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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체제 후속 당직 인선, 통합 시그널 담길까…'친청 부재' 걸림돌
더불어민주당을 이끌게 된 김민석 대표의 최우선 과제로 당내 계파갈등 봉합이 꼽히는 가운데 취임 후 첫 인선이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당내에 정청래 의원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가 많지 않아 '탕평 인사' 자체가 힘든 구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선 정 의원이 대표 시절 당직을 맡은 인사들을 재신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대표는 대표직 확정 직후인 전날 박성준 수석대변인과 김태선 당 대표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기용한 인사들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 수석대변인은 2022년 전당대회 직후 당 대변인으로 일했고 이후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김 비서실장은 대선 직전까지 이재명 당 대표 수행실장을 지냈다. 후속 인선이 주목되는 것은 김 대표의 당내 화합 의지와 실행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기 때문이다. 정 의원을 지지하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김 대표뿐 아니라 이 대통령을 겨냥한 비판 메시지도 여과없이 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측근 중심의 인사는 계파 갈등을 더 부추길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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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메가특구·검찰개혁…닻 올린 '김민석호', 과제 쏟아진다
8·17 전당대회에서 집권여당 선장으로 선출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임기 시작과 동시에 부동산 세제 개편안,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검찰개혁 후속 법안 등 녹록지 않은 과제들을 마주하게 됐다. "매일 새벽부터 뛰겠다"는 각오를 밝힌 김 대표는 상임위원회 본격 가동과 함께 입법 속도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 등을 만나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잘 뒷받침하기 위해 민주당이 속도감 있게 달리는 민생 택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부동산 세제개편안 보완이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SNS(소셜미디어)에 "서울의 웬만한 아파트에 해당하는 시가 12억원 이상 1주택 비거주자들에게는 사실상 증세인 면도 있다"며 비거주 1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등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에 대해선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해도 공시가격 상승으로 비거주자의 세 부담이 자연 증가한다"며 "실거주자의 기본공제 14억 상향만 개선해도 어떨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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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정권 재창출 위해 무엇이든 할 것…탈당말고 함께 해달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실패한 정청래 의원이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탈당하지 말고 함께 해 달라"고 재차 호소했다. 정 의원은 18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감사합니다'라며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저는 비록 졌지만, 개혁을 향한 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의지는 승리했다"며 "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최고위원 당선은 여러분이 만든 소중한 성과"라고 했다. 이어 "저는 제 자리에서 개혁과 4통 통합을 위해 묵묵히 일하겠다"며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당원 동지 여러분, 탈당하지 말고 정청래와 함께해 달라"며 "민주당이 승리하는 그 길에 끝까지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정 의원은 전날 전당대회가 끝난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청래 TV떴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하며 여러 차례 "탈당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 명령도 명령인데,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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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 대통령, 명청대전서 패배…재판 받겠다 선언하라"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당권 장악 작전은 실패했다"며 "명청(이재명·정청래) 대전에서 임기 2년차 대통령이 사실상 패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친명(친이재명)계 김민석 대표가 선출됐지만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용 후보가 낙선하고 친청(친정청래)계가 다수를 차지한 만큼 이 대통령이 사실상 계파싸움에서 밀렸다는 주장이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전당대회에 개입해서 도왔지만, 김 대표는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초박빙 승부로 고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수석은 "최고위원 선거도 마찬가지다. 친청계 후보 3명이 모두 입성했고, 친청 최민희 의원이 수석최고위원에 당선됐다"며 "대통령의 최측근 김용 후보는 막판에 2명의 최고위원 후보가 사퇴하면서까지 지원에 나섰지만 결국 떨어졌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과 친명 세력은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를 공소 취소, 공소 기각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활용하려 했다"며 "그러나 김 대표의 이 대통령 친위 체제는 이미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채로 임기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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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호텔경제학' 李 대통령, 진짜 호텔 운영 트럼프에 코너로 몰려"
이준석 의원이 미국의 대미 투자 이행 압박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사적인 당권 집착에 국가의 대미통상정책이 명분을 잃어버린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8일 SNS(소셜미디어)에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대미 투자 계획이 더 늦어지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하겠다는 압력을 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동맹국 미국과의 사이에서 어디에 앉아 있는지 체감하게 된다"며 "그 10개월 동안 정부는 국민에게 관세 확약을 미국으로부터 받았다고 정치적으로 선전했다. 하지만 대미 투자 1호 사업은 감감무소식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미 투자를 늦추거나 더 좋은 조건으로 협상하려는 것이었다면 자세를 낮추고 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사정을 계속 설명했어야 했다"며 "야당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 그런데 환율을 비롯한 여러 사정을 들어 지금까지 대미 투자를 밀어 온 것과 호남 반도체를 발표한 것을 미국 정가에 함께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6월30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보고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서남권 800조원 투자 계획이 발표됐다"며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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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1분 1초가 위험…한미 동맹 무너뜨리는 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이 대통령을 향해 "1분1초가 위험한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란전 발발 당시 이미 '다음 차례는 한반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한미동맹을 다지지 않으면 재앙이 닥쳐올 수 있음을 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통해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그 경고가 현실이 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이 대화 제의에 응했다'고 밝힌 건 미국이 북한과 직접 접촉하고 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에 대해 "입만 열면 '자주'를 외치더니, 정작 한반도 문제 논의에는 끼지도 못하고 있다"며 "아마 접촉 사실 자체도 몰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배제된 미북 대화의 결과는 뻔하다"며 "북한 체제는 더욱 공고해지고 한미동맹은 와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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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투표지 재검표 '불발'...與 "합의를 뒤집은 건 野, 책임져야"
