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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내년 예산 7.4%↑···HPV 9가 전환·mRNA 백신개발 속도
정부가 내년도 질병관리청 예산을 올해(1조3359억원) 대비 7. 4%(988억원) 증액한 1조4347억원으로 편성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지원 백신을 9가로 전환하는 등 감염병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플랫폼 개발 관련 예산도 늘렸다.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질병청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15세 이하까지 확대(기존 14세 이하)한다. HPV 예방 백신의 경우 기존 4가 백신에서 9가 백신으로 전환하고, 남성 청소년 접종 대상 연령을 기존 12세에서 13세까지 넓힌다. 아울러 고령층 폐렴구균 감염·중증화 예방 강화를 위해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 국가 지원 백신을 기존 다당 백신(PPSV23)에서 단백결합 백신(PCV)으로 전환한다.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가 예방 접종 도입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신·변종 감염병 유행과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감시 체계 수준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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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가 해커 역할…KISA, 모의 침투 훈련에 첫 투입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수준을 점검하는 모의 침투 훈련에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시범 투입한다. 화이트해커가 수동으로 취약점을 찾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AI가 기업 홈페이지 특성에 맞춰 공격 시나리오를 만들고 다양한 침투 가능성을 점검한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6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KISA는 매년 상·하반기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임직원 대상 해킹 메일 대응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탐지·대응 △기업 홈페이지 모의 침투 △기업 서버 취약점 탐지·대응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이번 훈련에서 가장 달라지는 부분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모의 침투다. 기존에는 화이트해커가 기업 홈페이지를 직접 분석하고 취약점을 찾아 침투 가능성을 점검했다. 하반기부터는 AI 에이전트가 홈페이지별 특성을 분석해 공격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취약점을 점검하는 방식을 시범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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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입당강요' 신천지 이만희, 병원치료 위해 일시석방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병원 치료를 위해 일시적으로 구속 상태에서 벗어났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전날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다. 이는 이 총회장 측이 지난달 25일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총회장 측은 병원 진단 및 진료 등을 위해 구속집행정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총회장은 지난 6월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상당한 이유에 있는 때에는 결정으로 구속 피고인을 친족·보호단체 등에 부탁하거나 피고인의 주거를 제한해 구속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구속 효력은 유지되지만 집행만 일시적으로 멈추는 조치다. 전날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도 재판 과정에서 건강 상태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총회장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강제하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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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현장 대응력 높인다"…대구보건대, 환자 안전 집중 교육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이 간호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지난 27~28일 문화관과 인당관에서 간호학과 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환자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비 간호사들이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환자안전 관리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은 이틀간 16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환자 안전과 병원감염 관리, 투약관리 등 의료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나리오 형태로 재구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중심학습(PBL)과 시뮬레이션 실습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감염 관리와 투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환자 안전은 예비 간호사가 임상현장에 나가기 전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이자 핵심 역량"이라며 "학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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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선박검역 '감염병 위험도 중심' 전환…年 1만척 입항 속도↑
질병관리청이 선박 검역을 감염병 위험도 중심으로 정비하고 선박 위생관리체계를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맞게 표준화하는 '검역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31일 공포했다. 그동안은 선박 검역 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검역 관리지역' 선박도 선원을 교대할 때마다 일괄 승선 검역을 실시해 왔다. 이에 미국·일본 등 주요국 대비 규제가 지나치단 지적이 이어져 왔다. 선박 운항 및 하역 지연에 따른 해운업계의 불편뿐 아니라 검역관의 해상 승선 안전사고 우려가 현장에서 지속해서 제기됐다. 실제 1년간 해상 승선 검역 중 검역 관리지역 선원 교대로 인한 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사 환자)가 확인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질병청은 오는 10월1일부터 선박 승선 검역 대상에서 '검역 관리지역에서 선원 교대가 있었던 경우'를 제외하고 △검역감염병 환자·사망자 발생 또는 매개체가 서식하는 경우 △선박 위생증명서를 소지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 등 검역감염병 전파 위험이 큰 '고위험 선박'에 승선 검역을 집중 실시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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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건 없다" 1300만 앞둔 프로야구, 역대급 열기 뒤 숨은 흥행 위협 요소 [창간22 기획①]
"당연한 건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 810만→1088만→1231만. 프로야구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프로스포츠로 우뚝 섰다. 2024년 한국 프로 스포츠 최초 1000만 관중 시대를 열더니 지난해엔 1200만을 넘어섰고 올 시즌엔 더 뜨거운 열기로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 당연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건 절대 금물이다. 그러한 인식이 프로야구를 또 다른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2000년대 초반 암흑기를 지내던 프로야구였다. 8개 구단 체제에서도 2000년부터 5년 연속 200만 대 관중에 그쳤던 프로야구는 2006년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과 준우승, 2008년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금메달과 함께 가파른 흥행 상승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관중이 꾸준히 늘었고 2013년 9개 구단, 2015년 10개 구단 체제가 됐고 2016년부터 3년 연속 8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2019년 728만으로 관중 감소세를 보인 뒤 이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2년 연속 사실상 관중을 받지 못하고 시즌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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