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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언더조직 의혹 잇따라...출근길 '묵묵부답'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노동당 언더(비선)조직 활동 의혹과 옛 운동권 동료들로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지만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과거 용 후보자와 함께 언더조직에 몸담았다고 소개한 김윤영 전 노동당 여성위원장은 지난 3일 SNS(소셜미디어)에서 2014년 세월호 침묵 시위 '가만히 있으라'의 본래 제안자는 본인이라고 밝혔다. 김 전 여성위원장은 "그동안 굳이 말하지 않았던 사실을 밝힌 것은 용 후보자와 제가 가장 긴밀하게 접점이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라며 "해당 일에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게 돼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선조직 내 성차별적·위계적 문화에 대한 청년 여성들의 문제제기가 있었을 당시 용 후보는 유망 정치인으로서 조직 내에 충분한 발언권과 영향력이 있었지만 이를 방관하거나 심지어 '자신은 사무실을 같이 썼을 뿐 모르는 일'이라는 거짓말로 문제제기하는 여성들을 궁지에 몰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여성위원장은 "저를 포함한 문제제기를 한 여성들은 모두 조직에서 배제당했다"며 언더조직의 수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길오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에 "더 늦기전에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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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후보자 또 고발 당해…남편 급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이전 속했던 기본소득당의 특별당비 내역과 당 사무총장으로 근무했던 남편의 급여 문제와 관련해 고발 당했다. 용 후보자를 향한 고발은 전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에 이어 두번째다.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3일 오전 용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기본소득당 특별당비 납부 내역과 용 후보자의 남편인 박모씨의 급여 수령 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거래가 있었는지 수사가 필요하다는 게 고발 취지다. 이 전 시의원은 "용 후보자는 기본소득당 창당 3일 뒤 열린 첫 회의에서 남편 박 씨를 기본소득당 사무총장 등 유급 당직자로 임명했다"며 "이후 박씨는 기본소득당에서 월평균 300만원에 가까운 급여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용 후보자가 정치자금 중 2억9360만원을 특별당비로 납부한 뒤 남편에게 지속적으로 급여가 지급됐다면, 정치자금을 정당을 통해 배우자에게 우회적으로 귀속시킨 행위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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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용혜인 파상공세 퍼붓는 野..."하나라도 낙마시 李정부 부담"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범야권의 파상공세가 쏟아진다. 장관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이재명 정부의 부담이 되고 대통령 지지율을 더 끌어내릴 수 있다는 판단이 배경이다. 강선우 의원의 장관 낙마로 현역 의원 불패 공식이 깨진 터라 이후 전개가 더 주목된다. 국민의힘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은 이번 개각에서 김 후보자와 용 후보자를 주요 낙마 대상으로 지목하고 총력전에 나섰다. 김 후보자의 경우 과거 식약처 로비 의혹과 이 대통령 공소취소 추진을, 용 후보자의 경우 장관 후보자로 지목되고도 비례대표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은 것과 기본소득당 내 논란을 부각시키는 중이다. 힌 의원은 3일 SNS(소셜미디어)에 "이재명 정권이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전 국민 중에 김승원 같은 친한 오빠 있는 소수만 특별대우 하겠다는 것"이라고 썼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브로커 양모씨 부탁으로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챙겨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는데, 당시 양씨가 김 후보자를 '오빠'로 지칭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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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청년·여성 대표성' 논란…장관 전문성도 검증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전문성을 두고 정치권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용 후보가 30대 여성이자 워킹맘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지만 정계 입문 전 활동가 경력을 제외하면 직장 생활이나 경력이 짧다는 점이 논란의 배경이다. 청년·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장관이라면 이들의 고민을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용 후보는 1990년 4월생으로 36세다. 대학 3학년 때부터 활동가 생활을 시작한 용 후보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제안한 침묵시위가 주목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6년 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하며 정치권에 진입했고, 2018년 기본소득당 창당에 참여했다. 이후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의 비례대표 연대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비례대표 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불거진 '특혜' 논란 역시 이런 정치 이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소수 정당 소속으로 거대 정당과의 선거 연대를 통해 국회에 진출한 데 이어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직을 모두 지키겠다는 입장이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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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은 李정권 그 자체, 손절은 지능순"…국힘, 개각 '십자포화'
국민의힘이 3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 이재명 정부 개각 대상을 놓고 비판을 쏟아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 용 후보자가 가진 총체적인 모습이 이재명 정권 그 자체"라며 "손절은 지능순"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을 비공개로 돌리기 전 마이크를 잡고 "좌파의 위선, 좌파 비즈니스의 전형이 용혜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나온 '노워크 예스머니', '천룡혜인', '특혜인', '가족소득·조직소득당' 등 용 후보자와 관련한 표현을 다 모아보면 좌파 비즈니스와 위선의 전형이 용혜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이 용 후보자가 김 후보자 시선 돌리기용 아니냐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용 후보자가 몸 담았던 조직은 공산주의 혁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조직이다.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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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이번 개각 이미 낙제점…李 대통령 지지율 20%대 멀지 않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겨냥해 "이번 개각은 이미 국민에게 낙제점"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김승원·용혜인 두 사람 지명을 즉각 철회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김 후보자의 '식약처 로비 의혹'을 언급하며 "브로커의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해 식약처장에게 보내고, 식약처장 문자를 다시 복붙해 브로커에게 보냈다"며 "일이 성사되자 김 후보자가 직접 계좌번호까지 찍어 보냈다. 명백한 뇌물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브로커는 김 후보자를 오빠라고 불렀다"며 "오빠들이 얼마나 더 튀어나올지 모른다. 추악한 진실들이 고구마 덩굴처럼 줄줄이 엮여 나올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런 인사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 이유는 딱 하나다. 물불 안 가리고 공소취소에 올인할 장관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공소취소는 커녕 나란히 손잡고 감옥 가게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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