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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선언 1년, 뉴진스의 시계는 왜 '민지' 앞에서 멈췄나? [IZE 진단]
"그래서 뉴진스는 언제 돌아오나요?" 팬덤뿐만 아니라 K-팝 시장의 궁금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질문의 무게가 점점 가벼워지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트렌드는 생각보다 빨리 변하고, 대중은 쉽게 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빈자리는 어느덧 다른 K-팝 그룹들이 채워가고 있다. 하지만 뉴진스 팬덤들의 갈증은 커지는 모양새다. 그들이 소속사 복귀를 선언한 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고, 지난 10월29일은 뉴진스를 지탱하는 공식 팬덤인 버니즈가 탄생 4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뉴진스는 이 시기에 맞춰 이 날 공식 SNS를 통해 "Happy 4th Bunnies Day!"라는 글과 함께 하니, 혜인, 민지, 해린의 사진을 게재했다. 뉴진스가 마지막으로 앨범은 지난 2024년 6월 발표한 일본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이다. 이 직후 소속사와 긴 싸움에 돌입했고 음악 활동은 불가능했다. 이듬해 홍콩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NJZ라는 이름으로 신곡을 발표하고 무대를 꾸몄으나 반응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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밋밋한 FOMC…증권가 "관건은 AI 투자와 중동 유가"
미국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 국내 증권가는 주식·채권시장 파장이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반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시장의 초점은 인공지능(AI) 자본지출(CAPEX) 지속성과 중동발 유가 변동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7~28일(현지시간) 열린 10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 75~4. 00%로 유지했다. 회의에선 위원 2명이 25bp(0. 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으나 다수 위원이 동결에 손을 들어주면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결론이 나타났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다우존스30·S&P500·나스닥)는 나란히 상승 마감하면서 증권가에선 시장의 긴축 경계감이 누그러졌다는 평가에 힘이 실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달(9월 FOMC) 인상 이후 금융여건이 긴축적으로 변했으며 인플레이션도 추가 데이터를 보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냈다"며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상 12월 FOMC 금리인상 확률이 달라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번 회의는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중립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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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뱅, 해킹으로 1억 피해…"가상자산거래 잠정중단"
국내 소규모 가상자산거래소 프라뱅이 해킹으로 1억원 안팎의 자산 피해를 입고 거래를 중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프라뱅은 지난 26일 "회원 자산보호를 위해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며 "현재 파악한 피해 자산은 약 1억원 규모"라는 공지문을 게시했다. 프라뱅은 "지난 24일쯤 외부 비인가자 접근에 따른 침해사고가 발생해 법령에 따라 관계기관에 사고를 신고하고, 현재 사고 원인과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거래소 핫월렛에서 비정상 출금을 탐지한 직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거래소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 점검을 진행했다"며 "점검 과정에서 보안취약점이 발견됐다"고 했다. 핫월렛은 인터넷에 연결된 가상자산 지갑으로 거래소가 입출금 등을 처리하는 데 쓴다. 인터넷과 분리된 콜드월렛과 달리 외부 노출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 프라뱅은 "피해자산을 정확히 파악해 전액 회사 자산으로 보전할 예정"이라며 "사고를 계기로 전반적인 보안 강화와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여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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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봐도 쌓여가는 서면…부담 커진 판사들 "AI 탓, 재판 지연 우려"
변호인들이나 대리인들이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서면을 작성하면서 법원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 서면 작성 속도가 눈에 뜨게 빨라지면서 장문의 서면을 일일이 읽고 확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져서다. 법원 안팎에서는 재판지원 AI가 고도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조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AI 슈퍼로이어에 가입한 법률전문가는 지난 3월 약 2만5000명에서 지난 6월 약 3만4000명으로 증가했다. 슈퍼로이어 사용자가 늘면서 서면 제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슈퍼로이어에 따르면 기존 1시간 걸리는 업무가 약 30분으로 절반 줄어든다고 한다. 변호사들 업무가 편해지고 있는 반면 법원은 정반대의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수도권 법원 민사재판을 담당하는 한 부장판사는 "아무래도 재판 당사자들이 AI를 활용하다 보니 서면의 분량과 제출 속도가 이전과 비교가 안 되게 빨라졌다"며 "상대방이 30∼50쪽 서면을 제출하면 해당 서면을 본 반대 측이 AI를 활용해 그보다 더 많은 분량의 반대 서면을 내는 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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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 받으려다 수수료 4000만원 화들짝"…증권사 이벤트의 착시
A 증권사는 해외주식 거래금액 규모에 따라 최대 현금 50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투자자는 해외주식 200억원어치를 거래해 증권사로부터 현금을 지급받았다. 하지만 해외주식 거래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MTS 수수료 0. 2%)로 4000만원을 지불했다. 이 사례처럼 투자자는 증권사로부터 커다란 혜택을 받은 것 같지만 착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금으로 받는 50만원은 실제로 투자자가 내는 위탁매매 수수료 4000만원의 1. 25%에 불과하다. 현금 50만원을 제외한 실질 수수료 인하 수준은 3950만원으로 수수료율 혜택은 0. 2%에서 0. 1975%로 낮아지는 데 그쳤다. 금융감독원은 과도한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증권사의 이벤트를 규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혜택이 미미한데 커다란 혜택을 주는 것처럼 착시를 일으키지만 오히려 투자자에게 단기간 내 불필요한 잦은 매매, 고위험 투자를 유도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측면에서다. 이에 따라 거래횟수나 거래대금 등에 따라 현금을 지급하는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이벤트, 레버리지 상품·신용공여·해외투자 등 고위험 상품에 대한 이벤트는 원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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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를 가장 잘 다루는 걸그룹, 아일릿 '브레이크 이븐'
베이스는 오해의 악기다. 저음이라는 태생적 특징 때문에 소리가 잘 안 들리고, 줄 수도 기타보다 두 줄이 적다는 이유로 베이스는 연주자와 리스너들로부터 똑같이 무시되곤 했다. 적어도 밴드 음악이 주류였던 시절엔 그랬다. 그땐 멤버를 구해도 베이시스트는 귀했다. 아마도 팀 내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포지션을 꺼렸던 것이리라. 물론 베이스라는 악기에 대한 저 모든 상식은 오해요 편견이다. 잘 안 들리는 건 멜로디와 리듬을 이어주는, 악기 자체가 짊어진 겸양의 위치 때문이며 재즈 기타리스트 리 릿나워의 ‘Rio Funk’에서 마커스 밀러의 슬래핑이나 베이스를 전면에 내세운 레드 핫 칠리 페퍼스, 프라이머스 같은 밴드들의 음악이 가르쳐주듯 현(弦)의 수라는 것도 아무 덧없는 평가 기준일 뿐이다. 여기까진 밴드 음악의 예였다. 베이스가 케이팝에 내려앉는 순간 그것은 모든 소스 위에 군림한다. 스포트라이트는 어느새 이 악기를 향하고 멤버들의 춤 동선, 곡의 생명줄을 거머쥔 드롭(Drop) 파트 등은 거의가 베이스의 자장 아래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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