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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외국인 261명 실종, 한국인은 없어…23개국 명단 첫 공개
중국 티베트와 네팔 국경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중국 티베트에서 외국인 261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30일 티베트와 네팔 국경에서 지난 26일 발생한 홍수로 외국인 26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티베트 지룽현 당국에 따르면 실종된 외국인은 23개국 국적자로 네팔인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인 49명, 라트비아인 33명, 미국인 18명, 영국인 15명 등이었다. 캐나다와 호주가 각각 6명, 남아프리카공화국 4명, 말레이시아·독일·러시아가 각기 3명 등이었다. 한국 국적자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중국 측에서는 16명이 숨지고 546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네팔에서는 최소 788명이 숨지고 2500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다. 중국이 실종된 외국인의 국적별 현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관련 국가의 외교공관에도 실종자 현황을 통보했다. 피해 지역에는 추가 재해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측은 지난 30일 보테코시강의 수위가 다시 급격하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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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국인 숙소, 건물 잔해만 남아"...네팔 현장 '육로 수색' 추진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한 육로 수색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선 헬기 수색에서는 한국인 직원들의 숙소와 사무실이 있던 곳에서 건물 잔해와 진흙에 파묻힌 버스 등이 확인됐다. 31일 뉴스1에 따르면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은 이날 날이 밝는 대로 차량 등을 이용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실종자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대응팀은 전날 별도의 육로팀을 편성해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길목인 비두르 바타르 지역까지 이동해 도로와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대응팀은 실종자들의 예상 위치 인근까지 하루 안에 육로로 이동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사고 현장 접근이 가능해지면 대응팀은 카트만두로 복귀하지 않고 현지에 머물며 수색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육로 진입에 성공하면 사고 발생 이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직접 수색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앞서 지난 29일 대응팀이 현지에서 임차한 헬기를 이용해 진행한 공중 수색에선 홍수로 크게 훼손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모습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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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티베트 대홍수 사망자 800명 넘겨…엿새째 구조 총력
네팔과 티베트(중국) 접경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 발생 닷새째인 30일(현지시간)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31일에도 수색 및 구조가 이어진다. BBC·AFP통신 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30일 오후 사망자 수가 794명이라고 밝혔다. 실종자는 2502명으로 늘었다. 중국 국영 방송 CCTV는 같은날 티베트에서 사망자 수가 16명, 실종자 수가 54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양국의 집계를 합산하면 사망자 수는 적어도 810명, 실종자수는 3048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네팔 재난관리청은 외국인 실종자수가 59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대부분은 여행자와 티베트의 성지 카일라스산을 찾은 인도 순례객으로 추정된다. 중국 당국은 23개국 출신 외국인 최소 261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인도 외교부는 자국민 275명과 인도계 미국인 12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미국인 약 85명이 실종됐으며 9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네팔군과 공병대는 라수와 구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터널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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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보라에 3~4시간 아무것도 안 보여"...네팔 홍수 '극적 구조' 두산 현장소장
'네팔 대홍수' 현장에서 고립됐다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이 "거센 물보라로 시야를 확보 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남은 실종자들을 찾을 때 까지 현장에 남아 수색 작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0일(현지 시간) 뉴시스·뉴스1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소속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소장 A씨는 이날 네팔 카트만두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조된 지 사흘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어두운 표정으로 나지막한 목소리로 자신을 '현장소장'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26일 오전 네팔 라수와 지역 트리슐리강 일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했을 당시 A씨를 포함한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10명은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공사 현장을 점검하던 중 고립됐다. 홍수로 공사 현장 인근 도로와 교량이 유실되면서 한국인 직원들과 현지 직원들의 이동이 막혔다. 한국인 직원 10명 가운데 9명은 지난 27일 헬기를 타고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했다. A씨는 "여러 추측이 있을 수 있겠지만 상황이 발생했을 때 터널 안에 있었다"며 "상황을 접하고 밖에 나왔을 때 이미 물보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황이라 건너편 캠프동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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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잔해 속 "고양이 울음소리"…5세 소녀 극적 구조 '60시간의 기적'
네팔 대홍수로 잔해에 갇힌 5세 소녀가 이틀 만에 구조돼 병원에서 부모와 재회했다. 30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네팔 라수와 지역 샤브루베시 인근에서 구조된 마니샤 우차이 마가르(Manisha Uchai Magar, 5)는 현재 카트만두 티칭 국립병원에서 치료받으며 회복하고 있다. 네팔 내무부 산하 무장경찰대(APF)는 홍수 피해 지역에서 생존자를 수색하던 중 잔해 아래에서 '희미한 소리'를 듣고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대는 처음에 고양이 울음소리로 생각했지만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 잔해를 걷어내자 그 아래 갇혀 있던 마니샤를 발견했다. 마니샤는 구조대가 약 2시간 동안 잔해를 제거한 끝에 구조됐다. 매몰 된지 60시간만에 구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마니샤의 의식이 있었지만 외부 자극에 거의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구조대는 마니샤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기 위해 헬기를 요청했으나, 악천후로 차질을 빚었고 인근 구조캠프로 옮겼다. 마니샤는 구조 캠프에서 물을 마시고 의식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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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중국 접경 대홍수 닷새째…사망 750명·실종 3000명 넘어
네팔과 중국 접경 지역을 강타한 대홍수 발생 닷새째인 30일에도 3000명이 넘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악천후와 수위 상승, 추가 산사태 위험 등이 겹치면서 구조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군과 공병대는 라수와 구역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터널에 갇힌 것으로 추정되는 작업자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 네팔 재난관리 당국은 이 지역에서만 수력발전소 근로자 93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했다. 구조대는 진흙으로 막힌 '어퍼 트리슐리-1'과 '트리슐리-3A' 수력발전소 터널 내부에 관을 삽입해 공기를 주입하는 한편 굴착 작업을 병행하며 생존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수단 구룽 네팔 내무장관은 "작은 개구부를 통해 공기 주입을 시작했다"며 "매몰된 근로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밤사이 내린 비와 불어난 강물로 구조 작업은 한때 중단됐지만, 수위가 다소 안정되면서 작업이 재개됐다. 중국도 피해 지역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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