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과방위, 이진숙 보임 두고 설전…李 "전학생 집단 괴롭힘 같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여야 의원이 모두 참석한 첫 회의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의 상임위원 보임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충돌 우려가 있는 이 의원을 과방위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절차에 따라 배정된 상임위원을 거부할 권리는 없다고 맞섰다. 당사자인 이 의원은 여당 반발에 "마치 전학 온 학생에게 하듯 집단 괴롭힘을 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30일 오전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했다. 앞서 과방위는 지난 6일 국민의힘이 불참한 첫 회의에서 한준호 의원을 여당 간사로 선출했다. 여야 의원이 모두 참석한 전체회의는 이날이 처음이다. 이연희 민주당 의원은 안건 상정 직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적절하지 않은 위원을 과방위에 보임했다고 생각한다"며 "이진숙 의원은 지금 업무상 배임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과 직무유기와 관련한 여러 위법 논란의 직접 당사자이며 특히 과방
-
농협 개혁 속도날까...농해수위, 여야 간사 윤준병·김선교 선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22대 국회 후반기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농해수위 위원장은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여당 간사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는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서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하고 소위 4개를 구성했다. 소위원장은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 윤준병 의원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 김선교 의원 △예산결산심사소위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청원심사소위 주철현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농림법안소위에는 민주당 김성범·문금주·이개호·이재관·임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강승규·김용태·이양수·이종배,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이 배치됐다. 해수법안소위에는 민주당 문대림·송옥주·윤준병·주철현 의원, 국민의힘 이상휘·조승환 의원이 배정됐다. 예결소위는 문금주·문대림·송옥주·이재관·임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김용태·이종배 의원, 무소속 강선우 의원 의원이 활동한다. 청원 소위에는 민주
-
李 대통령 지지율 53% '취임 후 최저' …민주 40%vs국힘 21%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지지율이 5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53%를 기록했다. 직전조사(7월3주차) 대비 2%포인트(P) 떨어진 수치이자, NBS 기준으로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NBS는 "30대 이하(18-29세 41%, 30대 50%)에서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 대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0%, 국민의힘이 2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다음달 선출되는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
-
국민의힘 최고위, 윤리위원 2명 추가 임명…윤리위 다시 '7인 체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30일 중앙윤리위원 2인을 추가 임명해 다시 7인 체제를 꾸렸다. 최근 윤리위원직을 사퇴한 2명의 자리를 채우면서 향후 징계 개시 과정에서 제기될 수 있는 절차적 정당성 논란을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중앙윤리위 위원 2인 추가 임명안이 의결됐다"고 말했다. 최고위 8명 중 찬성이 6명, 반대 1명, 기권 1명이었다. 반대는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기권은 양향자 최고위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수석대변인은 "최근 중앙윤리위 실명 명단이 공개됐고 이에 따른 압박과 부담으로 윤리위원 2인에 대한 사임이 있었다"며 "이에 추가 2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고위에서 오늘 윤리위원 명단이 반복적으로 유출되는 점에서 최고위원 다수의 강력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또 윤리위원회를 파행시키는 윤리위원의 행태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
-
정몽규 "16강 진출했으면 청문회 안 열렸을 것…고대人 많지 않다"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16강에 진출했다면 국회 청문회가 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축협 청문회에서 16강 진출 실패가 청문회 개최의 빌미가 됐을 것으로 보느냐는 취지의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임 의원은 해당 답변을 들은 뒤 "16강에 오르고 못 오르는 부분은 문제가 아니다. 이미 축협이 국민의 신뢰를 다 잃은 것 아니냐"며 "2년 전 국회 현안질의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그러나 축협은 국민의 의심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정 전 회장은 축협 안팎에서 고대(고려대) 출신이 아니면 발도 못 딛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고대 카르텔' 지적이 이어지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임 의원 질의에 "그런 이미지가 씌워진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지만, 협회 이사진 인원수 등을 봤을 때 (고대 출신) 인원이
-
정몽규 "북중미 월드컵 결과 미흡…국민과 축구팬께 송구"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북중미 월드컵 결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과 축구팬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모든 영광과 성과는 선수 여러분 덕분이고 부족함과 과업은 오롯이 제 책임이라며 회장직을 떠났는데 심경을 말해달라"라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전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한국축구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며 "그러나 일련의 논란과 북중미 월드컵 결과가 미흡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축구협회장 이후 기업인으로 열심히 경영에 집중하고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며 "청문회를 통해 위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실히 답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
