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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작부터 의료기기까지 잇단 초기투자…프롭테크 후기 메가딜도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10월 4주차(19~23일)에 투자 유치를 발표한 스타트업은 마이베네핏, 올쏘케어, 더휴식, 네이션에이, 트레이스위브, 애니브릿지, 트리오어 등 총 7개로 집계됐다. 이 중 5개사는 AI(인공지능)을 활용한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디디털기기, 영상제작 등을 개발하고 있다. AI는 전 세계 증권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벤처투자업계에서도 매력이 높은 사업 아이템이라는 설명이다. AI기술을 주력으로 하지 않은 스타트업 더휴식, 트리오어 두곳은 각각 650억원, 330억원 규모의 메가딜(100억원 이상)에 성공했다. 더휴식은 숙박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IT·종합솔루션 스타트업이다. 데이터 기반 사업성 분석을 시작으로 호텔 PM(프로젝트 관리), 공간 기획·시공, 위탁 운영, 무인 관제 및 IT 솔루션까지 내재화했다. 두번째로 많은 투자를 유치한 트리오어는 항체 치료제와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한 두 가지 플랫폼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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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박세리 30년 후를 본 故 이건희 회장...삼성의 미래는
1996년, 한국의 한 기업가가 미국의 젊은 기업가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편지에는 한국의 미래에 관한 세 가지 구상이 담겼다. 모든 한국인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비디오게임을 한국의 기술 성장을 이끌 산업으로 키우며, 세계 최초의 비디오게임 올림픽을 만드는 데 도움을 달라는 것이었다. 편지를 보낸 이는 오늘(25일)로 타계 6주기를 맞은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고 편지를 받은 이는 오늘날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끄는 전세계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젠슨 황 CEO는 이 편지를 받은 것이 한국과의 인연의 시작이었다고 회고했다. 당시 부도직전의 작은 그래픽칩(GPU) 업체였던 엔비디아는 이 편지를 받고 한국 용산전자상가를 방문해 명함을 돌리며 영업을 해 부도위기를 넘겼다. 한국의 PC방과 e스포츠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고 젠슨 황이 감사를 표한 이유다. 30년 전 미래의 가능성을 본 이 선대 회장의 판단이 오늘날 AI 시대의 세계적 기업과 삼성의 공동 발전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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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는 AI에 베팅했다…청구서는 이제부터다
AI 투자가 세계 성장을 떠받치고 있지만, 그 대금이 생산성으로 돌아올 '선금'인지 빚과 전망에 기댄 '외상'인지를 가를 첫 청구서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돌아온다. 12~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모인 세계 경제 수장들의 엇갈린 시각이 이 질문의 무게를 보여준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2일 세계은행 패널에서 "AI를 사랑하든, 미워하든, 두려워하든 AI는 이미 와 있다"며, 에너지 공급 충격에도 세계경제가 3% 안팎의 성장을 이어가는 것은 AI 투자가 성장의 "기어를 한 단 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닷새 뒤인 17일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기자회견에서는 "하나의 성장 동력에 의존하는 것은 한 다리로 서 있는 것과 같다"고 경고했다. 두 발언은 모순이라기보다 같은 현상의 양면에 가깝다. AI 투자가 생산성으로 바뀌기 전까지는 성장의 버팀목이 곧 약점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IMF는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올해 세계 성장률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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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금융의 가장 약한 고리, 네오클라우드
투자금의 회수 가능성, 차입 구조, 거래 상대방, 만기. 네 가지 기준으로 AI 인프라 금융을 들여다보면 가장 먼저 경고음이 울리는 곳은 네오클라우드다. 네오클라우드는 차입금으로 GPU를 확보한 뒤 이를 AI 랩과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성장해왔다. AI 수요가 폭발하는 국면에서는 고성장 인프라 기업처럼 보이지만, 금리 부담과 감가상각, 가동률, 고객 집중도를 함께 감안하면 실제 수익성은 훨씬 얇다. 코어위브는 이 구조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코어위브는 3월 85억 달러 규모의 지연인출형 기간대출(DDTL 4. 0)을 조달했고, 무디스는 이 대출에 투자등급인 A3를 줬다. 일반 회사채가 아니라 특정 자산과 고객계약을 담보로 한 구조화 대출이다. 약정된 한도 안에서 필요할 때마다 자금을 나눠 인출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와 GPU 투자가 단계적으로 집행되는 AI 인프라 사업에 맞춘 조달 구조다. 이 구조는 수요가 강할 때는 안정적이다. 이미 확보한 고객계약에서 현금이 들어오고, 그 현금으로 이자와 원금을 갚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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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운 작업, 오늘 척척"…카본식스, 경남 데이터센터서 로봇 시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제조업 특화 피지컬 AI (인공지능) 스타트업 카본식스가 경남 제조AI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하루 만에 학습한 작업을 실제 로봇으로 구현하는 시연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경남 제조AI 데이터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에 선정돼 구축된 지역 제조 AI 인프라다. 총사업비 232억6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엔비디아 B200 GPU(그래픽처리장치) 40장과 워크스테이션 15대 등 제조기업의 AI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갖췄다. 카본식스는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GPU를 활용해 로봇의 작업 학습 시간을 단축했다. 개소식 전날 학습한 결과를 바탕으로 행사 당일 자체 개발한 표준 제품 '시그마키트(SigmaKit)'를 적용해 실제 로봇이 제조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기존 제조 자동화는 작업별로 로봇의 동작을 사전에 프로그래밍하고 반복적으로 조정해야 해 상당한 시간과 전문 인력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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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AI 데이터센터 태극기 꽂은 LG CNS…동남아 영토 확장
한국 기업의 AI 인프라 역량이 국경을 넘고 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확산으로 대규모 연산자원을 수용할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국내 사업자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 CNS(LG씨엔에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30MW 규모의 1단계 사업 완공을 앞두고 있다. 2·3단계 사업의 설계도 진행중이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과 다르다. 국가마다 전력망과 인허가, 부지 여건이 다르고 고밀도 GPU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냉각기술도 필요하다. 설계와 구축뿐 아니라 장기간 안정적으로 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경험까지 필요하다. LG CNS가 해외 시장에서 내세우는 기반도 이 같은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이다. 1992년 인천에 국내 최초의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했고 2019년에는 고객이 투자한 데이터센터의 설계부터 구축·운영까지 맡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모델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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