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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한민국' 입력했더니…250달러 北 스마트폰 소름 돋는 기능
북한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에 이용 내역을 감시하는 기능이 내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호출이나 송금 등 편의 기능이 지원됐지만 글로벌 인터넷은 연결할 수 없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북한 스마트폰 '해양 701'을 입수해 기기 성능과 운영 방식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양 701은 2023년 제작된 북한산 중급 스마트폰으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각종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수 있다. 중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QR코드를 활용한 결제와 송금이 가능하고 택시 호출 기능도 지원한다. 송금 화면은 '내화'와 '외화'로 구분돼 달러화 송금도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등장하는 '국제축구 연맹전'이라는 축구 게임도 탑재됐다. 다만 게임에서 선택 가능한 국가 목록에는 한국과 미국이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군 출신 탈북민 류성현씨는 WSJ 인터뷰에서 해당 스마트폰이 북한 암시장에서 약 250달러(약 35만원)에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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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집 지을 땅 없다지만…용산공원 '공급'과 '보존' 사이
"오죽하면 용산까지 꺼냈겠어요. " 정부 관계자의 말에는 답답함이 묻어났다. 자신도 애초 용산공원에 집을 짓는 데 반대했다고 했다. 오랜 기간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온 땅을 주택 공급을 위해 다시 들여다보는 게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서울에 집은 부족하고 당장 활용할 땅은 마땅치 않다. 대통령의 공급 확대 의지도 강한 만큼 용산공원까지 주택 공급 카드로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였다. 지난 4일 머니투데이가 용산어린이정원 주택 공급 검토를 처음 보도한 뒤 논의는 삽시간에 용산공원 전체로 번졌다. 이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두 차례 만나 용산공원 활용 방안을 논의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이다.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은 탄천물재생센터와 동부도로사업소, SETEC 등을 묶어 최대 1만3000가구를 공급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정부도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하지만 탄천이라고 해서 답이 간단한 건 아니다. 김 장관은 탄천물재생센터를 옮기는 것보다 "어디로 이전할지가 더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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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장관 "탄천물재생센터 주택 공급? 대체 부지 찾기가 더 어려워"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주택 공급 대안으로 제안한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와 관련해 "이전 자체보다 새로운 이전 부지를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서울시와 추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천물재생센터 이전 방안에 대해 "어제 오 시장에게 탄천물재생센터는 옮기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것보다 어디로 이전할지가 더 어렵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전날 김 장관과 만나 탄천물재생센터를 이전하고 인근 동부도로사업소·SETEC 부지 등을 연계해 청년주택과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최대 1만~1만3000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 장관은 "어제 제안을 바로 받았고 자료를 받으면 본격적으로 타당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이전 부지와 장소 선정이 더 어려운 문제라는 점에 대해서까지 논의가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하수처리시설인 탄천물재생센터는 대표적인 기피 시설인 만큼 새로운 이전 대상 지역의 주민 반발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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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교까지 연인으로 만든 '탈북 여간첩 1호'…18년 뒤 남은 의문들[뉴스속오늘]
2008년 8월 27일 '탈북 여간첩 1호' 원정화가 체포됐다. 대한민국 경찰청은 이날 "중국에서 보위부 공작원을 만나고 돌아온 원정화를 체포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원정화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2013년 만기 출소했다. 1974년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태어난 그가 34년 후 어떻게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체포된 것일까. ━25살에 중국서 공작 활동 시작…2001년 국내 입국 ━ 원정화는 학창 시절 누구보다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1988년 고무산 여자고등중학교 4학년 때는 학업성적이 우수해 '이중 영예 붉은 기 휘장'을 받았고 15세 때 김일성 사회주의청년동맹에 발탁돼 공작원을 양성하는 학교인 '금성 정치 군사대학'에서 교육받았다. 1992년 머리 부상으로 소속된 특수부대에서 의병 전역했으며 6년 후인 1998년부터는 국가안전보위부에 포함돼 공작 활동을 시작했다. 원정화는 주로 중국 선양, 다롄 등지에서 탈북자들을 감시·색출하거나 납치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에 체류 중인 한국인 사업가나 정보 관계자들에게 접근해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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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앞잡이 아냐" "매국노들"…야유·욕설 이어진 사관학교 공청회
"반대하는 의견만 오늘 공청회 합시다. " "(변절을) 폴리페서라고 합니다. " 국군사관학교 창설을 위한 첫 공청회가 찬반 양측의 첨예한 갈등 속 야유와 인신공격이 쏟아지는 등 거친 분위기로 진행됐다. 26일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공청회는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험악했다. 국방컨벤션 센터 건너편 전쟁기념관 앞에는 통합 반대 측 시위대가 집결했으며, 공청회장 내에서도 고성이 오갔다. 자신을 오상봉 예비역 육군 대령이라 소개한 한 참석자는 "거짓 허구의 국민을 속이는 미사여구로 포장된 내용"이라며 국방부 내용 발표를 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참석자들 사이에선 "(안규백 국방부) 장관 나오라고 그래"라며 "이재명의 앞잡이 아니야, 매국노들"이라는 야유가 쏟아졌다. 방청석에서 "깡패들이 와서 난장판을 부린다"라고 비판이 나오자 재차 "누가 깡패야 이 새X야"라는 거센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박판준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도 예정에 없이 단상에 올라 "우리가 최대한 이성을 가지고 공청회를 진행하겠지만, 그러나 끝까지 그리 유지되리라 장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경고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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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용산공원 아파트 찬성하면 역사의 죄인 될 것"
"제가 용산공원의 일부라도 아파트 부지로 바꾸는 데 찬성한다면 두고두고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는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용산어린이정원을 직접 찾아 정부와 국회가 검토 중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설명하는 '일타강사-용산공원 편' 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영상을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오 시장은 이번 영상에서 용산어린이정원 곳곳을 걸으며 △용산공원을 보존해야 하는 이유 △정부의 '훼손부지' 활용 주장 △미군기지 반환과 오염토 정화 △교통·기반시설 문제 △그늘보행권과 녹지의 가치 △주택공급 대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용산공원 예정지는 약 300만㎡, 90만평으로 여의도공원 약 13개가 들어가는 규모다. 오 시장은 "청나라군을 시작으로 일본군과 미군이 120여 년간 주둔했던 역사적 아픔을 간직한 공간으로 역사성과 자연성을 보존해 미래세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녹지가 많은 산이 주로 서울 외곽에 있어 시민이 집과 직장 주변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은 부족하다는 점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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