여야가 이달 18일로 잠정 합의했던 잠실 올림픽공원 내 투표지 재검표가 결국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 특검(특별검사) 임명 이후 재검표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에 책임을 돌리며 "여야 합의를 손바닥 뒤집듯 한다. 언제까지 발목잡기 할 것이냐"고 비판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먼저 재검표 하자면서 민주당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비판할 때는 언제고, 재검표 하자고 하니까 이젠 특검 이후로 미루자고 발목 잡고 있다.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조특위는 지난달 30일 활동 기한을 8월 말까지 한 달 연장하고, 이날 송파구 개표소 현장에 보관된 투표지를 재검증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특위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이 증거 오염을 막아야 한단 취지로 '선관위 특검 입회하 재검표'를 주장하면서 재검표에 제동이 걸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선관위 특검을 임명하면 특검 측에 입회를 요청하고 즉각 재검표에 착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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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민생 뒷전 野, 더는 못 기다려…20일 본회의 반드시 개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주택공급 대책 후속 법안 등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도시정비법, 공공주택법, 학교용지복합개발특별법 등 지난해 발표한 9·7 공급대책 후속 법안들이 1년 가까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공급확대가 필요하다고 누구보다 목소리 높여온 만큼 말뿐 아닌 법안처리로 진심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본회의 개최 협조를 촉구했다. 그는 "이 밖에도 5. 18 민주유공자예우법, 국민기초생활법 등 113건 법안이 본회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고 전반기 국회에서 매듭짓지 못한 36개 민생법안도 포함돼 있다"며 "지난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산적한 민생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할 것을 촉구했지만 늦어진 만큼 20일에는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미루며 민생 보이콧을 이어간 데 이어 본회의 개최를 거부하며 국민의 삶을 뒷전으로 미뤄놓고 있다"며 "일할 의지가 없는 국민의힘을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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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한성숙·강훈식과 23일 첫 고위당정…"상견례 성격"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23일 열린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김 대표와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23일 오전 11시에 (김 대표 취임 후) 첫 고위당정이 열릴 것"이라며 "상견례기 때문에 어떠한 이야기가 다뤄질지는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위당정은 여당과 정부·청와대 핵심 인사가 모여 국정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입법·정책 등을 조율하는 자리다. 통상 여당에서는 당 대표·원내대표·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김 대표 취임 이후 당내 인선이 완성되지 않아 정책위의장 자리는 비워진 상태다. 고위당정 일정이 조율됨으로써 정책위의장 등 주요 인선 발표도 수일 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 일각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한정애 의원의 연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에서는 국무총리와 국무조정실장 및 부총리급 인사가 배석한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 전현직 국무총리인 한성숙 국무총리와 김 대표의 만남도 이번 고위당정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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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대중 정신 끝까지 받들어 민주주의와 민생 지키겠다"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와 민생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항상 국민만을 바라보고 사랑하고 존경했던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7주기를 맞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대중 대통령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셨다. 목숨이 위태로운 독재의 칼날 앞에서도 투옥과 망명이라는 숱한 고난과 역경 앞에서도 오직 국민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맞서 싸우셨다"고 강조했다. 또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국난을 극복했고, 정보통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었으며 6·15 남북공동선언을 통해 대결과 적대의 한반도를 화해와 협력, 평화의 한반도로 전환하는 역사적 길을 열어주셨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항상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고 끝까지 받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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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자기정치 위해 이견내선 안돼…'두 개의 태양' 같은 발언 없다"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최민희 의원이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과 김민석 신임 당대표 간 갈등 우려에 대해 "자기정치를 위해 이견을 활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 수석 최고위원은 18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최고위원들이 정책적 이견을 토론할 수 있지만 자기정치를 위해 그 이견을 활용한 전직 최고위원들이 있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로 나뉘었던 전임 지도부 갈등에 대해 "그때 갈등은 지도부 내에서 '두 개의 태양' 등 과격한 어휘(등을 사용하는) 태도가 문제였다. 앞으로 최고위원회 내부에 이견 등을 저를 통해 듣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모든 내용은 박성준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나가게 될 것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진행자가 비공개회의에서 이견이 있더라도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언론에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취지냐고 묻자 "그렇다"며 "그것은 당인의 기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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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대중의 '평화민주개혁세력 대단결' 외침, 더욱 와닿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이 '내 것을 내려놓고 대의를 위해 통합하자'고 당부하며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단결을 강조하셨던 외침이 지금 시기에 더욱 가슴 깊이 와닿는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18일 SNS(소셜미디어)에 "세월이 흘러도 김 전 대통령께서 남기신 삶의 족적과 깊은 뜻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든든한 이정표로 남아 있다.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 몸소 보여주신 '인내와 통합'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겨본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혹독한 겨울 추위를 견뎌내고 끝내 꽃을 피워내는 인동초처럼, 모진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와 민생, 평화의 길을 쉼 없이 걸으셨던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며 "후대들이 '김대중'이라는 이름이 남긴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품고 실천해 나가길 바란다. 저도 그 길에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대전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도 통합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