홍명보, 축협 청문회서 "국민 기대에 보답 못한 책임 무겁게 받아들여"
홍명보 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에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서 심경을 묻는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제가 책임져야 할 책임을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뛰어 준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결과로 보답하지 못한 점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을 대신해 묻고 확인하는 이 자리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회 행안위, 국회 후반기 첫 회의...간사 與 이해식·野 강명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30일 22대 국회 후반기 들어 여야가 함께하는 첫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행안위는 여당 간사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야당 간사에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을 선출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지난주 국민의힘이 상임위 보이콧을 멈추고 원구성을 마친 뒤 열린 첫 전체회의다. 여당 간사로 선임된 이 의원은 "생산적이고 효율적이면서도 국민을 중심에 놓는 위원회 활동을 할 수 있게 최대한 노력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싸울 때는 싸워야겠지만 가급적 원만하게 타협해 모든 사안을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상임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야당 간사로 임명된 강 의원은 "국민들에게 필요한 민생과 재난 안전 부분에 대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 합리적이고 조화로운 행안위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이후 각각
-
이재정, '유기동물 보호' 축협 불출석 참고인 등 겨냥 "국감 호출될 수도"
이재정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사회 통념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를 들어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이들을 향해 "국정감사 등에서 다시 호출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실시된 축협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이임생·박항서 증인과 9명의 참고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일부 참고인의 경우 국민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힘든 사유로 출석하지 않았는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발언은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옹호하고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공개 저격한 서강일 전북특별자치도축구협회장, 박성완 충청남도축구협회장, 백현식 부산광역시축구협회장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병원 진료, 유기 동물 봉사 등을 이유로 국회에 불출석을 통보했다. 이 위원장은 "참고인은 증인과 달리 불출석에 따른 법적 책임은 없지만 국회의 출석 요구는 공론화장에 나와 달라는 국민의 요구"라며 "성실하게 응하고
-
박지원 "김민석, '제 2의 박찬대' 될 수도...정청래 쉽게 보면 안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당 대표 선거에서 정청래 전 대표에 패배한 박찬대 당시 후보를 언급하며 "잘못하면 김민석 후보는 제2의 박찬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0일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정청래를 쉽게 보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 170여 명이 박찬대 후보를 지원했고 저도 지원했지만, 결과는 정청래 후보의 승리였다"며 "(지금도)정청래 후보의 감성적 접근이 성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너무 공격적으로 했다"며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는 후보가 조심해야 하는데 신천지 문제를 제기하면서 진흙탕이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 의혹이 패착이라는 것이다. 다만 최종 당 대표로는 김 후보가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가 '미래로 가겠다'고 밝혔는데, 이걸 일찍 해야 했다. 만시지탄이지만 지금이라도 그렇게 갔기 때문에 그래도 잘하고
-
이준석 "증시 다음은 국민연금…김용범 경질이 첫 안정화 대책"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최근 국내 증시 폭락 상황에 대해 "증시 다음은 국민연금"이라며 "지금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하는 것이 첫 번째 안정화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0일 SNS(소셜미디어)에 "증시를 내국인 대상 카지노처럼 만들어 버린 것도 문제지만, 국민들의 노후 자금을 '따서 갚으면 된다'는 마인드로 선거 앞두고 주가 방어자금으로 썼다면 큰 불장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어제(29일) 노무라증권은 이번 급락이 기업이 나빠져서 생긴 일이 아니라고 했다. 기업이 멀쩡한데 주가가 무너졌다면 무너진 것은 돈의 흐름이고, 노무라가 꼽은 원인 하나가 국민연금"이라고 했다. 이어 "5월에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에 넣을 한도를 14.9%에서 20.8%로 늘려줬다"며 "그 여력을 지수가 오르는 동안 다 썼다. 개미들이 평생 모은 노후 자금인데 안전하냐"고 했다. 이 대표는 "어느 도박판에나 영업사원이 있고 호객꾼이 있다"며 "그러나 정부 인사가 강원랜드 앞에서
-
한병도 "형소법 오늘 처리…70년 낡은 옷 벗고 새 옷으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늘(30일) 본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안,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검법, 국회법 개정안 등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를 추진한다"고 예고했다. 한 직무대행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했다고 한다.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민생법안을 인질로 잡은 무책임한 정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법사위에서 형소법 개정안 심사 도중 회의장에서 퇴장하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기간 단축 개정안 처리에도 반발하며 박차고 나갔다"며 "상임위 참여와 심사를 외면해놓고 이제와서 일방처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형소법은 이제 70년 낡은 옷을 벗어 던지고 국민 권익과 인권 보장이라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번 개정안은 검찰 직접수사권을 폐지하고 경찰 수사권을 견제하며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