"라고 답변했다. 코스피 제고를 위한 추가 입법과 관련한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대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24.11포인트(6.02%) 내린 5059.69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4911.28까지 내려앉으며 9개월 만에 5000선이 무너지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매매가 중단됐고 이후에도 지수 급락세가 계속돼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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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 김도현입니다.

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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